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소프트웨어(SW)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신고포상제는 소프트웨어 버그와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진흥원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포상금은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다.신고 대상은 카카오뱅크에서 개발한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약점이다.신고된 취약점은 진흥원 분석가 검증을 거쳐 카카오뱅크에서 조치를 취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폰 앱ㆍ게임 유통망인 '구글플레이' 국내판에서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한 가격을 표기키로 했다.28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구글플레이 앱과 인앱 결제 상품은 10%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을 표기해야 한다.이전까지 구글플레이 앱 소개에 표시된 가격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실제 결제할 때는 10% 세금이 붙은 가격표가 다시 제시됐다.예를 들어 개발자가 1000원으로 가격 붙인 앱이라면 소비자가 살 때는 1100원을 결제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처음부터 부가
1위 일본(4.83%), 2위 크로아티아(3.71%), 3위 대한민국(3.36%)이 수치는 2016년 랜섬웨어 피해국가 가운데 상위 1위부터 3위까지의 피해수치다. 우리나라가 당당하게 3위에 올라있지만 전혀 자랑스럽지 않은 '동메달'이다.차라리 스포츠 경기 순위라면 기쁘기라도 하련만 안타깝게도 이 순위는 'IT강국'이란 허명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보안의식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발달과 사용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껍질 밑에서 인터넷을 통한 피해 역시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수
모바일게임 사업자가 서비스를 중단할 때는 이용자의 유료 아이템을 환불해야 한다.이용자에게 불리하게 이용약관을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할 때는 30일 이전에 개별통지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제정해 발표했다.표준약관은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바일게임 분야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표준약관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사업자는 서비스를 중단할 때는 중단 일자와 사유, 보상 조건 등을 이용자에게 개별 통지해야 한다.사용하지 않았거나 사용기간이 남은 유료아이템은 문화체
PC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만 정보ㆍ경제활동을 하는 '모바일 온리' 집단 절반이 50ㆍ60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PC 사용 경험이 없는 중장년층이 곧바로 모바일로 뛰어 넘어가는 '립프로깅'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내놓은 모바일 이용자 행태분석 보고서를 보면 전체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모바일만 사용하는 비율은 19%, PC와 모바일 겸용이 75.1%, PC만 쓰는 비율이 5.9%로 추정됐다. 모바일만 사용하는 그룹 가운데는 50
한국이 여전히 정보기술(IT) 최강국이지만 국민 삶의 질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진출 수준도 선진국에 한참 못 미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6일 발간한 통계집 '2017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보면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인터넷 속도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 전자정부 지수도 3위를 차지하는 등 IT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해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통계를 취합해 경제ㆍ무역
홈페이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어뷰징 행위를 한 8개 언론사가 사상 처음으로 포털사이트에서 퇴출됐다.네이버ㆍ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3일 "뉴스 공급 매체를 대상으로 저널리즘 품질 요소 등을 평가한 결과 네이버에 뉴스를 공급하던 매체 6곳, 카카오(다음)에 뉴스를 공급하던 매체 2곳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8개 언론사는 일간지 한 곳과 인터넷 매체 7곳이다.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대부분 연예 기사를 어뷰징하거나 광고성 기사를 반복 전송해 감점을 받아 탈락했다"고 밝혔다.어뷰징은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제목 등만 바꾼 채 기
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한국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매그니베르(Magniber) 랜섬웨어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랜섬웨어는 지난해 국내에서 기승을 부린 케르베르(Cerber) 랜섬웨어에서 변형돼 매그니튜드 익스플로잇 키트(Exploit Kit)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익스플로잇 키트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해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도구를 말한다.매그니튜드 익스플로잇 키트는 지난해 아태 지역 가운데 한국을 주로 공격하다 지난달 말 사라졌지만 지난 15일부터 다시 한국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 도구는
인터넷 금융거래 등에 쓰이는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사고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파악한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지난해까지 8만97건을 기록했다.2012년 8건에서 시작한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2013년 8710건, 2014년 4만1733건으로 폭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2015년에는 2만2796건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해는 6850건을 기록하는 등 점점 급감하는 추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가 국방부의 의뢰로 암호 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절차에 따른 기술 이전을 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8일 국보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보연은 지난해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 이같은 내용을 적발해 징계 3명, 경고 1명, 주의 2명 등의 조처를 했다.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로부터 암호 장비 개발 2건을 요청받은 국보연은 목표성능과 통신속도를 임의로 변경해 진행했다.이는 개발목표 변경을 위해서는 사전에 국방부 장관의
