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선박에 후진으로 승선하려다 바다로 추락해 3명이 숨졌다.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9분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SM3 차량을 인양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와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조부모와 손녀 관계로 운전은 70대 남성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CCTV 확인 결과 이들은 당목항에서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철부도선에 승선하고
해양경찰청이 해양조사선의 안전한 해양조사활동 지원 강화에 나섰다.해양경찰청은 적극행정 일환으로 외교부, 해수부, 5개 해양조사기관과 우리 해양조사선의 안전한 조사활동 지원을 위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회의에선 해양조사기관 간 △긴밀한 소통창구와 연락체계 구축 △우리해양조사선 활동 일정 공유 △기관 간 협조·건의사항 등 우리 조사기관의 정당한 해양과학조사를 보호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최근 주변국의 공세적 해양활동이 꾸준히 증가하
해양수산부의 조난 위치 발신 장치 개발이 늦어지면서 청보호 사고 인명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안동예천군)이 15일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발생 후 조난된 청보호 선원을 수색하는데 7억1650만원을 썼다.단가 230만원인 항공 조명탄 270발에 6억2100만원을 사용했다. 민간어선 191척 동원에도 9550만원을 소비했다.구조 활동에 투입된 해군과 공군이 항공 조명탄 603발을 사용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어선 341척을 자체 동원해 선주들에게 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부두에서 열린 도서지역 해양폐기물 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의 취항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된 7척의 정화운반선 확보 사업으로 첫 번째 건조된 선박의 취항식이다.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은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착수됐다.조승환 장관은 "정화운반선 취항은 그동안 미흡했던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취해졌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문제 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3년여간 끊겼던 뱃길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밀린 항만시설 임대료를 요구해 입주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주업체 등에 따르면 BPA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말까지 100% 감면해주기로 했던 터미널 내 부산면세점의 항만시설 이용료 최근 3개월분 20%의 납부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달 발송했다.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간 뱃길이 열린 시점인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의 사용료를 받겠다는 것이다.입주업체 측은 "여객선 운항이 일부 재개됐지만 실제
해양경찰청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위험구역에서 활동할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해양경찰청은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전국 위험 장소에 배치하고 안전계도, 안전시설물 점검, 구조지원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2021년부터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연안사고는 최근 5년 대비 25%(165건에서 124건), 사망자는 29%
해양수산부는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해수부는 지난 1월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공개했다.부산·전남·경남 등 지자체도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이에 해수부와 지자체는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과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 동편 공용부두 안전통행로에 보행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구조물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BPA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편부두 보안 펜스 인접 구간 2.7㎞에 차선규제봉 300여개와 U형 볼라드 30개를 설치했다.야간 보행 중 차량 추돌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행로 안내표지판 14개와 속도제한(시속 20㎞) 안내표지판 2개 등도 설치했다.감천항 일대 40곳의 횡단보도 인근에 신규 안내표지판 37개를 설치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했다.강준석 BPA 사장은 "감천항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방제대응태세 점검에서 '경남 마산지사'를 최우수 지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대비역량을 강화하고 유사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매년 전국 12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방제대응태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비대면 원격점검 방식을 현장 중심의 대면 방제훈련 평가로 전환하고 방제대응훈련, 방제기자재 운용, 예방활동 등 6개 부문을 점검했다.마산지사는 사고선박 파공봉쇄, 유출유 회수작업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지방해양수산청, 소방서 등 지역 방제세력과 합동훈련·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빅벨리해마(Hippocampus abdominalis)' 유래 펩타이드가 라디칼 소거 효능을 통한 항산화 활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지난 1월 국제 최고 권위지인 식품학 학술지 'Food Chemistry' 온라인판에 논문을 게재했다.양식 해마류인 빅벨리해마는 최대 35㎝까지 성장 가능한 해마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아름다운 체색과 체형을 지니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아 국제 해수 관상생물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김현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박사는 해천마·제주대 공동 연구팀과 제주도에서 대량 양
