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연금 보험료 수백억원을 투입해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혈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7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전북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에 사회보험 공동청사를 건설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연구 내용은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의 전주·전북지사가 한 건물에 들어서는 통합 청사 운영에 관한 것으로 필요한 예산은 200억~3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6개월 후 연구결과가 긍정적이면 통합청사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앞서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 의약외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2029건으로 주요 특징은 △방역물품 허가·신고 감소세에 따라 전체 건수 감소 △국내 제조 품목허가·신고 품목의 증가세 유지 △허가·신고 건수는 보건용 마스크, 생리대, 비말차단용 마스크 순 등이다.마스크, 외용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급증했던 전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방역물품의 수요·공급이 안정화되고 마스크 의무착용 단계적 완화에 따라 2022년 크게 감소했다.마스크와 외용소독제의 지난해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정부의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안)'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보건복지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임상병리사의 영역인 심전도, 채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26일 협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장인호 협회장과 비대위원장인 김상원 행정부회장을 포함한 23명으로 구성됐다.협회는 25일 오후 7시 협회관 3층에서 비대위 발대식을 가졌다.비대위는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심전도 측정·전송, 심정지 시 에피네프린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에피네프린 투여, 정맥로 확보 시 정맥혈 채혈,
식품의약전처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6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다음달부터 한 달동안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지도·점검은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6월로 계획했던 정기 점검을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1000여곳을 전수 점검한다. 다음달 점검은 전체의 60%에 해당되는 곳을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
간호사 1명이 환자 5명을 돌보게 된다. 진료보조(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제도화되고 방문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된다.정부는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25일 발표했다.정부는 간호사 부족과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 배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지방 병원의 채용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간호대 입학 정원을 확대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부, 간호계,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수급위원회를 구성해 정원을 결정할 예정이다.학위 취득까지 3년이 소요되는 간호대 학사편입제도를 2년에 마칠 수 있는 간호학사 특별편입과정으로 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 6개국에 쌀 5만톤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우리나라는 2018년 1월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시 쌀 5만톤 규모의 식량원조를 국제사회에 공약했고 2018년부터 매년 5만톤의 쌀을 식량위기국의 난민과 이주민에게 지원해주고 있다.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에 따른 긴급성, 우리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고려해 기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4개 수원국에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쌀을 지원한다.오는 22일 부산 신항에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인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을 참관했다고 21일 밝혔다.오 처장은 미래에 고령자·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방문은 인공지능, 라이다, 레이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여의도발 '폭풍전야' 서막이 시작됐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집결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 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실력투쟁에 나섰다.주최측 추산 2만여명은 "정치간호사는 물러나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를 강하게 규탄했다.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은 개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의 의약품·마약류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점검은 식약처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7개 기관과 민·관 합동으로 연중 집중적으로 진행한다.온라인상에서 판매·알선·광고하며 불법으로 유통되는 의약품·마약류는 정식으로 허가된 제품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없고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될 우려도 있어 사용 시 위해 발생 우려가 크다.불법유통 제품을 복용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임상생리학검사학회가 각각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현재 간호법이 이번달 국회 본회의에서 가부가 결정될 예정인 상태에서 간호계와 높은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안의 폐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 철회시까지 1인 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오중호 임상생리학검사학회 회원은 "지난 70년간 적법하게 제정된 의료인과 의료기사들을 위한 법률을 거스
전국 임상병리사들에 이어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 반대 시위에 나섰다.정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심전도, 채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3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임상병리학과 학생 500여명은 충북 오송 보건복지부 앞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지난달 복지부가 '2023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제출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을 내년 하반기부터 제도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진행됐다.조정안에는 응급구조사가
노인 장기 요양시설에 요양급여 6억원가량을 환수 조치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원과 벌인 소송에서 패소했다.31일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안동의 한 노인 장기 요양기관은 건보공단을 상대로 6억10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 환수 조치 집행 정지 소송을 제기했다.서울행정법원은 요양기관의 손을 들어 건보공단에 환수 조치 집행 정지 명령 판결을 내렸다.앞서 건보공단은 해당 요양원의 위생원이 입소자의 세탁물을 세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요양급여 환수 조치를 내렸다. 강원 강릉에 있는 한 요양원도 비슷한 이유로 건보공단과 소송을 벌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가 봄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당부했다.22일 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다.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 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닭볶음탕, 장조림,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실온에 방치해 60도 이하가 되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내부에서 살아남은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업권침탈이 불가피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전달했다.21일 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7일 주 원내대표 만난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협회와의 만남을 약속받았다.박 차관은 통화에서 "협회가 복지부를 찾아가 호소한 의견을 보고받았다"며 "조만간 날짜를 잡아 협회와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도 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고기·갈비탕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위생점검 결과 23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345개 업체 중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해 적발된 업체는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 △표시기준 위반 등이다.이 점검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정간편식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1분 1초에 생사 갈리는 응급실, 정식 면허 소지한 임상병리사가 상주하게 해달라."정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며 임상병리사들이 고유 업무 영역을 침범당할 위기에 놓였다.응급구조사는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내에서 응급환자 심전도 검사 등 응급처치를 하는 역할을 맡고 응급실 도착 이후 역할은 임상병리사가 맡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을 제출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한 환자 생존율·경과 개선을 위해 구급 현장, 병원 응급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의약품 허가업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24일 개최하는 설명회는 의약품 허가·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제약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다.설명회 주요 내용은 △올해 업무계획과 제도변경사항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제조방법 등 허가신청 △대조약 신청과 허가신청 시 고려사항 등이다.참석 희망자는 13일부터 '의약품허가업무설명회.com'에서 사전 신청하면 현장 참석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설명회 발표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식약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와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확인해주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농업인이 인증제를 신청하면 인증 취득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자발적 감축사업은 농업인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감축량을 인증해 감축량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스마트 의료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건협은 건강검진과 네이버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협약으로 건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 예약 플랫폼 개선, 결제 시스템 등 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마·녹용·홍삼 등의 함량을 속여 판매한 1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홍보관 등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현혹해 불법 액상차 등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점검을 진행했다.가격이 비싸고 고령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마, 녹용, 산삼, 홍삼을 원료로 액상차 등을 제조하는 업체 24곳을 점검했다.식약처는 적발된 12개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