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모든 경로당에 소화기가 설치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로당 화재 안전기준'을 마련,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경로당은 전국에 6만5604곳이 있다. 현행법상 33㎡(10평) 이상 경로당에는 소화기 설치가 의무지만 그보다 작은 경로당은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33㎡ 미만 소규모 경로당은 서울에 156곳, 광주에 143곳 등이 있다.권익위는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에 33㎡ 미만 소규모 경로당을 포함하도록 소방시설
국내 연구진이 혈액으로 노인성 근육 감소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권기선 노화제어연구단 박사팀과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근감소증 혈액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고 높은 정확도를 갖는 진단 기법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노인성 근감소증은 말 그대로 노화 진행에 따라 근육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낙상이나 신체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대사질환, 비만, 당뇨, 골 감소증 등까지도 연결된다.근육감소는 나이 들며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겨지는 때도 있었다.그러나 최
서울시가 발주 건설공사의 인건비·대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그간 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업체가 공사대금을 청구하면 계좌에 돈이 입금되기 전까지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려워 매번 고객센터나 발주 부서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문제가 해소되는 셈이다.서울시는 '대금e바로'(hado.e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대금청구 시작부터 지급 완료 시점까지 자세한 청구·지급정보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업체는 휴대폰 본인인증 뒤 간편하게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
서울의 남쪽 끝자락인 강남구 세곡동·자곡동·율현동 소방안전서비스를 담당할 세곡119안전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서울시는 세곡119안전센터 신설로 세곡동·자곡동·율현동에서도 '안전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이 일대 화재·구조·구급 출동은 수서119안전센터가 담당해왔다.이들 지역에는 세곡지구 완성 이후 1만3383세대 3만5966명이 새로 유입됐다. 주거 인구는 4만5000명이다. 수서고속철도(SRT) 역사와 가까워 유동인구도 하루 4만3000명 정도다.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기존에 세
아시아나항공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기내식 공급 차질과 이로 인한 운항 지연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아시아나항공은 3일 회사 홈페이지에 김수천 사장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최근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아시아나는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던 중 건설 중이던 이 회사 기내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후 불가항력적인 재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
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의 혁신도 유치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홍성열 증평군수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중부권 4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소방복합유치센터 공동 유치 결의문'에 서명했다.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접근성, 연계성, 경제성 등 모든 분야에서 최적지인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혁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고 함박산, 두타산, 초
보건복지부는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오는 12월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복지부는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랑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등 2개 의료기관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2개 기관에는 1억82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소아청소년은 인지능력과 발달 수준에 적합하며 성인과는 다른 완화 의료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말기 암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대상의 완화의료 시스템이 없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기기나 소프트웨어 가운데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한 정의와 구분 기준 등을 담은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2일 발간했다.VR·AR 기술이 적용된 기기나 소프트웨어 가운데 질병을 진단·치료·예방·처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의료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VR·AR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가 허가된 사례는 없다.허가가 날 수 있는 의료기로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증강현실 기술이 가능한 PC에 입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녹물이 생길 수 있는 '리큅 전기믹서' 2개 모델 부품을 무상 교환한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원은 리큅 전기믹서를 사용하는데 믹서 컵 하단부에서 발생한 녹물이 분쇄 중이던 음식물에 흘러들었다는 사례를 접수해 조사했다.조사 결과 제품 칼날 아래에 있는 실리콘 재질 실이 반복적인 사용으로 마모될 경우 그 틈으로 흘러들어 간 음식물이 칼날 부 베어링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판매사인 리큅에 시정 권고했다.리큅은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2016년 12월 이전 판매한 2개 모델(LB-32BW,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국군수도병원에 파견돼 2019년 말까지 진료활동을 펼친다.국군수도병원은 2일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군과 민간의 외상환자를 진료·수술하는 시범사업을 2019년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범사업은 2020년 개원 예정인 국군외상센터의 민·군 협력운영을 사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의 외상분야 전문의사 2명과 간호사 11명이 국군수도병원에 파견돼 외상환자를 치료하게 된다.이 센터는 2020년 국군수도병원 내에서 문을 연다.유근영 국군수도병원 병원장은 "시범사업은 건립중인 국군외상센터가 성공적으로
나눔로또는 제81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30, 34, 35, 42,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45억9176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3명으로 7119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00명으로 170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932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54만8384명
충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시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앞으로 12세 이하 아동의 충치 치료 비용부담이 줄어든다.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온 비급여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이 오는 11월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바뀐다.12세 이하 어린이의 초기 충치 치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복지부는 이를 위해 1400억원 안팎의 보험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전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으로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성공률이 높으며 타액 조절이 쉽다.이런
경찰이 전국에서 진행한 음주운전 동시 단속에서 하룻밤 사이 500명 가까운 음주 운전자가 단속에 걸렸다.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단속에서 480명이 적발됐다.면허취소는 246명, 정지는 223명이었고 4명은 측정을 거부했다. 7명은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가리기로 했다.이는 지난 1월 전국 동시 단속 당시 적발된 504명보다는 약간 줄어든 수치다.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음주단속 중 좌우로 비틀거리며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해 경찰이 운전자를 음주 측정한 결과 만취 수준인 혈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와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신호위반 단속 장비를 크게 확충한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부산시내 어린이보호구역은 906곳이지만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는 35대밖에 되지 않는다.설치율 3.7%로 전국 평균 설치율(2.5%)보다는 높지만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는 부족한 형편이다.경찰은 이번에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고정식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31대, 이동식 단속 장비 부스 16대를 더 설치한다.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용하기 시작해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9월이나 10월쯤부터 단속에 들어간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8월 12일까지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웹툰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공모 주제는 △식품첨가물은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식품첨가물,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식품첨가물을 찾아라 등이다.지원자는 15컷 이내의 단편 웹툰과 신청서를 공모전 운영사무국 메일(prk_eunky@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수상작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부상은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www.safetimes.co.kr)가 국내 유력 인터넷신문이 가입된 한국인터넷신문협회(www.kina.or.kr)의 회원사로 가입이 승인됐습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인신협)는 지난 28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세이프타임즈가 제출한 회원 가입 신청서에 대한 심의에서 재적 이사 과반수가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득표를 얻어 회원사로 가입이 승인됐다고 29일 알려왔습니다.이로써 2015년 시민기자가 주축이 돼 창간된 세이프타임즈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89번째 회원사가 됐습니다. 안전
뭉친 근육 풀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헬스케어 기기 '안마의자'. 쉽게 봤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골절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질 수 도 있다.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관련 상담이 4315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불만도 다양했다. 과도한 위약금은 물론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청약철회, 계약불이행 등 계약에 대한 상담이 1520건으로 가장 많다.문제는 안전이다. 가파른 인기몰이 이면에는 신체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했다가 골절을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3년간
■ 세이프타임즈 △발행인 겸 편집인 김창영 △전략기획본부장(전무) 김대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감염예방 교육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병원 내 철저한 감염관리의 필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신생아 사망사건의 경찰 수사 종료 후 이화의료원에서 발표한 환자안전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일환이기도 하다.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앞으로 신생아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감염예방 교육과 모니터링에 나선다. 이를
소방청은 한국안전인증원과 오는 22일까지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1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앞장선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표창하는 상으로 국내 안전분야 최고의 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응모분야는 △우수기업상 6분야(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건설, 제조, 운수·창고·통신) △특별상 4분야(개인, 소방공무원, 단체, 제품)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분야다.응모자격은 우수기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