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전문 브랜드가 아닌 '자주'(JAJU) 매장에서 팬티가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무형광 여성 팬티가 250만장 넘게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의 무형광 팬티가 특별한 광고 없이도 인기를 끄는 이유가 여성들 사이에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한 후 자주에서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여성 속
보건복지부는 일상에서의 흡연이 주위 사람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옥외광고를 18일부터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광고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다룬 연인 편, 부하 직원에 흡연을 강요하는 직장동료 편, 비흡연자에 담배를 배우게 하는 군대 편으로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광고를 통해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와 간접흡연이 주위 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표현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이와 함께 젊은
강원 속초시 속초항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40대가 해경과 낚시객에 의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쯤 속초항 유람선 매표소 앞바다에 떠있는 최모(49)씨를 관광객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이를 본 주변 낚시객 2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최씨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붙잡았다.최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5분여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던 일회용 생리대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 생리컵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고 잇따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시장 선점 전쟁이 시작됐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국에서 제조한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이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수입시판승인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어 국내 제조업체 태진실리콘이 만든 '위드컵'도 지난 5월 허가를 받고 이달부터 롯데마트와 GS리테일 헬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옛 왓슨스) 등에서 팔리고 있다.이미 시장에 출시돼 선점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8월 15일까지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영·유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구아검, 펙틴 등)에 대해 사용기준을 마련해 사용량을 제한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량 기준이 없는 구아검에 대해서는 '2g/㎏ 이하'(영·유아용 곡류조제식은 10g/㎏ 이하)로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과산화초산을
그동안 중단됐던 피내용(주사형) 결핵 백신 접종이 오는 16일부터 재개된다.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수입한 피내용 결핵 백신 약 4만5675바이알(약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시험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배포됐다.이에 따라 피내용 백신 공급 중단으로 임시로 실시한 경피용(도장형) 결핵 백신 무료접종 지원은 이날 종료되고, 16일부터는 피내용 결핵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경피용 결핵 백신은 유료접종으로 전환된다.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
의류제품의 소비자 분쟁 10건 가운데 6건꼴은 제조자나 세탁업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의류에 하자가 있거나 세탁후 손상 등을 이유로 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접수된 6231건의 사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제조·판매업자와 세탁업자 등 '사업자 책임'이 57.3%(3571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취급 부주의 등 '소비자 책임'은 18.0%(1119건), 책임소재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24.7%(1541건)로 나타났다.제조·
서울시는 여름철 뙤약볕을 잠시 피하는 그늘막을 설치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뒷받침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는 그늘막을 도로법 제2조의 합법적인 '도로 부속 시설물'로 관리하기 위해 법적 요건을 갖추도록 관련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친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2월 자치구에 배포했다. 현재까지 교통섬·횡단보도 590곳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이달말까지 364곳에서 추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가이드라인을 보면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하되 운전자 시야 확보에
9월 중순부터 모든 학교에서 커피가 퇴출당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초중고교 등 모든 학교에서 커피 등 고카페인 함유 식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했다.지금도 학교에서는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은 팔지 못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려는 취지다.이와 달리 일반 커피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교사들을 위해 학교 내에서 커피자판기나 매점에서 팔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개정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약사법을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은 임상시험의 대상자와 이상반응, 시험에 사용된 의약품의 관리 현황, 임상시험에 관한 계약서 등을 포함한다.식약처는 "이번 법률 개정은 임상시험 대상자 안전과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에는 임상시험 성적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었으나 10월부터는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 작성한 경우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문트레이딩이 수입한 폴란드산 '유기농 카렐리아 링곤베리'(유통기한 2019년 2월 27일) 제품에 대한 회수조치를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16일 이 제품에 대해 '기준을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고 회수를 명령한 바 있다.식약처는 "수입업체의 재검사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해당 제품을 재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기존에 식약처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식품업체는 식약처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제품에 대해
서울시에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대문구로 7123개동이 점검대상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북구 6686개동, 동작구 3753개동 순으로 나타났다.용산 상가건물 붕괴사고 이후 노후 건물 안전점검에 들어간 서울시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건물 5만5000여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건물들을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앞서 서울시는 용산 붕괴사고 다음날인 지난
서울시는 겨울철 초동 제설작업에 활용해온 제설장비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여름철에도 가동해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장비는 눈이 내리면 노즐을 통해 도로 위로 염수를 분사하는 장치이다. 동작대교 남단과 도림 고가차도, 남산 소파길 등 서울의 제설 취약지점 53곳의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돼 있다.여름철에는 이 장치에 염수 대신 깨끗한 물을 넣어 도로 위에 물을 뿌린다. 서울시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뙤약볕으로 뜨거워진 도로 열기까지 식히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들 업소를 통한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자율위생관리, 이물 혼입 방지, 보관기준 준수, 위해 가능 영양성분 줄이기, 음식문화 개선 △위해 식품의 신속 회수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위해 가능 영양성분(나트륨, 당 등)을 줄이기 위한 회원사와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등이다.편의점은 2015년 2만6755개에서
군복무시절 총기 난사사건 트라우마로 술에 의지해 살던 50대 국가유공자가 원룸에서 숨진 지 한달가량 만에 발견됐다.고인은 수년간 연락 끊긴 유가족을 대신해 장례를 준비한 경찰의 도움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이모(57)씨가 사는 원룸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경찰은 원룸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심하게 부패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원룸 관계자 진술과 시신 상태를 미루어 볼 때 이씨는 약 한달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이씨는 군 복무
경찰이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등에 설치된 불법 카메라를 찾기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섰지만 탐지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고등학교 기숙사를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 캡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번지는 등 불법 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결과를 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관내 지하철역, 터미널, 학교 등의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카메라 일제점검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지방청과 30개 경찰서는 카메라 탐지 장비를 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7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인신매매와 이주자들의 밀입국 활동에 관여해온 6명에 대해 제재(블랙리스트 지정)를 단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에 앞서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 미국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달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 산하 리비아제재위원회에 이들 6명에 대한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을 골자로 하는 제재를 요청했다.이번 제재안은 지난해 아프리카 이주자들이 노예로 매매되는 것으로 보이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 제출됐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해 서아프리카
최근 강원 동해안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다이버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8일 속초와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1분쯤 강릉시 사천면 북동쪽 2.3㎞ 부근 수중에서 김모(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의용소방대원이 발견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사고 지점 인근에서 동료 10여명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20여분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실종신고 됐다.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119구조대, 민간 잠수사, 의용소방대원 등을 투입
구글 직원들이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자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AI 소프트웨어를 무기나 부당한 감시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답을 내놓았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7일(현지시간) 회사의 AI 정책을 설명하는 블로그를 통해 "무기에 사용하려고 A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그는 구글이 AI를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서"라며 화재 예측이나 농가 지원, 질병 분석 등을 예로 들었다.또한 AI 프로
안전수칙으로 △손잡이 잡기 △ 노란 안전선 안에 타기 △걷거나 뛰지 않기다. 이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대부분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사고가 발생하면 비상정지 버튼을 누른다. 관리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누를 수 있다.하지만 버튼을 누르면 타고 있는 사람이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분들에게 '에스컬레이터 멈춥니다. 손잡이 잡으세요'라고 미리 알려주세요.고무재질의 신발도 노란선 바깥에 말려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지팡이나 우산도 발과 같은 칸에 둬야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물건이 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