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8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경기 남부 지역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증진을 위한 예방·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세션은 신유섭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마약류 안전관리 △약인성 간질환 △COVID-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을 주제로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으로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한 대웅제약과 대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2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웅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가 일부 승소했다.2000년 6월 대웅제약이 출시한 위장약 알비스의 원천특허가 2013년 1월 만료되자 타 제약사들은 알비스 복제약을 판매했다.이후 대웅제약은 후속 제품 알비스D를 2015년 2월 출시했고 타 제약사도 알비스D 복제약을 내놨다.이에 대웅제약은 파
국내에서 빅5로 불리는 아산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모두 세계적인 100대 암 연구의료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다.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목록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연세의료원만 78위에 이름을 올렸다.네이처는 2018년부터 4년동안 68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토대로 논문 저자가 속한 기관과 공동저술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네이처가 발표한 암 연구의료기관 △1위는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신속히 접속을 차단한 식약처는 특히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마켓, 세컨웨어 등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점검을 진행했다.적발된 의약품 유형은 △피
최근 가천대 산학협력단 GRP센터(Gachon Radio-Pharmaceutical·대표 이상윤)의 의약품 '가천대지알피에프디지주사액' 제2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 행정처분을 내렸다.1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가천 GRP센터는 '제균필터 완전성 시험 방법' 미준수, 유효기간 종료 후 판매 등의 위반 행위로 제재를 받았다.제조업무 정지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다.가천대 GRP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 발생장치인 싸이클로트론(CYCLOTRON)을 활용한 PET 진단용 주사제와 임상
최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광범위 항생제인 '유크라정' 알루미늄(PTP) 포장 안에 약이 들어 있지 않은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약사들 사이에서 유한양행 유크라정의 빈 포장으로 피해를 본 약국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약사 A씨는 "약사 공지를 통해 유크라정 불량 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했다"며 "구매하신 약품에 알약이 잘 들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구매한 약국이나 유한양행 본사에 불편접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폐암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정됐다.환경부는 제36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후 폐암으로 숨진 1명의 피해를 인정하고 구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폐암은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사실상 인정받지 못했다. 2021년 폐암이 가습기 피해로 인정받은 사례가 1차례 있었을 뿐이다. 피해자는 당시 20대로 흡연자도 아니었다.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외엔 폐암 발병을 설명할 요인이 없어 개별적 인과관계 검토 끝에 피해를 인정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구제급여 신청자 가운데
국내 최초 제약사이자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오너 가족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억원어치가 넘는 의류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쇼핑몰은 '쿠메'라는 브랜드의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부사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해 상반기 쿠메(KUME)를 특수관계 회사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쿠메 지분 48.12%(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디더블유피(DWP)홀딩스가 지난해 9월 동화약품의 최대주주가 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식약처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 소개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 추진계획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등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11개 업체가 참석한다.협의체에서는 임상시험을 준비·진행하고 있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국내에서 최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신 등에 대해 심사자가 품목별로 개발사에 임상
모야모야병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내경동맥 말단부가 아무 이유 없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그 주변으로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수많은 이상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해 모야모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유지욱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1일 모야모야병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 또한 어려워 다각도적인 연구를 통해 개척돼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의 벽은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필요한데 모야모야병은 일반적인 뇌혈관 협착과 증상이 유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의원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2016년 8월부터 3년동안 서울의 병·의원에 부당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비보존제약은 영업사원에게 판촉비로 지급되는 영업활동비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병·의원에 전달했다. 영업사원들은 허위영수증을 끊어 영업활동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조달했다.비보존제약은 병의원이 거래를 시작할 때 '랜딩비'라고 불리는 거래 개시 지원금을 부당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명문제약 의약품 용기에 셀트리온 제약 의약품이 잘못 들어간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문제약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100㎎'이 포장됐다.두 의약품 의 주성분은 모두 아스피린으로 함량도 동일하다. 현재 명문제약은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회수 제품의 △제조일자는2022년 5월 27일 △제조번호는 22004 △제조소는 안산공장이다. 30정과 300정 단위로 포장돼 유통되고 있다.해당 품목을 위탁제조한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직원 실수에 따른 단순 혼
한림대성심병원은 2건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월과 3월 수술한 두 환자 모두 6개월 뒤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상반기에 2건을 성공하며 전국 다섯번째로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했다.신장이식은 정교한 미세문합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특히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은 국내에서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처음 선보였다.한림대성심병원 김성균 신장내과 교수, 임성준 외과 교수팀은 지난 1월 30일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말기
JW신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JW신약은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근
JW중외제약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대만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에파미뉴라드의
GC셀은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IND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에 대한 최초의 승인이다.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과 사망위험을 초래한다. 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만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
분당서울대병원은 공동연구팀이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의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카이헬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했다. 이 임상연구는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돌입한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16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실명을 부르는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면역 매개 피부 질환으로 한 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16만명에 이른다.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피부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 시행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1988~2020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 받은 4세 미만 모야모야병 환자 135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