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부당한 주식 투자를 하다가 징계를 받은 직원들을 승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공영홈쇼핑은 조성호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을 대거 동원해 출장비까지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울산동구)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부당 지분투자 관련 주식거래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 가운데 승진자는 10명이다.징계를 받은 지 1년 반 뒤인 2020년 6월 4명, 이듬해 12월 3명, 지난 3월 3명이 승진했다.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국정
청호나이스가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가 결합된 '에스프레카페' 제품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청호나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스프레카페 제품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에스프레카페 신규 광고는 TV, 온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광고는 에스프레카페의 기능적 장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품 중심으로 제작했다.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2가지 기능이 한번에 구현되는 모습을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영상을 연출해 제품의 특장점을 명확하게 표현했다.특히 이전 광고에서 선보인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절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이 무인판매점을 운영하는 소매업자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4부는 BGF리테일이 소매업자 김모씨를 상대로 낸 영업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2018년 10월부터 BGF는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상가 2개 호실을 임차해서 편의점을 운영했고 김씨는 지난해 3월 같은 층에서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 등을 무인으로 판매하는 소매점을 열었다.BGF는 상가 분양계약서에 따라 이미 영업하고 있는 점포와 동일한 업종의 가게가 개설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쿠팡의 유통업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처분의 적법여부를 다루는 고등법원 판결이 미뤄졌다.16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대한 변론을 재개한다.2019년 LG생건이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이 LG생건에 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가격 인상을 강요했다는 이유다.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징금 32억9700만원 처분을 내렸지만 쿠팡은 이에 불복하고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냈다.유통업계는 양측
쿠팡이 2분기에 해당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58억3788만달러(7조674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쿠팡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억4764만달러(1946억428만원)로 지난 분기 대비 40%가량 늘었다. 쿠팡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실적 공시를 한다.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이어 흑자를 냈다. 쿠팡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등) 2분기 매출은
SPC 계열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며 허영인 회장의 '안전 의식'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골절된 지 한 달도 안돼 지난 8일 비슷한 사고가 또다시 반복되자 SPC가 사고 예방 조처는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김용균재단 등 7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9일 입장문을 내고 "SPC에서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노동자 부주의나 우연에 기인한 것이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미국 소비자매체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미국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 186종을 대상으로 한 성능 평가에서 코웨이 에어메가 프로엑스(Airmega ProX)에 최고점(93점)을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평가 대상 가운데 90점을 넘은 것은 코웨이가 유일하고 한국 브랜드 공기청정기가 1위로 선정된 것도 처음이다.1위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퀵플렉스는 1톤 트럭을 보유한 특수고용직 배송기사에게 건별 수수료를 주고 배송을 맡기는 쿠팡의 간접고용 형태다. 이 노동자들은 여름철 특히 극심한 과로를 겪고 있다.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 등 일반 택배회사가 대부분 30㎏ 이상 상품의 취급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쿠팡은 이런 제한이 없는 탓이다.쿠팡이 직고용하는 쿠팡친구의 경우 '1회 30㎏ 이하 배송'이란 중량 제한 규정이 있지만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
GS리테일이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로부터 35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7일 GS리테일 법인과 김모 전 GS리테일 MD부문장(전무)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도시락, 김밥 등을 제조하는 생산업체 9곳으로부터 성과장려금 87억3400만원, 판촉비 201억5300만원, 정보제공료 66억7200만원 등 모두 355억6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GS리테일은 하청
치킨 프랜차이즈 BBQ 일부 매장에서 배달 전문 어플리케이션(앱)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BBQ는 28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BBQ가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내점돼 있는 매장이거나 특정 메뉴 특화 매장일 경우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26일 A씨는 서울의 한 매장에서 BBQ 앱을 이용해 치킨과 생맥주 1000㎖ 2개를 포장 주문했다. 이후 매장을 방문한 A씨가 맥주값을 계산하려 하자 가격이 BBQ 앱과 다른 것을 확인했다.BBQ 관계자는 "권장 가격은 동일하지만 앱에서 안내하는 제품
