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7일 약정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세이브존아이앤씨에 시정조치와 과징금 7200만원,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세이브존' 브랜드를 사용해 6개의 아울렛을 운영하는 업체로 해당 브랜드는 세이브존, 세이브존아이앤씨, 세이브존리베라 등 3개 법인이 사용하고 있다.세이브존아이앤씨는 사전에 서면 약정 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거래에 관한 계약서(계약서면)를 교부하지 않았다. 또한 계약서면을 보존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공정위 관계자는 "유통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적
적자를 거듭해 총부채 200조원을 넘긴 한국전력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유급 휴일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에 따르면 한전은 공공 기관 관련 지침에 반해 창립 기념일과 노동조합 창립 기념일을 유급 휴일로 지정하고 1년에 115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지출했다.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해당 문제를 지적하고 한전에 개선을 권고했지만 회사는 노조와 합의를 보지 못해 휴일을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수립된 '공공 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9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87억원을 부과했다 밝혔다.과징금 부과 대상 업체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흥모터스 △포르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에이치알이앤아이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피라인모터스 △모토스타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산중공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한신특장이다.해당 조치는 지난 1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된 37개
중국 정부에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긴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틱톡이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한다.올해 초 많은 국가들이 공무용 기기에 틱톡을 설치하는 것을 막은 데 대해 틱톡은 유럽 지역에 3곳의 데이터센터를 마련하는 '클로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이 유럽에 건설하고 있는 3개의 데이터센터 가운데 첫번째로 아일랜드 센터가 운영된다.틱톡 관계자는 "데이터 이관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내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틱톡이 아일랜드와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동국씨엠은 그룹 분할 전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했다.행사는 동국씨엠 디자인팀 주도로 Metal Trend 2024·2025 발표 영상 시청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동국씨엠은 이번 Metal Trend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로 선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건축에 대한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금융투자협회가 공시 첫날부터 실제 잔고보다 30% 이상 적은 액수를 게시하는 오류를 저질렀다.주식시장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CFD가 재개된 지 하루 만에 수천억원이 누락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장 불안을 해소하려는 당국 조치가 차질을 빚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금투협은 5일 종합통계 포털에 지난 1일 기준 CFD 종목별 잔고 합계를 6761억 8287만 원으로 발표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9676억5815만원 대비 30.12%
KB손해보험이 특정 질병의 '부담보 인수'를 통해 펫보험 활성화에 앞장선다.KB손해보험은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인수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6월 출시한 이 보험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큰 병으로 아팠던 반려동물도 부담보로 가입할 수 있다.예전에는 병력이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펫보험 가입이 제한됐지만 KB손보는 과거 병력을 고지하면 질병과 연관된 부위만 보장에서 제외하는 부담보 인수를 신설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강아지는 계약 전 고지사항에 따른 12개의 질환을 부담보로 가입 가능하고 고양이는 16개 질환을 부담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가능케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위인설법'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개정안이 사실상 이 회장의 연임을 보장하기 위한 '특혜 법안'이 될 수 있어서다.5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농협법 개정안을 논의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현행 단임제로 규정된 농협중앙회장 연임 한 차례 허용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 운용 투명성 강화 △지역 농협 비상임조합장 임기 제한 등이다.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왔다. 법사위에서 가결
미준공된 건물에서 사용 승인도 받지 않고 기공식을 진행한 소백산 스파리조트 워터파크(전 판타시온리조트)가 경찰에 고발됐다.경북 영주시는 건축물을 불법으로 사용한 소백산리조트를 경찰에 고발 했다.소백산리조트는 지난달 31일 경매로 낙찰받은 미준공된 컨벤션홀에서 500명을 초청해 기공식을 갖고, 실내워터파크에서 참석자들에게 선물과 식사를 제공했다. 실내워터파크 역시 미준공된 상태였다.앞서 시는 소백산리조트에 안전 사고 우려로 해당 건물 사용금지를 통보하고 무단으로 사용하면 건축법 제 79조와 제 110조의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을 내리
금융당국이 자금세탁 의혹이 있는 카지노 업체를 적발해 과태료 10억원을 부과했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카지노업체 골든크라운을 검사해 고객 확인 의무 위반과 고액 현금거래 보고 의무 위반 등으로 기관주의에 과태료 10억원 처분과 임원 1명에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골든크라운은 2019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금 세탁 위험이 큰 고객 58명에 대해 직업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금융당국은 골든크라운이 2019년 1월부터 6개월동안 칩 환전이나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고액 현금 거래 13건을 지연 보고한
롯데가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6일 롯데에 따르면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진행한다.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농가시설 개선에 나섰다.오성환 당진시장과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 200여명은 6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기증품을 전달하고, 도색·창호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2005년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지금까지 915가구의 노후농가를 수리하며 고령농업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오성환 당진시장은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지역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국내 최초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와 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하다.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해 수소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수소중장비는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비에 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도 3분에서 5분으
신세계푸드가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통해 ESG 경영실천에 나서기로 했다.신세계푸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5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양사는 푸드테크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목표로 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실천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
국토교통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녹색건축의 최신정보와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국토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3회 '2023 녹색건축한마당'을 개최했다.행사는 '공간의 탄소중립화·녹색건축으로부터'라는 슬로건으로 녹색건축 분야 유공자 포상, 건물 설계·시공, 회화·음원 등 각종 공모전 시상과 강연·전시·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오전 세션에선 2019년, 2022년 두 차례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한 김재경 한양대 교수를 기조연사로 초청해 친환경 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혁신과 창신의 건축' 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 전 발표한 임직원 투기방지 혁신안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LH 임직원 투기 방지 혁신안 이행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 의혹과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하며 LH 혁신안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지금까지 LH가 공공주택 확대와 집값 안정 등 본연의 역할은 뒤로 한 채 임직원들의 땅장사와 집장사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에 따르면 2년 전 국회가 LH 임직원 투기 방지를 위해 마련한 LH 5법도 제 기능을
한전KPS가 협력회사 대표자들과 노동자 안전 최우선 경영을 다짐했다.한전KPS는 4일 나주 본사에서 협력회사 대표자를 초청해 2023년 제1차 경상정비 협력회사 대표자 안전경영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일 2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간담회는 19개 협력회사 대표자들이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전KPS의 안전정책 추진 방향과 사고 사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안전경영과 안전문화 장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김홍연 한
보험사들이 줄줄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이은 결정이다.한화생명은 이달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인터넷은행의 공격적 영업 등을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50년 만기 상품을 40년 만에 갚는 것으로 가정하는 새로운 DSR 산정 방식이 시행될 전망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은행과 우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 지침이 있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CJ계열사들이 서로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CJ지주회사, CGV, CJ푸드빌 등에 기업집단감시국 조사관 10명가량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CJ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계열사들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TRS는 신용파생상품으로 총수익매도자가 보유한 주식, 채권 등의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현금흐름만 총수익매수자에게 이전하는 것이다.총수익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정검사기관과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안전검사 환경 조성을 위해 '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에는 이용표 KoELSA 이사장을 비롯해 5개 지정검사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언문에는 △준법·윤리 원칙을 지키는 내부통제 강화 △부정 청탁과 이해충돌 방지 등 청렴·반부패 활동의 확대 △철저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용표 KoELSA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