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탈모치료센터가 '맞춤형 제품'을 처방·제조해준다고 속인 후 미녹시딜을 섞은 화장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탈모치료세터 업주 A씨(61)를 화장품으로 사용불가한 원료를 활용해 판매한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고객들과 상담 후 모발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약을 처방해준다고 속인 후 실제로는 별다른 검사를 하지 않았다.하지만 '고객님의 검사 결과 저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전송했다.해당 화장품은 제조업소에서 납품받은 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 제품에 미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일 공포됐다.전자관보에 따르면 개정법령에는 △발코니형 비상구의 하중기준 마련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개선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재발급 규정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발코니 형태의 비상구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외벽에 발코니형 비상구를 설치하는 경우 활하중 5킬로뉴턴/제곱미터(5kN/㎡)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고, 구조와 자재 종류 등이 담긴 '구조안전확인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정기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덴티움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사전예고 없이 덴티움 본사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들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했다.일각에선 덴티움이 내부거래 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덴티움의 최대주주는 지분의 17.34%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주 정성민 원장이다.정 원장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은 18.9%다. 정 원장의 개인 회사 제노스는 지분의 0.04%를 보유하고 있다.의료용품과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생산
KPX그룹 창업주 양규모 KPX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최근 장남 양준영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것을 두고 '꼼수 승계' 논란이 일고 있다.양 의장이 보유하던 지주사 지분을 양 회장의 개인회사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것에 대해 아들에게 주식을 직접 증여하는 대신 아들 회사인 씨케이엔터프라이즈를 최대주주로 만들어 증여세를 낮췄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양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다.KPX그룹은 화학지주사 KPX홀딩스가 자회사 KPX케미칼·KPX개발·KPX글로벌·진양홀딩스를 지배하는
이념성향 등 계층별 갈등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대선 때 누구를 지지했냐에 따라 소비자가 스스로 평가하는 삶의 질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6일 공개한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의 삶의 질 평가지수는 상반기 평균 82.7에서 하반기 79.3으로 하락했다.대부분 집단의 평가가 부정 쪽으로 이동했다. 이례적인 것은 그동안 대체로 일정했던 연령대별 등락 폭과 순위가 처음으로 크게 달라진 점이다.평소 '삶의 질'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던 60대는 긍정적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배경태 부회장이 회사를 떠났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한미사이언스의 초대 전략기획실장인 배경태 부회장이 영입 1년 만에 자진 사임했다.퇴사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배경 관련해 상속세 이슈 해결 미흡, 오너 일가와의 관계 악화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그룹사 전략수립 등을 주도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배 부회장을 초대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현재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포스코에서 장기간 근무한 노동자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신청 1년 9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고, 끝내 숨졌지만 포스코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광주전남지부·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24일 포스코 본사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노조와 유족은 고인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김태학(56)씨는 1990년 3월 포스코 입사해 32년 동안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기계들을 용접, 연마하는 작업부터 베어링 정비·세척, 룰 재가공 등의 업무를 맡았다.이 과
안전보건공단은 2023 안전송 '아들의 소망'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제작한 안전송은 트로트 버전으로 미스터트롯2 TOP7에 진출한 가수 박성온이 참여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신규 안전송은 '일터에서 일하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작사 과정에서 가정의 달 SNS을 통해 진행된 '국민 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의 참여 댓글이 가사에 반영됐다.안전송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간단한 멜로디와 듣는 이를 사로잡는 훅(hook)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트로트
현대자동차(정의선 회장) 울산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울산소방본부는 13일 오후 4시 9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노동자 A씨(38)가 기계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대차 카파 엔진 공장에서 열처리 설비가 고장이 나 이를 보수하다 기계에 머리가 끼며 사고를 당했다.카파 엔진 공장은 브라질, 인도 등 현지에서 판매되는 소형 차량에 장착되는 엔진을 만드는 곳이다.A씨는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편의점 '택갈이 삼각김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문제와 관련해 경기 화성시 위생정책과는 현장 조사를 마쳤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CU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문제의 지점은 영업이 정지됐다.현행법상 유통기한을 변조해서 판매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심하면 징역형과 벌금형 모두 선고가 가능하다.해당 논란은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통기한 속여 파는 C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전북특별자치도지원위 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10:35 전북도청)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16:30 정부서울청사)▲ 국회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34호)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445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14:00 본관 534호)대법관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245호)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401호)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
대구에서 60대 노동자가 끼임사고로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5일 대구 서구에 있는 염색공장에서 영남영직 노동자 A씨가 정련기를 가동하다가 프레임과 회전통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노동자가 50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돼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 국회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604호)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4:00 본관 431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통상 업무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8:3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대구·경북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14:45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1층 강당, 대구 북구 연암로 40)▲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 청년 희망 대화(6) 군장병 휴가 불평등 문제개선 관련 간담회(10:30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이재명 당
경기도 하남의 한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쇼핑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노동자가 폭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사망한 사고를 두고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중대재해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를 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A씨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에 달하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냉방시설도 잘 갖춰지지 않은 주차장에서 연결된 철제 카들을 미는 근무 등을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A씨가 일하던 코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노동자가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병원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직원 A씨(56)가 CT 장비를 점검하던 중 CT베드가 떨어지며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GE헬스케어코리아는 상시 노동자 50명 이상인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체다.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 발생 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할 수
홀로 승강기를 수리하던 2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고용노동부는 오티스엘리베이터 강북지역본부에서 일하던 A씨(27)가 지난 2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고장 신고를 받고 수리 작업을 하다 2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사고 직전 동료에게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고 현장을 찾은 동료가 A씨가 작업하던 7층에 도착해 살피다 지하 2층에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162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업장에 승강기의 설
안전보건공단은 9개 거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고용허가제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에는 신규 도입 외국인노동자가 11만명에 이르고 고위험작업이 많고 노동집약적인 조선업에 5000명의 별도 쿼터가 신설되는 등 고용허가제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공단과 거점센터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안전문화 확산 활동 △안전보건 콘텐츠 공동 개발·보급 △거점센터 안전보건교육 역량 강화 등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공단은 전문 강사, 안전보건 콘텐츠, VR 체험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대형 호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 151대가 피해를 보고 소방관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해운대 호텔 화재로 지하 1~5층에 주차된 차량 151대가 피해를 봤다.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6층은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이고 있어 차량이 주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차량 151대 중 7대는 반소(30~70% 소실)로 화재에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144대는 대부분 그을음 등 화재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소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지속·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핸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회장 승현창)은 '국내 1위·세계 6위'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현대기아차그룹이다.1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핸즈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인 인천시로부터 과징금 1억5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다.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인천 미추홀구 공장 폐수를 배출하면서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고 고발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