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연안안전지킴이'를 전국 위험장소 104곳에 집중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10월까지 집중 배치되는 연안안전지킴이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주민으로 연안활동객에게 위험을 사전 안내해 물 때 미인지로 인한 고립이나 갯바위·방파제에서의 미끄럼 추락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또 인명구조함과 같은 안전시설물도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목격하면 신고와 구조업무도 지원한다.지난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20개 해양경찰서에서 진행한 체력·면접을 거쳐 최종 208명이 선발됐다.특히 평소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기실직, 여성가장, 고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현대차 미국 법인은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현대의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3층 높이의 구조물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2일 밝혔다.숨진 노동자는 하도급업체 직원으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당국은 현대차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사고가 난 현장은 현대차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마치고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미 관계당국의 조사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대대적인 인사제도 혁신에 팔을 걷어붙였다.소방청은 인사 시스템 정립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3일 밝혔다.소방청은 최근 불거진 인사 비리와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정립으로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소방청장은 매년 '소방청 공정인사 기본계획'을 수립·공표해 인사운영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한다.연초에 공정인사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뒤 추진해 연말에 소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여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계
해양경찰청이 수상레저기구 안전기준을 개발한다.해양경찰청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상레저기구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여 수상레저기구의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상레저기구 사고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모터보트 △세일링 요트 △수상 오토바이 △고무보트(동력) 등 4종의 동력 수상레저기구 외에는 안전성과 품질을 담보할 만한 안전기준이 없다.해양경찰청은 2026년까지 81억원을 투입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수요일인 3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5∼10㎜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르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1년 새 4명이 숨진 세아베스틸에 대해 노동당국이 특별감독에 나선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서울 본사, 전북 군산공장, 경남 창녕공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시행한 결과 592건의 산안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 가운데 328건에 대해 형사입건 후 사법조치를, 264건에 대해 과태료 3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특별감독은 지난해부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잇따라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5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선 50대 노동자가 16톤 지게차에 부딪혀
지방자치단체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당한 첫 사례가 나왔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은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김진하 강원 양양군수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산불 예방을 위해 비행중이던 헬기가 야산으로 추락해 5명이 사망한 사고다. 비행계획서엔 기장과 정비사를 포함한 2명이 탑승했다고 나왔지만 실제론 민간인 2명과 헬기회사 직원 1명이 더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유족들은 "헬기가 노후됐음에도 운영회사가 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2023년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소방산업대상은 신제품·신기술·연구개발, 소방용품 산업디자인 개발을 통한 우수 기술인·기업(단체) 발굴을 위해 매년 시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공모 대상은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업(단체) △소방용품·장비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산업)디자인 등이다. 공모 부문은 △기술진흥 △신기술실용화 △디자인 등 3개다.올해는 소방산업대상과 우수디자인 공모전을 통합 시상한다
한국소방안전원이 다음달부터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소방과 위험물 분야 자격취득자(7종)의 자격정보를 제공한다.소방안전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안전원 자격 취득자 190만명은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접속해 보유한 자격증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 포털사이트와의 자격정보 연계를 통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안전원 자격 보유자가 특정소방대상물에 선임돼 있는 경우, 최근 이수한 실무교육 일자와 교육기간을 비롯한 추가정보를 얻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우재봉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에 그치겠으나,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 제주도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 10∼40㎜, 전라권 경상권(경남권 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20㎜, 중부지방과 서해5도 5㎜ 안팎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오늘(18∼26도)보다 낮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다만 경기남부·충남·호남
전국 공공시설물 4곳 가운데 3곳이 내진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며 정부가 2035년까지 100%를 목표로 내진 보강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2022년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내진율) 75.1%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내진보강대책은 도로·철도·항만 등의 국가기반시설과 학교 등과 같은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규모 6.3~7.0의 지진을 견디도록 기존 시설물을 보강하는 것이 목표다.지난해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내진설계대상 공공시설 19만7090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 팔마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 팔마 공장에서 노동자 A씨(60)가 콘크리트 제품 생산을 위해 원재료를 혼합하는 기계(교반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지난 25일 가동 중인 기계 위에서 물청소를 하다가 미끄러지며 기계 내 스크류에 하반신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인지 후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형 안전 사다리(K-사다리)'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27일 울산 중구 공단 연구원에서 진행한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개 공공기관 50여명의 안전보건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 A형 사다리의 대체품으로 개발한 K-사다리를 홍보·시연했다.시연과정에서 기존 사다리와 비교, K-사다리의 구조와 특징, 설치·해체, 보관과 이동 방법 등을 보면서 K-사다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K-사다리는 바닥의 지형·지물에 맞춰 자동으로 고정되는
소방산업 기술개발과 소방용품 디자인 발굴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이 열린다.소방청은 국내외 시장 창출 등 소방산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2023년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은 △기술진흥 △신기술 실용화 △소방용품 디자인 3개 부문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기술진흥 부문은 우수 기술,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로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신기술 실용화 부문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한 '소방용품·장비 실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