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보여주기식'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자를 농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오는 8월까지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멤버십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가격 인상을 시행한지 2개월만이다. 하지만 지난 4월에 시행했던 행사보다 할인 품목이 한정돼 있고 추가 조건이 붙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일 시작한 교촌치킨 멤버십데이 행사는 순살 메뉴를 한정으로 2만5000원 이상 주문 때 등급에 따라 2000원~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가 불거진 위생문제에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글쓴이 A씨는 "키오스크로 결제 후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 각질을 정리하시던 사장님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라고 글을 시작했다.A씨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 발 각질 가루가 커피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커피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설탕'이 들어간 일반 차가 '기관지 건강차'로 둔갑해 소비자의 손에 들어 왔다. 당연히 건강 증진 성분과 효과는 없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85건을 적발했다. 노인과 여성을 겨냥한 허위 광고가 많았다.건강기능식품은 특정한 건강 증진 기능이 있다는 것을 식약처가 검증해야 한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으로 3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이를 노린 허위 광고도 급증하고 있다.11일 식약처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업체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알밥용 단무지에서 방부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서산의 농업회사법인 한들찬이 만든 '자연을 품은 봄뜨래 알밥용 단무지'에서 방부제로 쓰이는 보존료 소브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소브산은 곰팡이와 효모균의 발육을 억제시켜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소브산은 1㎏당 1.0g 이하 검출이 기준이다. 해당 제품에선 1.2g이 검출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를 취했다. 회수된 단무지는 식당에서 파는 알밥에 주로 쓰였다.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된 주키니 호박을 사용한 식품의 폐기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유전자변형생물체는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다.지원 대상 가공식품은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 △유통·판매 중단 기간에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유전자 검출제품과 소비기한이 다른 냉동제품 등이다.영업자는 '폐기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22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오는 16일까지 HACCP SNS 서포터즈 '가치해썹 5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HACCP SNS 서포터즈는 HACCP인증원과 식품 안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부터 5개월간 현장취재,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된다.HACCP인증원의 서포터즈 활동은 특히 관련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는 뜻깊은 대외활동이 될 뿐만 아니라 인증원의 활동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매년 많은 지원이 이어지고 있
식품 사용이 불가한 원료인 '태국칡'이 함유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한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11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태국칡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폐기한 수입 건강기능식품과 표시·
러시아산 냉동 대게의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국내로 들여오려고 한 식품수입업체 대표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와 B씨,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 등 3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A씨 일당은 러시아 정부의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2억5000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정부가 발급한 위생증명서에 표기된 제조일자가 제품에 기재된 일자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위생증명서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마장축산물시장 스마트 HACCP 활성화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한 발대식에 정영주 HACCP인증원 서울지원장, 심판식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장, 김문겸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HACCP인증원은 스마트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업체가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의 '2023 제조데이터 분석과 활용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고 스마트HACCP을 구축·확대할 수 있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와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해양수산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이 검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품목들을 집중 검사해 위해 발생 식품의 유통·판매를 차단한다.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을 고려해 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300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를 검사하고 병해충에 따른 농약 사용 증가가 우려되는 상추·복숭아 등 채소류·과일류 500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현대케피코에서 100여명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원인 파악에 나섰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 사업장에 단체 급식을 공급해왔다.지난 26일 유부초밥 등으로 구성된 급식을 섭취한 100여명이 이후 연휴 기간에 오한,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현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연휴 기간에 배달 주문 소비자에게 배달비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매장 직원들에겐 전날 밤 늦게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7일 오후 9시 50분쯤 사내 게시판에 비 예보를 앞두고 매출 상승을 위해 우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했다.공지에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배달 주문 고객에게 배달료를 1000원으로 할인하고 최근 이용 내역이 없는 골드회원에게 29일까지 아메리카노 원 플러스 원 쿠폰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많은 비가 예상되는
편의점 CU가 지난 17일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CU의 운영사 비지에프(BGF)리테일은 해당 상품에서 변질 위험이 발생해 '초코'와 '흑임자' 등 2종 상품을 회수한다고 25일 밝혔다.생크림 찹쌀떡은 떡 안에 크림을 채운 제품으로 제조는 BGF리테일의 협력업체 '유라가'가 맡았다. 당초 유통기한은 5일로 정해졌지만 유통 과정에서 기한이 지나지 않은 일부 떡에 곰팡이가 피는 등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CU는 해당 제품을 판매한 편의점 점주와 이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CU 관계자는 "최
근육 형성의 중요 영양소로 단백질이 인식되면서 관련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단백질 바는 분리대두단백, 유청분리단백 등 견과류와 혼합한 형태로 식사 대용, 간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단백질 바 제품 20개에 대한 영양성분과 미생물 등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시험 결과 조사대상 모두 미생물·곰팡이독소는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아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영양성분 가운데 단백질 함량에서 최소 6g부터 최대 23g까지 제품간 3.8배의 차이를 보였다. 포화지방산 함량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버터없는 버터소주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린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터를 뜻하는 프랑스어 뵈르(BEURRE)를 제품 주표시면 상단에 표기해 제조하고 판매한 보해양조 장성공장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4일 밝혔다.품목제조정지 대상 제품은 △트리플ㅋ 플러스 △트리플엘 플러스 △트리플엠 플러스 등 3종류다.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이 회수되지는 않는다.앞서 식약처는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뵈르를 표기한 버터맥주 제조사 부루구루에 품목제조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우수수입업소 등록·위생점검 민원인 안내서'를 발간·배포한다.24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안내서는 지난해부터 축산물 수입자도 우수수입업소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우수수입업소 등록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와 등록 후 위생점검 관리 항목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의 개요, 해외작업장 위생 점검 기준, 위생점검 가이드라인, 자주하는 질의응답 등이다.특히 위생점검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위생점검 가이드라인과 항목별 점검기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이 미국산 쇠고기검역을 강화한다.농식품부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정 조치로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우선 확대해 진행한다.BSE는 광우병의 공칭명칭으로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한다. 인체 감염사례는 없다.미국 농무부는 지난 20일 정기적인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
하이트진로가 '진로 제로슈거' 소주 제품의 뒷 라벨 식품 표시사항에 '제로슈거' 활자를 크게 표기해 성분 정보를 가렸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 제재를 가능토록 규정 보완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트진로 진로 제로슈거의 식품 표시사항 라벨에 적힌 제로슈거 문구가 소비자 가독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표시사항란을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제도 본질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지난 1월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이 문구가 없
남녀노소 즐기는 초콜릿을 섭취할 때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밀크초콜릿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시험 결과 15개 제품 모두 미생물,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불검출됐다.표시적합성은 1개 제품의 실제 단백질 성분 함량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기준에 부적합했다.당류 함량은 제품당 13.85g~103.25g으로 최대 7.5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11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5개 제품과 생강 1개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생강 등 식약공용 농·임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 7개 제품에 농약 기준치 초과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4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마 42개 △생강 39개 △오미자 27개 △오가피 23개 등 모두 382개 식약공용 농·임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의 기준치 초과 여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