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부터 아파트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재정제도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제도보다 신속한 권리구제가 가능한 재정절차가 도입된다.재정은 엄격한 준사법적 조사 절차를 따르는 분쟁 해결 절차로 당사자가 60일 내 불복하는 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인정된다.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하자 분쟁의 재정 절차를 오는 12월 도입한다.시행을 위해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재정을 전담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Shwe) 공사를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가스승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 1기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계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조선해양은 공사의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수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지원시설용지 9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5849㎡~12,903㎡, 공급 가격은 78억~166억원으로 3.3㎡당 426만~459만원 수준이다. 건축 제한사항은 건폐율 70%, 용적률 300%이다.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문화와 집회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양주 옥정신도시는 계획인구 10만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이다. 지난 2019년 지구내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됐다.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돼 교통여건이 획기적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1년 결혼·출산 지원금과 유산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결혼지원금 50만원, 출산지원금은 출생순위별로 30~7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자녀 출산 지원을 위한 혜택이 확대됐다. 셋째 이상 출산시 넷째 60만원, 다섯째 이상 70만원으로 지원금을 인상했다.건설현장의 여성 근로자 지원을 위해 유산 위로금을 도입, 여성 근로자 본인이 유산·사산했을 때 3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공제회는 결혼·출산지원금으로 201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8999명에게 3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2350명에게
해양수산부가 26일 '부산 신항 웅동지구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을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부산 신항 웅동지구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신항에 85만3000㎡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항만법에 따라 민간의 제안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신항 내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이다.해수부는 지난해 6월 '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6개월간 협상을 거쳐 실
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과 조선업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는 '고위험업종 안전보건지킴이'를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안전보건지킴이는 2월 말까지 전국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에 배치된 후 현장 오제이티(OJT)를 거쳐 10개월 동안 지역 건설현장과 조선업 밀집지역을 찾아간다.건설업 안전보건지킴이는 사고사망 위험이 높은 공사규모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추락과 화재·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난간과 시스템 비계의 안전한 설치, 화기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한다.조선업
"공공주택 16만호 공급은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면서 공공자금이 주택공급에 재투자되는 선순환모델이다. 담대한 발상과 전환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16만호와 3가지 공공주택 공급대책을 설명했다.우 의원은 간담회에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변도로나 올림픽대로와 같은 강변도로를 입체개발한 뉴욕 맨하탄의 사례를 소개했다.우 의원의 정책 또한 영상으로 소개됐다.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철길 위 주택건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여수산단에서 석탄 운송 장치에 끼여 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감독한 결과 11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책임자 등을 형사입건한다고 2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여수산단에 있는 유연탄 저장업체에서 끼임 사고로 노동자 A씨가 사망하자 18일부터 산업안전 보건 분야에 대해 감독을 벌였다.감독 결과 사업주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사항 117건을 적발했다. 위반 사항이 중대한 57건에 대해 원청업체 책임자와 법인, 하청업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관리상의 조치 미흡 등 15건에 대해 과태료 3420만원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중대재해 처벌법과 관련해 "우리는 여야 합의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여야 협의를 시작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에서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 김영주 의원의 제정안도 국회에 이미 제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고 가동하려면 여러 부처에 산재한 관련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당장은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을 산업안전보건본부로 격상하고 확대 개편하기로 정부와 의견을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3기 신도시는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3기 신도시에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과 고양창릉·부천대장이 해당된다.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
"도심 주택 공급 확대가 주거 안정의 해법이지만, 대표적 도시계획제도인 용도지역 제도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어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한 주택공급 정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취임 1년을 맞은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22일 세이프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운용되는 용도용적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지자체 조례로 운용되는 용도용적제에 따라 일률적으로 상업지역 건물용도비율·용적률을 규제해 지속가능한 도심 주택 공급과 합리적 도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용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공적단체로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소화기 2647대를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금액 보다 7220만원 증가됐다.중앙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앞에서 소화기전달식 행사를 갖고 소화기 700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영등포구청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를 지역 소방취약지역 기초수급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박재홍 협회장은 "지난해 비해 한겨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문 대통령은 임기 초반 부동산 문제 해결을 자신하며 투기 근절에 중점을 두고 물량 공급 증대 등의 정책을 폈다.그러나 시중 유동성 증대가 세대수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며 대책이 미흡했음을 자인했다.1년여를 앞둔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내놓았다.지난해 7월 '부동산 주요대책'으로 공무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거나 지인의 투기를 돕는 것 등을 금지한 후 무주택자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연이은 한파와 폭설에 따른 조성공사 품질관리와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앞으로 지속될 기온하강에 대비해 중대재해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장충모 부사장을 포함한 점검단은 도로와 지하차도 공사추진 상황을 비롯해 건설현장 제설처리, 화재예방 현황 등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소(高所)작업, 건설기계 장비를 이용한 작업 등을 면밀히 살폈다. 휴게실 등 근로자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일부 사업주체가 발코니 확장과 다른 추가선택품목을 통합해 선택사항으로 제시한 후 통합된 발코니를 선택할 때만 발코니 확장을 허용하는 등 강제적으로 수분양자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일이 발생했다.제도개선을 통해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에 추가선택품목을 포함하면 개별품목별로 구분해 제시하고 둘 이상의 추가선택품목을 일괄 선택하게 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승인권자가 입주자모집 승인시 추가선택 품목의 개별제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청년, 다자녀 가구와 고령자 가구 등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의 올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무주택가구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올해 공급물량은 4만1000가구다.일반 고령자 유형의 보증금 지원금액은 수도권 1억1000만원, 광역시 8000만원까지 올린다. 신혼Ⅰ·다자녀 유형은 수도권 1억3500만원, 광역시 1억원까지 상향해 지원한다.청년,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은 '2020년도 건축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발간된 사례집에는 지난해 건축분쟁전문위원회에 접수·처리된 대표적 사례가 유형별로 수록돼 있다. 분쟁 당사자의 주장, 조정결과, 각 사건의 시사점 등을 정리해 실제 분쟁해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사례집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사무국 운영을 시작한 2014년 이후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운영 현황과 관련한 정보도 담겨 있다.사례집은 인근의 신축 공사로 인해 균열 등의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과 입주자 보유 자산 관련 업무처리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가운데 '질 좋은 평생주택'과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질 좋은 평생주택의 후속조치로 통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과 공급기준이 신설된다. 입주자격은 세대 월평균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총자산 소득3분위 순자산 평균값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입주 가능하다.1~2인 가구는 소득기준을 완화해 1인가구는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이다.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하고 비도시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계획관리지역에서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현재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가운데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복합용도개발이 가능한 유형이 있다. 일반주거지역은 현행 법령상 지구단위계획으로 용적률을 400~500%까지만 완화할 수 있어 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공공재개발'은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공공시행자가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새로운 사업 대안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정비계획안이 마련된 기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8곳의 시범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해당 사업구역에는 △용적률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사업성 개선 △사업비 융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