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책임보험 제도'와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 방법'을 홍보·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식약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인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에서 홍보행사를 진행한다.의료기기 책임보험은 인체이식형 의료기기의 부작용으로 환자가 입은 피해를 배상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가 가입하는 보험이다.결함이 있는 이식 의료기기로 인해 부상·후유장애 등 피해를 입었다면 누구든지 기업이 가입한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이
서울대병원이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과 생애 주기별 여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장애인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여성 장애인 진료 환경 개선과 장애 유형에 맞춘 다학제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에 참여했다.이번에 개소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365일 24시간 고위험 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불안제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사전알리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조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마약류 항불안제 처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오남용 조치기준인 '3개월을 초과해 항불안제를 처방'한 의사 829명을 대상으로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사전알리미를 진행한다.이 항불안제 사전알리미는 2021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대상 의사 수는 829명으로 2021년 대비 319명 감소했다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 종류와 양을 공개하는 유해성 관리 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 논의가 제외됐다.현행법으론 니코틴과 타르 표시만 의무화 돼 있지만 담배사업법 개정안엔 주요 유해 성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세계보건기구(WHO)도 타르 성분이 담배 연기 잔여물 합((Total Aerosol Residue·TAR)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개별 유해 물질 표기에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실제로 미국, 유럽 등지에선 담배에 포함된 주요 유해 성분을
국가 응급의료, 재난의료, 필수의료 체계까지 폭넓게 쓰이고 있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정부는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와 범칙금 예상수입액의 20%를 응급의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고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이처럼 한시적인 재원조성으로는 응급의료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개정안을 통해 과태료 출연에 대한
고려대의료원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일 충남 아산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봉사단은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인 안효현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를 필두로 고대 44회 정인주 교우, 김준미 교우, 김주영 교우와 씨젠의료재단 봉사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스리랑카 이주노동자 111명에 대한 진료와 초음파, 혈액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고대의료원의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한 엑스레이 검사도 병행해 건강상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의료용 마약류 4종의 과다처방'에 대해 기획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기획점검은 청소년에게 △식욕억제제 △졸피뎀 △펜타닐패취 △ADHD 치료제 등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60곳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지난달 출범한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관련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경찰, 지자체 등 관할 기관에 수사의뢰, 행정처분의뢰 등 조치한다.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오남
서울대병원이 '중대재해예방 안전라운딩'을 진행했다.9일 안전라운딩에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 최재철 안전처장, 이덕형 안전총괄부장과 유관부서 관계자들이가 참석했다.중증소아 단기돌봄센터 등 주요 공사현장과 원내 설비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활동과 잠재 위험요소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진행했다.또 김영태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노동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최상의 의료환경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사·설비 현장의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인 이 점검은 국민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주방세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6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가품질검사 진행 △물수건 위생처리기준과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점검과 생산·수입실적이 높은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타올·행주·면봉 등과 부적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4일 협회에 따르면 장인호 협회장은 오전 8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8일차 단식 투쟁에 참여했다.이번 단식 투쟁은 지난달 27일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장인호 협회장을 시작으로 오는 5일 엄동옥 정무이사, 10일 김형락 기획부회장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장인호 협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료제품의 온라인 불법광고 226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가정의 달과 환절기를 앞두고 선물용 제품과 환절기용 제품 구매 시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식품·의료제품 광고·판매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식품·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에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고 자율심의기구에서 심의받은 내용으로만 광고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화장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국민연금공단이 연금 보험료 수백억원을 투입해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혈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7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전북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에 사회보험 공동청사를 건설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연구 내용은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의 전주·전북지사가 한 건물에 들어서는 통합 청사 운영에 관한 것으로 필요한 예산은 200억~3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6개월 후 연구결과가 긍정적이면 통합청사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앞서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 의약외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2029건으로 주요 특징은 △방역물품 허가·신고 감소세에 따라 전체 건수 감소 △국내 제조 품목허가·신고 품목의 증가세 유지 △허가·신고 건수는 보건용 마스크, 생리대, 비말차단용 마스크 순 등이다.마스크, 외용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급증했던 전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방역물품의 수요·공급이 안정화되고 마스크 의무착용 단계적 완화에 따라 2022년 크게 감소했다.마스크와 외용소독제의 지난해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정부의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안)'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보건복지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임상병리사의 영역인 심전도, 채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26일 협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장인호 협회장과 비대위원장인 김상원 행정부회장을 포함한 23명으로 구성됐다.협회는 25일 오후 7시 협회관 3층에서 비대위 발대식을 가졌다.비대위는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심전도 측정·전송, 심정지 시 에피네프린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에피네프린 투여, 정맥로 확보 시 정맥혈 채혈,
식품의약전처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6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다음달부터 한 달동안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지도·점검은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6월로 계획했던 정기 점검을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1000여곳을 전수 점검한다. 다음달 점검은 전체의 60%에 해당되는 곳을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
간호사 1명이 환자 5명을 돌보게 된다. 진료보조(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제도화되고 방문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된다.정부는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25일 발표했다.정부는 간호사 부족과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 배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지방 병원의 채용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간호대 입학 정원을 확대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부, 간호계,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수급위원회를 구성해 정원을 결정할 예정이다.학위 취득까지 3년이 소요되는 간호대 학사편입제도를 2년에 마칠 수 있는 간호학사 특별편입과정으로 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 6개국에 쌀 5만톤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우리나라는 2018년 1월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시 쌀 5만톤 규모의 식량원조를 국제사회에 공약했고 2018년부터 매년 5만톤의 쌀을 식량위기국의 난민과 이주민에게 지원해주고 있다.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에 따른 긴급성, 우리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고려해 기존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4개 수원국에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쌀을 지원한다.오는 22일 부산 신항에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인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을 참관했다고 21일 밝혔다.오 처장은 미래에 고령자·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방문은 인공지능, 라이다, 레이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여의도발 '폭풍전야' 서막이 시작됐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집결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 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실력투쟁에 나섰다.주최측 추산 2만여명은 "정치간호사는 물러나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를 강하게 규탄했다.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은 개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의 의약품·마약류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점검은 식약처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7개 기관과 민·관 합동으로 연중 집중적으로 진행한다.온라인상에서 판매·알선·광고하며 불법으로 유통되는 의약품·마약류는 정식으로 허가된 제품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없고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될 우려도 있어 사용 시 위해 발생 우려가 크다.불법유통 제품을 복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