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023년형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기존 공기청정기의 업그레이드형 신제품이다. 청정 성능과 필터 시스템, 실내 공기 오염도 감지 기능 등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중앙에 홀이 있는 서클 디자인으로 공기 유량을 2.5배 향상시켰다.유체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속력이 증가하고 압력이 낮아지는 베르누이 효과를 활용해 청정 공기 바람을 증폭시켰다.깨끗한 공기를 최대 전방 10m 거리까지 빠르게 전달해 청정 성능과 효율을 강화했다.에어컨과 동시에 사용하면 깨끗한 공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에 방재로봇을 투입한 훈련이 시행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시행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원자력 방재로봇 3종을 투입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훈련에서는 현장의 방사선량 모니터링 로봇을 통해 재난대응 때 작업자가 위험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방사성 물질 누출 때도 로봇을 활용해 차단하는 작업이 이뤄졌다.연구원은 원자력 시설의 복잡한 환경과 위험한 상황을 고려해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로봇, 협소 공간의 뱀형 로봇, 고하중 유압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해 왔다.훈련에 적용된
내년부터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차종별로 100만원 줄어든다.환경부는 2024년 전기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을 현행 대당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감소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 물량은 승용차 22만3000대다. 전기 화물차 지원액도 14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줄었다. 국고 보조금 이후 발표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감소할 전망이다.수소차 보조금은 올해와 동일하다. 승용차는 2250만원, 화물차는 2억5000만원이다.전기차 보조금에 쓰이는 예산은 올해 1조9180억원에서 내년 1조7640억원으로 8% 감소한다. 수소차는 6334
지난해 말 기준 수입보험료 10조 원 이상의 대형 손해보험사 중 메리츠화재의 최근 5년간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메리츠화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은 35.7건이었다.메리츠화재의 영업이익은 2018년 3127억원에서 지난해 1조1607억원으로 크게 올랐지만 민원 발생률도 증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소비자단체의 지적이다.최근 5년간 메리츠화재의 대외민원 비중은 77.6%로 5대 손해보험사(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삼성화재) 가운데
반도체 주요기술을 유출해 해외 업체로 이직하려던 삼성전자 전 수석연구원이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산업기술보호법위반과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업무상배임죄로 삼성전자 전 연구원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던 A씨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 이직할 목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D램 반도체 관련 국가핵심기술을 이메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A씨가 유출한 자료엔 'D램 반도체 적층조립기술' 등 13개의 국가핵심기술과 'D램 반도체 사업화 전략 자료' 등 100개가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해 시공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단지에서 25만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갑)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발생한 하자는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 △2021년 11만5392건 △지난해 12만8161건이었다.2020년부터 수
KT의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돼 6개월동안 이어진 최고경영자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KT는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가 넘는 찬성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39년동안 LG에서 일하며△LG CNS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LG CNS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으면 핵심 인재로 우대하겠다"며 "KT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 담합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3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따르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11개 건축사사무소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수사를 진행했다.검찰은 해당 업체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건설공사의 입찰 과정에서 순번과 낙찰자 등을 사전에 합의한 정황을 파악했다. 해당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LH 출신 직원을 낀 전관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감리 업체 담합으로
이마트가 납품업체 직원을 사전 서면요청을 받지 않고 매장에서 일하게 한 유통업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이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등에 대해 경고했다고 3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9년 3월 12일부터 2021년 3월 29일까지 505개 납품업자와 종업원 파견약정 809건을 체결하며 납품업자의 자발적 요청 서면(공문)을 사후에 수취했다.또 2019년 4월 1일, 2020년 4월 1일, 2021년 4월 1일 납품업자와 기본 거래 재계약을 앞두고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부영그룹은 30일 이 회장이 공식 업무를 재개해 사회·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부영그룹은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 회장의 복귀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중근 회장 대신 그동안 부영그룹을 이끈 이희범 현 회장도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이중근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중요한 시기"라며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현대자동차, 기아 등 브랜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혹은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21만3792대에서 불량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차의 투싼 15만9212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불량으로 31일부터, 팰리세이드 등 4개 차종 2만455대는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아반떼 HEV 1만9755대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다음달 11일, 유니버스 271대
현대제철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으로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제철은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
라임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농협중앙회에 라임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에 대해 특혜성 환매 의혹 관련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금감원은 지난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대 펀드 운용사 추가 검사 결과 2019년 10월 라임 펀드 환매 중단이 있기 직전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가 이뤄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조사대상이었던 63개 개방형 펀드 가운데 4개 펀드에서 라임이 다른 펀
SK텔레콤(SKT)이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SKT는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자사 양자보안 통신 기술을 표준으로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ITU-T는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을 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한 통신보안기술이다.QKD는 통신망 구간마다 하드웨어를 따로 설치해야 하고 PQC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동작할 수 있
KB손해보험이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KB희망서포터즈 17기 성과 공유회를 열어 9명의 서포터즈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의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당사의 공식 고객패널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년간 100여 명의 고객패널의 의견을 청취해 상품·제도·서비스 등 900여 건에 달하는 개선사항을 반영했다.이번 성과 공유회에선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KB손해보험+다이렉트'앱을 고객관점에서 점검했다.KB희망서포터즈 17기는 지난 3월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점검
삼성전자 갤럭시가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에 크게 밀렸다.2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4 모델이 출하량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차지했다.2650만대가 출하된 애플의 아이폰14프로맥스가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 가운데 고급 사양 모델로 국내 출고가는 128GB기준으로 175만원부터다.출하량 2위와 3위에 오른 모델은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 기본모델이다. 128GB 기준 출고가가 155만원부터인 아이폰14프로는 2100만대, 125만원인 아이폰14는
기아자동차 모델 K8, EV6 등을 제조하는 오토랜드 경기 화성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설비 가동이 중지됐다.29일 기아차에 따르면 화성 3공장 2층 도장 라인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공장 자동 소화기가 화재 발생을 감지해 분사됐고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발생한 화재로 라인에 있는 로봇 8대가 고장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 피해가 없었던 다른 설비와 공정은 정상 가동이 가능했지만 안전과 도장 라인을 복구하기 위해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자원보존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서울시 초등학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이같은 내용의 '빛나는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업은 폐플라스틱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보전을 실천하기 위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업 후 사용된 병뚜껑은 북극곰 모양의 키링으로 재사용해 아이들에게 전달한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존이 지구 생태계 유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업체가 재공모에 들어간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조합은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설계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조합은 지난달 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정했지만 희림건축은 서울시 지침인 신속통합기획안과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용적률 300%)보다 많은 용적률 360%를 반영해 지침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희림건축은 건축·주택법상 인센티브를 끌어모으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서울시가 제동을 걸자 조합 측은 결국 설계
국민기업 쿠팡의 '폭언·괴롭힘' 갑질 논란이 특정 물류센터가 아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치유가 쉽지 않은 '쿠팡의 고질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인격 모독이 난무하는 '최악의 일터'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감전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의 청소를 시키는 등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침탈당하고 있다는 의혹도 또 제기됐다. 쿠팡의 '노동자 안전'이 위험 수위에 직면해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3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물류센터 경기 일산2캠프에 이어 경남지역의 한 캠프에서도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