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개발상품(PB)인 '피코크 쇠고기 볶음 고추장'을 이물질 혼입 우려로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이마트는 국내 식품제조사 움트리가 생산한 피코크 쇠고기 볶음 고추장의 일부 상품에 대해 이물질 혼입이 우려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4일 밝혔다.움트리는 지난달 30일 제조 공정상의 실수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수 대상은 지난 3월30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판매된 제품 가운데 품질 유지기한이 '2024년 9월17일'로 표기된 것이다. 회수 규모는 1만4000개 가량이
패스트푸드 버거킹의 운영사 비케이알(BKR)이 가맹점주들에게 받은 광고 비용을 무단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4일 공정위에 따르면 BKR은 가맹점주의 광고분담금을 광고가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한 뒤 이를 가맹점주에게 알리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면 안 된다.BKR은 2015년 6월부터 가맹점주가 지불하는 광고분담금을 광고에 사용한다는 정보공개서를 분담금을 내기 원하는 점주들에게 제공했다.
오뚜기가 물류센터 임차 계약을 일방 파기, 임대인 측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뚜기 계열사 오뚜기물류서비스(OLS)와 현대인베스트먼트는 경기 파주시 대원리 물류센터 임대차 문제를 놓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인베는 오뚜기가 요구한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해 준공이 4개월 늦어졌고, 이를 이유로 오뚜기가 임차확약서(LOC)까지 써놓고 계약을 깬 데 대해 위법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현대인베는 오뚜기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LOC를 제출했고, 오뚜기의 요구대로 설계를 변경한 만
점포 인테리어 비용을 가맹점에게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도시락 판매 사업자 한솥이 가맹분야 최초로 동의의결 절차를 밟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두 차례의 회의 후 한솥의 자진 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한솥은 가맹점을 모집해 영업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780개가량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한솥은 가맹점 사업자에 점포 인테리어를 요구하면서 가맹사업법이 규정한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에 소요되는 공사금액의 20~40%를 부담하도록 한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내 '제로 음료' 등에 쓰였던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는 예고에 식품업계가 혼란에 빠졌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군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인공감미료다.현재 발암물질은 5개군으로 분류돼 있고 이 가운데 2B군은 암 발생의 근거가 직접적이진 않지만 발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고려되는 물질군이다. 아스파탐은 술, 담배, 라돈 등이
라면업계가 13년 만에 가격을 인하하고 있지만 주요 인기제품은 제외하면서 '꼼수'라는 소비자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라면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 5개는 3380원에서 3180원, 참깨라면 4개는 4680원에서 4480원이 된다.하지만 오뚜기 주력 제품인 진라면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라면은 오뚜기 라면 매출 30%를 차지한다.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은 핵심 제품이라 가격을 내리면 수익성 측면에서 타격이 크다"며 "2010년 가격을 내리고
SPC 배스킨라빈스가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춘식이(라춘듀오)'와 협업해 7월 이달의 맛 '라이언 망고 마카롱'을 출시한다.29일 SPC에 따르면 '라이언 망고 마카롱'은 라이언을 닮은 노란 망고맛 플레이버다.상큼한 '망고 아이스크림'과 '애플망고 샤베트'에 쫀득한 식감의 '마카롱'과 천상의 디저트로 불리는 '카이막' 맛 아이스크림을 더하고, 달콤한 '애플망고 다이스'를 넣어 비주얼은 물론 식감까지 살렸다. 이달의 케이크로는 '라이언의 썸머 어드벤처'를 선보인다.달콤한 쿠키 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라이언을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는 침출차가 산모의 모유 증량과 단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한 업체 등 7곳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했다.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기획점검은 산후조리원, 맘카페 등에서 침출차가 모유 생성을 촉진하는 제품으로 산모들 사이에서 추천되고 있어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식약처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맘카페 등에서 모유 수유와 관련해 산모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침출차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5곳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식품 위생법을 위반한 무인 카페와 편의점이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음료를 판매하는 무인카페를 포함한 무인판매점·편의점 전국 4359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위법 행위가 드러난 △담꾹 장안삼거리점 △담꾹 신이문점 △담꾹 상왕십리점 △룰루랄라 무인아이스크림할인점 △엔젤아이스크림 명지2호점 △오늘쉐프 진천광혜원점 △담꾹 중산점 △더팜홈쿡 안동강남점 △씨유 거제삼성중공업점 △씨유 명지웨스트점 등 10곳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 또는 판
동원홈푸드 '닭갈비 철판볶음밥' 소스가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동원의 식품 위생이 더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반복되는 동원의 식품위생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23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동원홈푸드의 닭갈비 볶음 소스가 세균발육 기준 규격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해당 제품은 멸균 포장됐지만 특정 조건에 노출되면 세균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닭갈비 철판볶음밥은 동원홈푸드에서 제조돼 CU편의점 등에서 판매됐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자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22일 공정위 보고서에 따르면 비알코리아는 가맹점 점포환경개선을 시행하면서 가맹본부가 분담해야 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비알코리아는 SPC 그룹 소속으로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사업본부다.공정위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1차 조사는 5일, 2차 조사는 4일간 진행됐다.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 정식 사건에 착수해 올해 1월 비알코리아에 관련 자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이 제4기 주니어보드를 위촉했다.HACCP인증원은 젊은 직원들의 직접적인 경영혁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영진과 MZ세대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4기 주니어보드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주니어보드는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로 제4기 주니어보드에선 구성인원 확대, 자격요건(나이) 신설, 성별 동수 구성 등 개선사항을 반영했다.각 본부·지원별 1990년생과 6급 이하의 젊은 직원들 가운데 남녀 1명씩으로 구성해 전 부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25명의 실무자들로 위촉했다.