전남 신원군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선체 인양이 시도된다. 이 사고로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다. 현재 구조당국은 실종된 8명을 찾기 위해 해상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는 6일 "사고 해역에 도착한 200톤급 크레인선을 활용해 전복된 청보호의 선체 인양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톤급 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인천선적 근해통발 어선인 청보호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12명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지난달 31일 인천시 중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서해5도특별경비단 1000톤급 경비함정을 찾아 해상치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1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편성된 해상특수기동대의 작전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단속 장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김병로 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근무 자세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조성된 기금 2000억원이 해양수산부의 관리·감독 부실로 여태껏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감사원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사업 등 관리·감독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충남 태안·서산·당진·서천의 피해 주민들이 모여 만든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해수부 감독하에 발전 기금 1809억원(인건비·운영비 제외)을 지역 경제 활성화, 피해 주민 복지 등에 사용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은 65억원(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태안 기름 유출 사고는
한국선급(KR)은 3D 프린팅 주형을 이용해 개발된 주강품인 선박용 주강품에 제조법 승인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제조법 승인은 제품검사를 하기 전 제품의 품질 균일성을 전제로 사전에 대표제품에 대한 제조방법, 품질관리, 제품에 관해 심사·승인시험 후 해당제품의 제조방법이 규정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해당 제품은 지난해 2월 조선해양분야 3D 프린팅 사업개발을 위해 울산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주강업체 한국주강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됐다.이번 인증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해양수산부는 중대재해 예방과 항만구역 유해·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354억원을 투입해 국가관리항에 대한 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해수부는 지난해 5월 전국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해 32개 지방관리항 시설물 관리주체인 지자체에 안전시설을 정비하도록 통보했다.국가관리항 24곳은 올해부터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에서 태풍피해와 노후화 등으로 훼손된 안전시설 정비와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이 적용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낚시와 관광으로 시민들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독도의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수행된 '독도 주변해역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을 통해 선형동물 신종후보 2종과 자원관 미보유 해양식물인 누은가시풀 등 104종의 독도 자생 해양생물을 발굴했다고 12일 밝혔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과 8월 독도와 주변 해역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를 진행해 104종 260점의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선형동물 신종후보 2종과 해양식물인 누은가시풀 등 5종은 미발굴 해양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독도와 주변해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제26대 수협중앙회장선거, 전국 동시 수협조합장 선거가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주요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중부해경청이 관할하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지역에서는 수협중앙회장과 16곳 지구별, 업종별 수협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열린다.불법 선거사범 단속은 오는 3월 17일까지 전개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후보자나 선거인 등 금전·향응 제공 행위 △허위 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행위 등이다.선거 기간에 중부해경청을 비롯한 해경 4곳에 선거 전담반을 편성해 불법 선거운
한국선급(KR)은 고객들의 항만국통제(PSC) 대응을 돕기 위해 'KR PSC ADVISER'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항만국통제는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자국의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협약으로 정한 요건에 적합한지 점검하는 제도다.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외국항만에 입항하는 선박 운항자들과 선사들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했다.KR PSC ADVISER는 세계 지도를 기본화면으로 구성했고 지역별 PSC 주요 결함을 항구별로 확인이 가능하
해양경찰청이 한국가스공사, 인천시민재단과 해양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익광고를 진행한다.해양경찰청은 바다를 이용하는 많은 국민들이 해양플라스틱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참여해주기를 바라며 공익광고를 실행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폐어구 등의 해양플라스틱은 환경오염 피해뿐만 아니라 운항 중인 선박 프로펠러에 감겨 인명사고까지 유발하는 등 국민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해양플라스틱 등 부유쓰레기가 선박 프로펠러에 감긴 사고 연평균 500여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전역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에 제3호에 따라 시행하는 위험성평가는 △사전준비 △유해·위험요인 파악 △위험성 추정 △위험성 결정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과 실행 등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평가는 사업장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잠재된 유해 위험 요소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견, 평가, 개선함으로써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