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제조한 전기자동차 일부에 주행 중 동력 상실이 나타나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아 EV9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된 지 한 달 된 기아의 EV9이 국도 위를 주행하다가 동력 상실이 돼 운전자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발생했다.해당 차량은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며 별도의 조작 없이 기어가 중립이 돼 결국 도로 한가운데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차량의 시동은 꺼지거나 다시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4개 차
네이버가 본격적인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을 알렸다.네이버는 공개를 앞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과 연내 출시 일정 등을 '채널 테크'를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다음달에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다.클로바X는 입력하는 질문에 답변을 생성해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창작과 요약을 비롯한 뛰어난 글쓰기 능력을 활용해 개인의 생산성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나아가 다양한 서비스들을 플러그인 형
현대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건설 하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아파트 부실 시공, 하자 보수와 관련된 분쟁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한 입주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해 하자보수충당부채 사용액은 869억원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크게 나타났다.하자보수충당부채란 건설사가 하자 보수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급금액의 일정률에 상당하는 부분을 미리 적립해놓는 금액이다.즉 하자보수충당부채를 많이 사용할수록 그 해 하자 보수에 들어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사유에 자연·사회재난이 추가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을 19일 발표했다.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연금 제도다. 가입자는 매달 5만~100만원의 공제금을 낸 후 사망하거나 퇴직·폐업하면 그간 낸 공제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을 수 있다.하지만 그간 노란우산은 공제금 지급 사유가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으로 한정돼 있어 가입자가 목돈이 필요할 경우 노란우산을 탈퇴하고 공제금을 일시금으로 돌려받을 수밖에 없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외화자산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외환 건전성 체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의 현장 검사에 착수하고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서면으로 자료를 받았다.앞서 금감원은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노무라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에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투자협회의 금융투자회사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증권사들이 보유한 외화예금은 6조358억원, 외화증권은 14조1061억원, 외화
서울 강남구 압구정 6개 특별계획구역의 3구역 재건축 설계사무소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서울시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압구정 3구역 재건축 관계 부서에서 문제점을 파악, 희림건축을 시건축사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희림건축이 건축사징계위에 회부되면 최대 24개월까지 영업정지 처분까지도 받을 수 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사업을 새로 수주하기도 힘들고 기존 사업의 운영과 관리도 어려워진다.해당 구역은 시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코웨이는 '2023 세계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성환 코웨이 환경분석팀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세계인정의 날은 국제인정기구가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이해증진을 위해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매년 세계인정의 날을 기념해 시험인증산업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코웨이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수질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 높은 시험인증을 통해 품질 경
도심과 주택가 주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탄력주차장' 설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은 지역별로 주차 가능 구역과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탄력주차장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탄력주차장은 도로변에 설치하는 노상주차장의 한 방식으로 주차 구역과 시간, 자동차의 종류 등을 각 지역의 사정에 맞게 특정 시간대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말한다.법안은 탄력주차장이 지역·구역·생활권에 맞게 운영될 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계된 8개 카드회사(하나·KB국민·롯데·신한·현대·삼성·우리·비씨) 민원 가운데 하나카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분석한 금융감독원의 발표자료와 정보공개 회신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카드회원 10만명당 환산 민원은 하나카드가 연평균 9.78건(17.6%)으로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KB국민 8.9건(16.0%) △롯데 7.62건(13.7%) △신한 7.54건(13.6%)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전체 민원은 신한카드가 연평균 1027.2건(19.3%)으로 가장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비위행위에 칼을 뽑았다.금감원은 "일부 금투사 대주주와 임직원이 부당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엄단하기 위해 중점 검사항목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금감원은 운용사 한 임직원이 펀드자금을 편취하기 위해 허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해당 운용사는 용역 등을 제공할 능력이 없는 도관체나 임직원 가족 명의 회사를 거래 상대방으로 계약을 체결, 공사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펀드 자금을 인출했고 이를 운용사 임직원이 최종 편취했다.가공의 계약을 숨기기