배우 한예슬이 모델로 등장하고 있는 '붓기제거템' 기분전환 제품의 FDA 인증, ISO 인증 등의 광고 문구가 거짓으로 드러났다.2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제품은 넥스트플레이어(대표 박선태)가 판매하는 건강 솔루션 제공 브랜드 생활약속의 붓기 제거 환 제품 '기분전환'이다.기분전환 시리즈는 △기분전환 알파플러스 △기분전환 오리지널 △기분전환S △기분전환 컷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론칭 이후 누적판매량 3000만포를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기분전환 시리즈 가운데 알파플러스·오리지널 제품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완전 표시제 도입을 전제로 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1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과 GMO 특별법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양이 의원은 "미승인된 GMO 유채·면화씨가 자생지에서 대량으로 발견되고, GMO가 혼입된 유채씨가 유기농 인증을 받고 수입돼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80톤의 유채씨를 폐기해야 했다"며 "미승인된 GMO 주키니 호박이 8년간 유통되다가 이제야 밝혀져 전량 회수한 사건
CJ 푸드빌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본사가 점주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고액의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뚜레쥬르는 서울 송파구 위례아이파크점 점주 김씨를 상대로 가게 원상복구 비용 등을 포함해 1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해당 점포는 임차인이 제3자에게 매장을 임대하는 위탁관리 점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직전 점주에게 남은 계약기간을 이어받아 운영했다.김씨는 뚜레쥬르에 보증금 7000만원과 매달 400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지난 3월까지 매장을 운영했다.이
교촌치킨이 '보여주기식'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자를 농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오는 8월까지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멤버십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가격 인상을 시행한지 2개월만이다. 하지만 지난 4월에 시행했던 행사보다 할인 품목이 한정돼 있고 추가 조건이 붙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일 시작한 교촌치킨 멤버십데이 행사는 순살 메뉴를 한정으로 2만5000원 이상 주문 때 등급에 따라 2000원~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가 불거진 위생문제에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글쓴이 A씨는 "키오스크로 결제 후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 각질을 정리하시던 사장님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라고 글을 시작했다.A씨는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 발 각질 가루가 커피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커피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설탕'이 들어간 일반 차가 '기관지 건강차'로 둔갑해 소비자의 손에 들어 왔다. 당연히 건강 증진 성분과 효과는 없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85건을 적발했다. 노인과 여성을 겨냥한 허위 광고가 많았다.건강기능식품은 특정한 건강 증진 기능이 있다는 것을 식약처가 검증해야 한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으로 3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이를 노린 허위 광고도 급증하고 있다.11일 식약처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업체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알밥용 단무지에서 방부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서산의 농업회사법인 한들찬이 만든 '자연을 품은 봄뜨래 알밥용 단무지'에서 방부제로 쓰이는 보존료 소브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소브산은 곰팡이와 효모균의 발육을 억제시켜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소브산은 1㎏당 1.0g 이하 검출이 기준이다. 해당 제품에선 1.2g이 검출됐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를 취했다. 회수된 단무지는 식당에서 파는 알밥에 주로 쓰였다.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된 주키니 호박을 사용한 식품의 폐기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유전자변형생물체는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다.지원 대상 가공식품은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 △유통·판매 중단 기간에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유전자 검출제품과 소비기한이 다른 냉동제품 등이다.영업자는 '폐기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22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