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심 의원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에서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LH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주차장이 무너진 사건을 조사한 결과, 철근만이 문제가 아니라 콘크리트 강도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심 의원은 "현재 콘크리트 강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표준시방서에 규정돼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표준시방서를 어길 시
내년 1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돼 종사자들이 업종을 변경하지 않으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된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근거해 내년부터 이 방침이 적용된다.이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건설업 등록 관청에 업종 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업종 전환 대상은 2020년 9월 15일까지 시설물업을 등록한 사업자 또는 같은 날짜까지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 기준을 갖추고 등록을 신청한 사업자다. 종합건설업으로 바꾸려면 건설협회, 전문건설업으로 전환을
부산 해운대구 택지개발지구에서 3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건설사 삼정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택지개발지구 내의 해운대구 좌동 1360번지 부지의 소유자가 대우건설에서 삼정으로 이전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해당 지역은 3층 규모의 연립주택 단지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관리계획(해운대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명목으로 높이 30층, 규모 500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특혜 논란이 일
롯데건설이 9일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캠페인은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사회적가치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을 통해 롯데건설 임직원은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건강걷기, 잔반제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과 헌혈, 봉사활
분양 경쟁률이 높았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의 미분양 매물 하나를 해당 그룹 고위 인사가 계약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9일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를 분양했을 때 펜트하우스 한 채가 계약이 되지 않았다.해당 펜트하우스는 당시 강남 지역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와 견줘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로 16대 1의 높은 분양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아파트 분양 시기였던 2018년 11월, 주택 관련 규정은 당첨자 대비 40~80%가량을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우회도로의 공사 과정에서 두 차례나 땅꺼짐이 발생해 개통 한 달 만에 도로가 폐쇄됐다.8일 동구에 따르면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와 조선대 사범대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지산동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심 접근성을 높여 충장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2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5일 착공, 올해 5월 31일 준공했다.하지만 공사 과정에서도 두 차례나 발생했던 땅꺼짐 현상이 개통 이후에도 생기자 동구는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7월 12일부터 도로를 잠정 폐쇄하고 공개 입찰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했다.416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쪽방촌은 국토부가 2022년 9월 공공주택 지구계획을 승인해 내년 말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보상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원 장관은 침수, 화재 등의 재해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쪽방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원희룡 장관은 간담회에서 "쪽방촌 정비사업은 사업 과정에서 세입자 등 주민의 내몰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이주와 재정착과 관련된 대책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 현장의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안전 점검은 국토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2060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16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점검은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를 채우거나 보존할 때 시공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보고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구조물에 대한 계측기 설치와 관리 상태, 겨울철 폭설과 강풍에 따른 안전 시설물의
앞으로 서울에서 공공건설 공사 때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건축 품질이나 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하도급이 아닌 원도급사가 100% 직접 맡아야 한다.공공분야에서만 시행됐던 불법 하도급 단속을 민간 공사까지 확대하고 감리의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서울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발표했다.시는 3개 부문에서 8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핵심과제로는 공공 공사 부문 △부실공사 업체 초강력 제재 △주요 공종 하도급 전면 금지 △감리 현장감독 시간 확보, 민간 공사 부문 △민간공사 관리 사각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업체 흥화가 하도급업체에 추가 공사비를 부담시키는 불공정 거래를 설정하고 문서 발급 없이 공사를 지시해 제재와 과징금 320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흥화는 2019년 7월 평택 삼성전자의 전기공사를 하도급업체에 위탁하며 추가 공사와 돌발상황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 정산을 제외하는 불공정 거래를 진행했다.또한 공사를 진행하며 10건의 추가·변경 공사를 지시,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공사 내용, 기간, 대금 등이 기재된 문서를 발급하지 않았고 하도급업체의 공사대금 지급 요구에 공사 관련 문서가 없고 추가 공사
서희건설이 충남 직산역 천안첨단 서희스타힐스 준공을 앞두고 지역주택조합에 무리한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는 식의 시공사 갑질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일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서희건설과 3.3㎡(평)당 375만원(1050억원)으로 공사비 계약을 했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인플레이션 여파로 지난해 10월 10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지난 8월 서희건설이 16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조합은 물가상승분을 고려해도 공정률 90% 상태에서 최초 공사비의 2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제4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매년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공예박물관이 공공건축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시상식과 진행되는 건축가와의 대화에선 대상 수상작 설계자 천장환 경희대 교수가 참석자들과 서울공예박물관 설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정책 발굴을 위해 진행한 제4회 건
하도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사대금 지급 보증 의무를 회피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에 재발 방지 명령을 내리고 대명수안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수안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7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공사를 맡겼지만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대명종합건설도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4개 수급사업자에게 4건의 하도급 공사를 맡기고 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사와 관련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공사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 'SH tv'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다음달 3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내에 있는 공모전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작품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참가 주제는 △입주경험 △공공주택 주거생활 이야기 △공공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주거서비스 경험 등 공사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수기 공모는 한글 A4 5매 이내, 영상 공모는
경기 오산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테라타워 분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분양된 오산 현대테라타워CMC 수분양자 70여명은 최근 사업자를 상대로 분양대금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같은 내용으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사업자를 고소했다.오산 현대테라타워는 가수동 세교2지구에 연면적 35만7637㎡에 섹션오피스 934호실, 제조형 234호실, 창고 21호실, 근린생활시설 123호실, 기숙사 301호실을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A시행사
국토부가 법무부·경찰청 합동으로 전세 사기 근절·피해 회복 등을 위해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 사기 범죄에 대응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1765건을 수사하고, 5568명 검거·481명을 구속했다.경찰청은 전국적으로 1만2000채를 보유한 '무자본갭투자' 15개 조직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9개 조직 122명에 대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적용해 처벌했다.허위 전세 계약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협약식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해상풍력은 고난이도 해상공사가 수반돼 주기기, 하부기초 등 제작과 설치 선박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한 사업이다.따라서 대규모 해상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꼼수' 수의계약을 통해 1조원 이상 부당이득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강남권에 마지막 남은 로또라고 하기도 하고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고도 얘기한다"며 "56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는데 놀랍게도 지난 17일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병)에 따르면 LH가 경기도에 경정비창 부지 문제를 내세워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을 걸었다.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공청회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진행하고 있었다. LH는 도에 경정비창(전동차량 정비창)의 위치 문제로 인한 민원 해결 조치계획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했다.경정비창 위치는 기존엔 크게 문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27개 단지 모두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SH공사는 2017년 이후 준공한 27개 단지의 주거동 지상부와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차에 걸쳐 △설계도서 검토 △구조체 품질조사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점검 적정성 검증 등 안전점검을 진행했다.SH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아파트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시민 불안감 해소와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 안전진단전문기관과 구조안전전문가 등에게 의뢰해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강도 등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