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호건설 공사현장에서 폐콘크리트 등의 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배출하다 적발됐다.1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건설폐기물 5톤을 분리하지 않고 배출하다 경기 포천시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금호건설은 경기 포천시 구읍리 655번지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시공사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579가구 규모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건설폐기물은 배출할 때 재활용과 소각, 매립 필요성 여부 등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1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SK에코플랜트는 경북도, 경주시와 8일 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를 만들고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산단 부지·기반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 강동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계약등기 우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우본은 우체국 집배원들이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관련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청구 가능 사실을 안내하고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금 수혜 대상자에게 우편과 모바일을 통한 전자고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 안내를 해왔지만 대상자 대부분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적립 사실이나 청구 방법을 알지 못해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집배원
LG생활건강은 치약·화장품 포장재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극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건 LG생홀건강이 처음이다.다음달부터L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우선 활용한다. 이후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내년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에도 멸균팩 재활용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멸균팩은 내용물의 변질 없이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서 매년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재활용률 70%가 넘는 금속 캔, 페트병
한화그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H2 MEET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한화그룹 7개사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 후 저장하고 운송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인다.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한화솔루션은 생산된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대거 적발돼 과태료·과징금 처분을 받았다.10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3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고를 지연하고 공시의무를 위반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과태료·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도이체방크 △맥쿼리은행 △케플러슈브뢰 △SK증권 △신한자산운용 등 모두 11개사다.외국계 회사 케플러 슈브뢰는 44억5000만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 주식 4만1919주를 무차입 공매도 한 것으로 적발돼 10억63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케플러 슈브뢰는 20
카드사들의 저신용자 전용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카드' 공급 실적이 정부가 설정한 목표액(500억원)에 한참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급 실적(보증금액 기준)이 가장 낮은 카드사는 하나카드로, 전업 카드사 7곳의 전체 공급액 153억6000만원의 5%도 안되는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에 따르면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는 지난 7월까지 9922건의 햇살론카드 발급하며 보증금액 153억6000만원을 공급했다.보증금액은
증권사의 트레이딩 프로그램 HTS·MTS 중단이나 지연으로 투자자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동구남구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 거래시스템 오류와 피해보상 현황에 따르면 전산사고와 관련된 신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신고 접수는 2018년 34건, 2019년 47건, 2020년 49건, 2021년 60건, 2022년 66건, 2023년 8월말 68건으로 매년 증가해 모두 324건에 달한다.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나 전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25년 예정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기업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올 6월 IFRS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으로 일반 요구 사항에 대한 공시 기준 등을 확정한 후 금융위는 해당 기준 적용과 공시 의무화 일정을 담은 국내 ESG 공시 제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경총은 IFRS 공시 기준에서 탄소 배출량 측정 범위가 너무 넓고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들이 많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서 발화 사고가 또 발생해 제품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10살 A군은 자신의 가방안에 있던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A군은 전화기를 바닥에 던져 발로 밟아 불을 껐다. 해당 스마트폰은 발화로 인해 이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발화 사고가 발생한 제품은 지난 3월에 구입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였다. 갤럭시버디2는 삼성전자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기종으로 보급형 모델이다.A군의 어머니는 삼성전자
두산건설이 하도급업체에 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하자보수공사를 위탁하며 하도급법이 정한 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두산건설에 시정명령과 벌점 2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3년간 하도급법 위반에 따른 누적 벌점이 5점 이상인 기업은 공공 입찰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두산건설은 2020년 4월 3일부터 지난해 4월 7일까지 17개 수급사업자와 22건의 하자보수공사 관련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금 지급을 보증하지 않았다.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건설 하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빠르게 부상하는 자동차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 전략 실행 현황을 점검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에 앞서 현지 핵심 전동화 사업장을 찾았다.정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시제품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공정별 세부사항을 살폈다.정 회장은 코로나 대확산 시기인 2021년 9월 H
철도선로 아래에 조성된 신경주역사의 1·2종 철도시설물에 로봇점검 체계가 마련돼 정밀안전점검이 가능해졌다.8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고가 하부에 조성된 선하역사인 신경주역사는 고가교량 하부 공간이 역사 건축 마감재로 차단돼 있고 역사 상부공간은 각종 관로와 케이블 등이 흩어져 있다.해당 공간에 안전점검을 위한 통로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철도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주역사의 상부공간에 로봇이 이동하면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전용 통로를 설치했다.고속철도 교량·터널, 연면적 5000㎡ 이상 철도역 등 신경주역
HD현대오일뱅크가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불법 배출한 혐의로 전 대표이사 등 8명이 기소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폐수 불법 배출이 아닌 재활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비판 수위를 높이며 피해 보상과 진정한 사과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나온 페놀과 페놀류가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된 폐수를 자체 수질오염물질 처리시설로 처리하는 대신 인근의 자회사 공장에 보냈다가 적발된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아파트의 안전성을 점검한 안전진단전문업체의 진단결과를 은폐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아파트 안전점검을 한 전문업체들은 LH아파트 지하주차장 위 화단의 토심이 설계보다 깊어 하중 상태와 토심을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보고서에 명시해 LH에 제출했다.설계보다 깊은 토심은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3가지 원인 가운데 하나다.진단업체 관계자들은 "설계 도면상 토심은 1m이지만 실제 현장 점검 결과 심한 경우 토심이 3m인 곳도 있었고 설계 기준대로 화단이 조성된 곳은 한 곳도
앞으로 시공능력을 평가받으려면 경영평가보다 공사실적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국토부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신인도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항목을 새로 반영하기로 했다. 신인도평가는 △부실 시공이나 하자에 따른 영업정지·과징금 처분 △부실벌점 △사망사고 만인율 △공사대금 체불 △부도 △벌떼입찰에 따른 과징금 등 정해져 있는 비율만큼 공사실적평가액에서 감산된다.또 △환경법 위반 △하자보수 시정명령 △시공평
은행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거나 고객 신용정보를 동의 없이 제공할 수 있게 규정하는 등 고객에 불리한 은행 약관·조항들이 대거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제·개정된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약관 1391개를 심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 20개 유형·129개 조항(은행 113개·저축은행 16개)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일부 은행은 '기타 앱 등을 통해 안내하는 사항을 위반한 경우'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고 약관에 기재하고 '고객이 수수료를 연체하면 별도 통보 없
건설사들의 갑질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는 '경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정위가 '경고' 이상 제재를 내린 건설사 하도급법 위반 사건은 997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16건, 고발 없이 과징금이 매겨진 사건은 31건이었다. 각각 전체의 1.6%, 3.1%에 불과하다.롯데건설은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7건의 하도급 업무 관련 공정위 경고를 받았다.삼성물산도
포스코가 신규 건설하는 강원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에 투자하는 금융기관들이 '껍데기 탈석탄 정책'을 내세워 투자 철회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KDB산업은행 등 투자기관들은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탈석탄 선언은 신규 석탄 투자에 국한된다며 기존에 계약이 체결된 삼척블루파워 투자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8일 시민사회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삼척블루파워 투자 금융기관 32곳에 질의해 11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정보 제공이 어렵다고 한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한 10개 기관
지난달 대우건설이 지분을 투자한 무궁화신탁에서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대리급 직원 A씨가 세차례에 걸쳐 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다.무궁화신탁에서 상가 후분양과 책임준공 사업 관리 등을 맡아온 A씨는 자금집행 동의서를 일부 변조한 뒤 지인의 계좌로 자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홍보비 목적의 회사 자금을 민원 처리비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의 거짓 명목으로 꾸며 자금을 빼돌린 것이다.무궁화신탁은 수시 검사에서 자금집행 동의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A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