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 U+·KT의 이태원 참사 당시 각 사의 통화접속 성공률이 100% 가까이 유지됐다는 해명은 진실일까.국회 이태원국정조사 특위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통화 불량으로 상황인지가 늦어졌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통신 3사는 위와 같이 통신장애 의혹을 일축했다.하지만 이들이 주장한 통화접속 성공률은 시도 건수 가운데 통화연결 성공 건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공적으로 연결된 후 전송지연이나 끊김 등 통신불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통신 3사의 주장과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대의 무전 녹취, 구조팀장의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김순자 대표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등 8명을 지난달 27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김 대표는 품질이 낮은 배추, 무 등을 식자재로 활용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만㎏ 상당의 김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한성식품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가 식자재로 쓰이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엔 "식자재에
경기 광명시 이케아 매장 주차장에 물이 차고 엘리베이터에 방문객들이 갇혔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이케아 광명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바닥에 1㎝가량 차올랐다고 30일 밝혔다.누수로 인해 전기 설비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엘리베이터 2대가 멈췄다.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13명을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22분경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전 불량으로 누수가 생겼고 전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케아 측은
농업협동조합 이사 선출을 위한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과 그 가족들에게 금품을 돌린 농협 이사와 지점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한근 부장판사는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농협 이사 A씨와 지점장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돈을 받은 대의원 등 5명에겐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A씨는 지난해 1월 농협 비상임 이사 선거 출마 당시 울산 한 식당에서 B씨에게 50만원 돈다발 7개를 주며 "당신이 알고 있는 대의원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B씨는 A씨를 당선시
충북 청주시는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오는 설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설 명절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조리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판매업소 등 90곳을 대상으로 한다.만두와 떡류 등의 성수식품 제조업소는 시 위생정책과가, 제수용품·조리음식을 취급하는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은 구청 환경위생과가 맡는다.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식품제조·유통 △유통기한 위조·경과식품 판매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나
3000만원 상당의 수매 쌀을 빼돌린 충북 보은농협 전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2일 충북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남준우 형사4단독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농협 직원 A씨(52)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보은농협 미곡처리장 재고·납품처 미수금 관리를 하던 A씨는 2018년 9월 8일 직원 B씨에게 미곡 14톤(3150만원 상당)을 서울의 한 업체로 배송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A씨는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겼다.A씨는 완전범죄를 위해 매출기표와 당직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차량운행일지를 삭제했지만
소방청이 소방·위험물 등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을 구성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안전조사는 중앙화재안전조사단 2개반을 편성해 서울 삼성동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조사해 160건의 불량사항을 발견했다.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3건 △기관통보 3건 △현지시정 65건 △개선지도 89건으로 처리했다.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도 즉시 조치했다.주요 지적내용은 △(소방분야) 소화기 충압과 불꽃감지기 예비전원·비상조명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지난 여름 연이어 발생한 '삼성전자 세탁기 폭발 사태'로 제품안전사고와 관련된 법안이 발의됐다.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은 유리로 된 세탁기 문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등 무려 205건의 안전사고가 일으키며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올해 국정감사 증인대에 불려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은 제품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정부에 보고하는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품안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내년부터 자동차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재검사가 가능해지고 기간도 확대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편의는 개선하고 안전은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온라인 재검사 도입, 재검사 기간 산정일 조정 등 자동차검사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구체적 제도 개선 항목들은 △재검사 방법·기간 개선 △경유자동차 질소산화물 검사 확대 △LPG 용기 검사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검사 △이륜자동차 소음 검사 기준 강화 등이다.우선 자동차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재검사를 받는 경우 등록번호판, 제동등 같은 등
폐경 전 여성의 비만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0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폐경 이후 여성의 비만도에 주목했던 서구권 연구와 달리 폐경 전 여성 비율이 높은 국내 유방암의 특성을 다룬 연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안성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이새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체질량지수와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21-gene Recurrence Score)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했다.일반적으로 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폭스바겐), 테슬라코리아(테슬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폭스바겐이 수입·판매한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돼 엔진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교통사고, 산불 등 겨울철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이 시장은 "기온 강하로 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해 염화칼슘 사전 살포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라"며 "도로가 얼거나 눈이 쌓여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미리 안전하게 조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차량이 빠르게 통과하는 지하차도가 결빙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에서 건설하는 지하차도에 바닥 열선을 설치, 노면이 얼지 않도록 하는
혼다의 4륜 오토바이 2900대가 기계적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됐다.5일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은 혼다의 2022년식 ATV TRX90X다.흰색과 빨간색으로 출시됐고 오토바이 본체 앞면에 제품 로고가 있다. 2021년 11월부터 판매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미 소비자안전위는 해당 제품의 스로틀 케이블 불량으로 주행 시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상 사례는 한 건이다.리콜 제품의 차량 식별 번호(VIN)는 1HFTE5505N4로 시작한다. 번호는 차체 프레임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전남소방본부는 소방관련법을 '화재예방법'과 '소방시설법'으로 분리 제·개정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소방관련법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의 예방과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을 제도화한 '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관한 법률'로 나뉘었고 1일부터 진행된다.화재의 예방과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소방기관의 안전관리 등 예방체계를 통합하는 내용으로 변경됐고 '소방특별조사'의 명칭을 이해하기 쉽게
강원 춘천시 신동면 '의암수력댐'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평가됐다.1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총저수량 8000만㎥ 규모의 발전용댐인 의암수력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제1종 시설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 5년,
경기도 셀프주유소들이 변경허가 없이 가설건축물을 무단 설치하는 등 관련법 위반으로 줄줄이 적발됐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 주유소 3100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시행해 불량한 270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주유소에 대해 입건 11건, 과태료 처분 5건, 시정명령 670건, 현지시정 30건, 기관통보 4건 등 720건을 처분했다.적발된 A셀프주유소는 지난 9월 불시 방문 검사에서 위험물안전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후 대리자도 지정하지 않아 적발됐다.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주유소를 위험물 안전관리법
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포드의 전기자동차 머스탱 마하-E의 연간 신뢰도 점수를 떨어뜨렸다.29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포드의 다른 6개 차량도 성능 저하를 이유로 컨슈머리포트의 추천 목록에서 제외됐다.컨슈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2년 생산된 모델까지 30만대가 넘는 포드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해당 차량의 구매자에게 17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지를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설문 결과, 머스탱 마하-E의 결함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설문 응답에 따르면 차량 내 전자 장치에 대한 불만이 가장
감사원이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중대재해 사고들을 감사한 결과 불법하도급과 무자격자 시공이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불법하도급은 불법으로 청부받은 일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청부하는 일이다.감사원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재개발사업지 철거건물 붕괴참사와 올해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공사장 붕괴 사고 등을 계기로 진행한 '건설공사현장 안전 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감사원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조사 자료 중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망한 노동자의 하수급 업체였던 사고 358건을 조사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 기아, 테슬라코리아(테슬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폭스바겐), 한신특장, 기흥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벤츠가 수입·판매한 E 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전원 연결부가 분리되고 비상 경고등과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판매이전 포함)는 3열
행정안전부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 미흡사항 143만2710건이 발견해 개선에 나선다.행안부는 720개 관계기관과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주요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등이다. 점검 결과 143만2710건의 위험·위법 사항이 적발됐다.1학기 점검 적발 건수보다 48.2%(46만6184건) 증가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