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사대금 지급 보증 의무를 회피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에 재발 방지 명령을 내리고 대명수안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수안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7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공사를 맡겼지만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대명종합건설도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4개 수급사업자에게 4건의 하도급 공사를 맡기고 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사와 관련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공사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 'SH tv'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다음달 3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내에 있는 공모전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작품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참가 주제는 △입주경험 △공공주택 주거생활 이야기 △공공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주거서비스 경험 등 공사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수기 공모는 한글 A4 5매 이내, 영상 공모는
경기 오산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테라타워 분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분양된 오산 현대테라타워CMC 수분양자 70여명은 최근 사업자를 상대로 분양대금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같은 내용으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사업자를 고소했다.오산 현대테라타워는 가수동 세교2지구에 연면적 35만7637㎡에 섹션오피스 934호실, 제조형 234호실, 창고 21호실, 근린생활시설 123호실, 기숙사 301호실을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A시행사
국토부가 법무부·경찰청 합동으로 전세 사기 근절·피해 회복 등을 위해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 사기 범죄에 대응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1765건을 수사하고, 5568명 검거·481명을 구속했다.경찰청은 전국적으로 1만2000채를 보유한 '무자본갭투자' 15개 조직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9개 조직 122명에 대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적용해 처벌했다.허위 전세 계약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협약식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해상풍력은 고난이도 해상공사가 수반돼 주기기, 하부기초 등 제작과 설치 선박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한 사업이다.따라서 대규모 해상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꼼수' 수의계약을 통해 1조원 이상 부당이득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강남권에 마지막 남은 로또라고 하기도 하고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고도 얘기한다"며 "56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는데 놀랍게도 지난 17일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병)에 따르면 LH가 경기도에 경정비창 부지 문제를 내세워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을 걸었다.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공청회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진행하고 있었다. LH는 도에 경정비창(전동차량 정비창)의 위치 문제로 인한 민원 해결 조치계획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했다.경정비창 위치는 기존엔 크게 문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27개 단지 모두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SH공사는 2017년 이후 준공한 27개 단지의 주거동 지상부와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차에 걸쳐 △설계도서 검토 △구조체 품질조사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점검 적정성 검증 등 안전점검을 진행했다.SH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아파트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시민 불안감 해소와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 안전진단전문기관과 구조안전전문가 등에게 의뢰해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강도 등을 조사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 힘·마포1)은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27개 단지의 긴급안전점검 결과 모두 안전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달 4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SH공사의 무량판 구조체 품질조사 진행 상황을 질의했으며 지난 18일 SH공사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이 의원은 "조사 결과 점검단지 모두 주거동 세대 내 발코니, 대피 공간과 복도 등의 기둥 주변 슬래브 철근 배근이 설계도서에 부합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값은 설계기준강도를 충족했다"고 말했다.긴급안전점검은 건축구조기술사와 안전진단전문기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세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쯤 경북 경산시 HDC현산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가 외벽 방수 작업을 하다 30m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달비계(간이의자)를 타고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임원원부터 파트너사까지 '안전 마인드셋(mindset)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지난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과 '안전 마인드셋
하도급 업체와 대금 지급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해당 업체에 입찰 관련 보복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보복행위의 원인이 된 사건이 해외에서 국외 조인트벤처와 진행한 사건이기 때문에 구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관수이앤씨는 DL이앤씨를 하도급법상 '보복조치의 금지'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관수의 신고서를 보면 디엘이 국내 교량 공사에서 관수를 고의로 배제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관수는 최근 진행된 교량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했다.관수의 주장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국토교통부 1급 공무원 2명이 검찰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수사망에 올라 직위해제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송봉준 부장검사)는 한국부동산원 통계 조작 의혹 수사를 위해 국토부 공무원 A씨와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10일 검찰로부터 이들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직위해제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토부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관과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부동산원에 통계 조작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감사원 조사 결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은 2019년 7월 부동산원 관계자를
대우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노동관계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은 416건이다.적발된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54건)로, 1년에 평균 10건 이상의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DL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GS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임대인을 대신해 전세보증금을 갚아주고 아직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미회수 금액'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HUG가 임대인 대신 대위변제한 금액 4조1582억원 가운데 미회수 금액이 74%(3조815억원)에 달했다.연령별 미회수 비율은 △20대 이하 90% △30대 79% △ 40대 59% △50대 56% △60대 이상 58% △법인 77%로 나타났다. 임차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5년 6개월 동안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 제천단양)은 16일 LH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이어갔다.엄태영 의원은 최근 부실시공과 전관 카르텔 논란을 비롯해 임대아파트 공가율 증가와 소방시설물 미비 등 주택시장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엄 의원은 LH 직원들의 지난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LH 임직원들은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과
10대 건설사에서 매년 2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현대건설로, 최근 5년간 23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노동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GS건설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 기준)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222명의 재해자와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마다 건설현장에서 1444명이 다치고 26명이 숨진 셈이다.재해자는 △2018년 1212명 △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3월 발생한 임직원 투기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준법감시관 제도를 도입했지만 2년간 비리를 단 1건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범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LH는 준법감시관을 통해 488개 지구 가운데 107개 지구를 조사했지만 실제로 적발한 투기 건수는 1건도 없었다.2개 지구의 임직원 3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준법감시관은 LH 모든 임직원의 부동산 소유와 거래행위 등을 확인하고 공공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현장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LH 건설 현장에서 환경 법규 위반으로 122건이 적발됐다.연도별 위반 현황·부과 과태료는 △2018년 24건, 7735만원 △2019년 16건, 3319만원 △2020년 28건, 8408만원 △2021년 33건, 5305만원 △2022년 15건, 3580만원 △202
튀르키예 현수교 건설 과정에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추가 공사비 지급 분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을 방침이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사업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한 관수이앤씨는 최근 두 회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다.현재 공정위에선 사건심사 착수보고가 돼 정식 사건번호가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4월 착공한 차나칼레 대교는 지난해 3월 개통됐다.이 다리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둔 튀르키예의 차나칼레주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