최근 한 인터넷 언론은 "우리군이 전쟁시 운영하는 전장망이 북의 해킹에 뚫렸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며 국민의 혈세를 들여 구축한 전쟁 대비시설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무참히 뚫렸다는 내용이 아닌가.다른 언론들 역시 조금씩 표현은 달랐지만 해당 내용을 부각시키며 국방부의 안일한 '안보불감증'을 비판했다. 그런데 우리군의 안일한 보안태세를 걱정하며 해당 보도내용을 분석한 보안 전문가들은 황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기사 제목과
네이버가 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와 함께 차량 정보 서비스인 '어웨이'(AWAY)를 17일 출시했다.차량 정보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목적지 검색ㆍ내비게이션(길안내)ㆍ음악ㆍ라디오 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로, 네이버가 이 분야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자동차가 IT(정보기술)와 만나 '달리는 스마트폰'으로 곧 진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차량정보 서비스는 IT 업계의 핵심 유망 업종으로 부상한 상태다. 구글ㆍ애플ㆍ테슬라ㆍ카카오 등 IT 대기업이 이미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네이버의 어웨이는
네이버가 사내 변호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19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법무 경력 변호사를 선발하던 중이던 14일 1차 서류심사 합격자 15명에게 안내 이메일을 보내며 전체 지원자 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수록된 엑셀 파일을 함께 발송했다.해당 파일에는 각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출신학교, 학점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는 사고가 인사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일어났고, 엑셀 파일이 발송된 15명에게 파일 폐기와 2차 유출 방지에 관한 확인서를 받고 있다고
네이버가 뉴스 본문 내 광고 수익을 언론사에 일정 부분 배분해주고 연 100억원 규모의 구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독자의 반응을 뉴스 배열에 반영하는 등 서비스 운영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네이버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언론사의 인터넷 뉴스 관련 담당자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이 같은 뉴스 서비스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뉴스 수익 배분과 관련, 사용자 기반의 수익 모델인 'PLUS(Press-Linked User Support)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뉴스 본문 내 광고 수익 배분
롯데는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구글의 비밀 연구조직 '구글X'를 이끄는 모 가댓 신사업개발총괄책임자(CBO)를 연사로 초청해 '임원 조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등 사장단과 그룹 임원 295명이 참석했다.롯데의 임원 조찬 포럼은 2014년 6월부터 매월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신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임원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가댓 CBO는 포럼에서 자신의 저서 '행복의 해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신생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프로그램 참여 신청 접수는 KISA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는 10개 기업 가운데 미국 측 액셀러레이터의 발표 평가로 선발되는 5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선발되는 5개 스타트업은 미국 워싱턴DC, 세인트루이스, 덴버 등에서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현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ㆍ임원ㆍ투자자에게 투자설명을 할 기회를 얻게 된
네이버는 새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데이터홈은 한 달 요금 1만원에 저장공간 1테라바이트(TB)를 최대 20명까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최근 랜섬웨어, 해킹 등 불특정 외부 보안 공격이 많아진 상황에서 가족의 여행 및 아이들의 성장 사진 등 가족의 소중한 기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네이버는 출시를 기념해 18~27일 신규 개설자에게 월 요금 1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정보보호 분야를 가장 뜨겁게 달군 사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랜섬웨어 공격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호스팅서비스업체 '인터넷나야나' 사건이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기업을 대신해 홈페이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팅서비스업체 인터넷나야나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에 153대의 서버가 감염돼 3400여 고객사 홈페이지 서비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엄청난 보상액을 요구하는 해커와 지루한 협상 끝에 1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키로 약속하고 현재 한시라도 빨리 서버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CT(정보통신기술)와 예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7 ICT-문화·예술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국민과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8월 31일까지 받는다.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niacontest.com)에서 볼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올해 과학올림피아드는 7∼12월에 걸쳐 △싱가포르 △브라질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진행된다.한국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청소년물리 토너먼트 등 9개 분야에 학생 45명을 파견한다.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는 20세 미만(대학생 제외) 과학영재의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세계 청소년 과학경시대회다.한국은 1988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