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부적절한 자재를 쓰도록 하고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의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세종-구리 고속도로의 방아다리터널 시공에 화재 사고 가능성이 높은 자재가 쓰였다.방아다리터널은 서울 강동구를 통과하는 3.8㎞ 길이의 터널이다.터널에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배출하는 통로 이음부에 내화재 보강이 누락된 설계도를 시공업체가 제출했지만 도로공사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내화재로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톡 주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종목 시세 확인부터 체결 완료 확인까지 주식 주문의 모든 과정을 카카오톡에서 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정규장과 미국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 마켓 서비스를 제공한다.카카오페이증권 주식계좌를 주 계좌로 이용하면 주식 주문을 포함해 최소한의 환전을 해주는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용거래 서비스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미국 주식 게임 '고구마줄게 주식다오'와 연계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참여 후 배너에서 '구매하러 가기'를 누르면 게임에서 선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은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정자교 붕괴사고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1기 신도시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토부는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해 원인조사와 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은 도로부 하부 콘크리트와 캔틸레버부 인장철근 사이의 부착력 상실이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점검과정에서 포장 균열, 캔틸레버 끝단 처짐, 동결융해로 인한 균열, 파손, 슬래브 하면 백태와 우수 유입 증가 등이 관측 보고됐지만 원인분석과 관련 구조적 특성을 고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 해안건축 "희림, 입찰 지침 위반" … 홍보관 전격 중단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과 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1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Steel for Green엔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함축한 내용이 담겼다.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엔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가 담겨 있다.보고서는 회사 소개, 중대성 평가, Steel for Green, ESG Performance, ESG 데이터 부분으로 구성됐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
2차전지 재료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의 지주회사인 에코프로가 황제주 반열에 오르며 증권사도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10일 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한때 101만5000원까지 오른 후 9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 보면 올해 초 대비 777% 급등한 수치다. 2007년 당시 종가 110만2800원으로 마감한 동일철강 이후로 코스닥에서 황제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지난 4월 증권가의 과열 경고에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던 에코프로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증권가에선 에코프로 주가의 급등이 2차전지 시장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의원(정의당·비례)은 유산취득세를 전환하면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의 대물림일 뿐이라고 평가했다.10일 장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유산취득세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유산취득세 전환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집단은 상속재산 46억~66억원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과표 100억원 이상의 최상층 자산가(상위 0.05%) 보다는 대체로 과세표준 10~100억 구간의 상층 자산가(상위 0.8%)에게 체감혜택이 큰 제도로 확인된다.유산취득세의 특성상 상속인이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며, 상속재산이 많을수록 감면
신한투자증권은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 등의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금융회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나 신한투자증권은 2년 연속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정보보호 공시로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K-ESG 가이드라인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기준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합동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 점검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단지 제로에너지 아파트 건설공사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로 행복주택·국민임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18층 아파트 6개동으로 697세대로 구성된다.SH공사는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SK케미칼이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을 차지하는 제품에 대해 친환경 평가기법인 '전과정 영향평가(LCA)' 인증을 획득했다.SK케미칼은 2022년 한해 동안의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인 이번 보고서엔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기술력과 R&D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전략이 담겼다.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제품·제조공정과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보고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ESG 경영현황과 중요성 평가 등의 주요 이슈를 담은 ESG 매니지먼트 △ESG 경영의 정성적 성과를 담은 ESG 프로그레스 △정량적 성과를 담은 ESG 팩트북으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으로는 ESG 비전·전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에 기반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이 포함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20
전국적으로 MG새마을금고 위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경기 광명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검찰에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지난달부터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 오다 지난 2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광명새마을금고는 이사장의 구속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자 지난 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부이사장 B씨를 이사장 대행으로 임명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광명새마을금고 회원과 고객들은 이사장 A씨가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수수료 불법 지급과 연관돼
KB국민카드가 회계·재무 관련 내부 통제 미흡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경영 유의 통보를 받았다.금감원은 국민카드에 대한 검사에서 KB금융지주가 제공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지침이 기준에 부합되는지에 대한 자체 점검 절차를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경영 유의를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카드사는 미래 경기 전망을 고려한 기대신용 손실을 측정할 때 최소 2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하지만 국민카드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신용 손실을 측정하면서 단일 미래 경기 전망 시나리오만 반영해 미래 경기 전망 부도 확률을 계상했다.금
홍수가 발생했을 때 도시 곳곳 저지대 주택, 지하 하도, 지하 주차장 등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홍수 때 저지대 주택과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경보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졌다.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9명이 급류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건설연에 따르면 이러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B손해보험은 지난달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한 달간 가입 계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KB손해보험이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가운데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도 어린 고양이가 전체 보험 가입의 42.3%를 차지했다.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견의 품종은 포메라니안(15%), 말티즈(13%), 토이푸들(12%)이었고 3개 품종이 전체 가입 반려동물의 40%를 차지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3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건설 업체로 선정됐다.10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협력업체 공동 도급·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 항목을 평가한다.진흥기업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해 하도급 계약 금액의 적정성 심사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자금 집행 등을 적용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매월 안전최고임원·안전보건조직·
현대·기아차가 제조한 전기자동차 일부가 주행 중 동력 상실 증상을 일으킨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결함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최근까지 접수된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 관련 민원은 34건에 달한다.구체적으로 민원이 접수된 결함 의심 차종은 2022~2023년에 생산된 △기아 EV6(26건) △제네시스 GV60(6건) △제네시스GV70(1건) △현대 아이오닉5(1건)다.지난달 18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물러난다.우아한형제들은 김 의장이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 겸 집행이사직에 대해 모두 물러난다고 10일 밝혔다.앞으로 김 의장은 회사 고문으로서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경영 자문만 맡을 예정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그가 새로운 분야의 창업에 도전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흑자 전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지난해 전년 대비 47% 성장한 2조9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241억
롯데건설이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롯데건설은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로 22년 연속 프리미엄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롯데건설은 수상으로 단순한 주택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다양한
SK에너지는 지난 5일부터 '국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생산을 통한 연료와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은 통상 '아스콘'으로 불리는 도로 포장 건설자재다. 중온 아스콘은 이전까지 160~170도 가량이었던 아스콘 생산 온도를 30도 낮춰 이에 필요한 연료와 전력량을 20~30% 가량 줄일 수 있다.아스콘 1톤 생산 때마다 이산화탄소 1㎏를 줄일 수 있고 저온 포장시공이 가능해 도로공사 기간 단축과 교통정체 최소화도 기대할 수 있다. 1㎞ 길이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