최근 르노코리아, 혼다코리아, 캔암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국토교통부는 이들 회사의 6개 차종 1만235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르노 마스터 6363대는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의 제조 불량으로 광도와 색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혼다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5389대는 오디오 통신 배선 커넥터 불량으로 후방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았으며 파일럿 45대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진공펌프 간 연결 나사의 조임 불량으로
K-디아스포라(Diaspora) 세계연대는 미국 뉴욕에서 'K-Diaspora 아트 전시와 패널 토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뉴욕 LUME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가 주최하고 모모보드(MOMO BOARD)가 주관한다. 행사명 'Everyone Knows : K-Diaspora Art Exhibition & Panel Talk'에서 'Everyone Knows'는 이제 K-컬쳐는 누구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돼 한국인뿐 아니라 글로벌 시민들 모두가 알고 있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건립 사업 시행사 대표가 25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들고 잠적한 사건과 관련해 합천군이 대출 업무를 맡았던 메리츠증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군은 대리금융기관인 메리츠증권이 이면·중복계약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수백억원대 대출금을 집행했다는 이유에서 시행사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군은 지난 10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PF 대출 업무를 맡았던 메리츠증권 관계자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메리츠
폭우 속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 아파트 건설현장 공사가 부분적으로 중단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공사는 GS건설로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시공사다.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지부는 17일 동대문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이 아파트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우선하고 부실시공을 묵인하거나 방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나대석 타설 팀장은 "우중타설은 콘크리트에 빗물이 혼합돼 강도가 약해지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
앞으로 물막이판·빗물 저장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을 갖춘 건물은 용적률을 1.4배로 높여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방재지구에서 건축주가 재해 예방시설을 갖추면 해당 건물 용적률을 기존 1.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완화해준다.방재지구는 풍수해로 인한 침수 등 재해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현재 경기 고양(3곳), 전남 신안
기업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교육 확대에 나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임직원의 ESG 교육을 의무화한 데 이어 올해 모든 직원이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독려했다.롯데그룹과 신한카드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에 착수하는 등 기업들은 ESG 경영의 내재화와 구성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ESG 교육 대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 ESG 관련 교육 과정 22개를 신설했다.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실무 지원부터 공급망 실사법
금융감독원이 세원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7일 경남 창원에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세원이앤씨(대표 이종인·김동화)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과 특사경은 지난해 9~11월 일부 주식 투자자들 대상으로 해당 업체의 주식 매수를 강력 권유하는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유포된 데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M&A전문가 A씨 등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다.자본시장법은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고 특정 종목을 선매수한 상태에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집중 매수를 권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업체로 건축설계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낙점된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대해 무효라며 제동을 걸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선정했다.희림건축은 투표에서 경쟁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1069표)보다 438표 많은 1507표를 받았다. 이에 서울시는 투표결과가 무효라는 입장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공모 자체가 실격 사유에 해당해 중단하라고 명령을 보냈지만 (조합에
국내 패션 브랜드 '세터(SATUR)'가 중국산 제품을 한국산(Made in Korea)으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세터는 중국에서 생산한 상품을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며 한국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을 신고했다.세터의 제조국 오표기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이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촉발됐다.무신사 등 유명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상품들이 한국산으로 고지돼 있던 것과 달리 소비자들이 받아 본 실물 상품의 라벨엔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세터는 논란 초기
LG전자 시스템에어컨과 칠러와 공조 설비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대표 유광열)'이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한 서비스 인프라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스템에어컨은 적정한 온도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호텔, 병원, 사무실 등 사업체에 있어 중요한 공조 제품이다.특히 폭염과 장마가 잇따르는 여름에는 시스템에어컨이 고장나면 재실자의 업무 환경 퀄리티 저하는 물론 영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이에 B2B(기업간거래) 고객 전문으로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