"매번 쓰던 제품을 로켓배송 주문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안되니까 너무 불편해요."쿠팡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와 존슨앤존슨 제품에 대해 발주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쿠팡과 CJ제일제당과의 납품 가격 조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 존슨앤존스 등 국내외 생활용품 대기업들도 쿠팡에서 철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앤존슨이 쿠팡과의 납품 가격 협상이 결렬되면서 일부 제품 로켓배송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존슨앤존슨은 구강청결제 제품 리스테린, 존슨즈베이비 로션,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24일 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뷰티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뷰티업체에 납품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 등 지속적으로 거래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CJ올리브영은 국내 H&B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전체 상품의 80%는 중소업체 제품으로, 최대 납품처인 CJ올리브영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쿠팡 관계자는 "쿠팡 납품 계획을 알린 화장품 업체가 올리브영으로부터 거래 중단 등의 통보를 받은 사례가 있다"며 "올리브영이
국내 패션 브랜드 '세터(SATUR)'가 중국산 제품을 한국산(Made in Korea)으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세터는 중국에서 생산한 상품을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며 한국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을 신고했다.세터의 제조국 오표기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이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촉발됐다.무신사 등 유명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상품들이 한국산으로 고지돼 있던 것과 달리 소비자들이 받아 본 실물 상품의 라벨엔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세터는 논란 초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 파견 직원들을 부당하게 부린 롯데하이마트에 부과한 시정명령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홍성욱·황의동 부장판사)는 12일 롯데하이마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다.공정위는 2020년 12월 롯데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납품업체 직원들에게 다른 업체 제품을 팔도록 하고 판매 실적을 관리한 행위를 적발했다.공정위는 이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판단해 과징금 10억원과 납품업체 파견 직원에게 자사 상품의 판매·관리 외 다른 업무를 지시하
국내 종합주류기업 골든블루가 글로벌 맥주 기업 칼스버그 그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골든블루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칼스버그 그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월 7일 칼스버그 그룹이 골든블루에 일방적으로 유통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 4개월만이다.칼스버그 그룹은 골든블루와의 계약 이후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판매 목표를 과도하게 설정하고 물품 구입과 추가 물량 발주를 강요했다고 설명했다.이에 골든블루는 칼스버그가 제시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려고 마케팅 비용을 무리하게 투입했고 20
매일유업이 비건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5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 로고나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은 물론 오트의 함량을 높여 고소한 맛을 더하고 오트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베타글루칸의 함량도 높였다.어메이징 오트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핀란드산 오트 원물 그대로의 색상인 오트 베이지와 식물성 식품·친환경을 상징하는 비비드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자 로고의 가시성을 높였다.제품의 성분도 업그레이드했다. 190㎖ 언스위트·오리지널의 오트 함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이마트24에 대한 현장조사에 돌입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대규모유통업법은 임차인과 납품업자에 대해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가 포함돼있다.공정위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유통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에서 "편의점은 다수의 행위 유형에서 불공정 거래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2일 씨유(CU)에 이어 지난 12일 지에스25에 대해 현장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27일 서울 구로구청 주관 6·25전쟁 제73주년·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에서 연주회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6·25 전쟁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기관 단체장 기념사, 군악대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을 펼쳐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넬라 판타지아', '아름다운 나라' 등 숭고한 위훈을 되새기고 희망의 메시지를
농심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27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농심은 안성탕면과 새우깡 제품 상자에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또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내외 홍보를 공동으로 전개하고 생산과 물류 현장 지게차에 안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의 무분별한 '필수품목' 지정에 따른 경영 압박을 호소했다.국회 정무위원회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을)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필수물품 피해사례 보고회에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지정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김진우 공동의장, 정종열 자문위원장, 박승미 정책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임원들과 이차돌·떡참·던킨도넛·맘스터치 등 가맹주 50명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발제를 맡은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