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장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8일 시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간가량 LG유플러스 통신 서버장비에 장애가 발생해 시 BI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전달하고 있는데, 해당 장비가 먹통이 되면서 운행 정보가 전송되지 않은 것이다.해당 사건으로 시내 전체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대부분의 도착 시간이 '점검 중'으로 표시됐으며 사용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지도 등 지도 앱 역시 먹통이 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범행에 가담한 40여명의 일당이 추가로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SG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자문 변호사, 회계사, 이사급 임원, 매매팀원 등 4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구속기소가 된 핵심 인물 라덕연 씨 등 15명을 포함하면 이번 주가조작 사태로 5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3년 이상 9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을 모집해 얻은 투자금으로 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2019년 2월부터
민족문제연구소 경기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신청사 본관 로비에서 '비문에 남긴 찬사-그 이면의 흑역사'란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기념비 탁본 전시회를 연다.전시는 경기도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항일 추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과 식민지역사박물관이 후원한다.경기도는 2019년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한 뒤 2021년 5월 도의회에서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속적으로 후속사업을 전개해왔다.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도의 선행 연구·조사 성과를 토
참여연대와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대책위원회 등 노동단체들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의 대리점 갑질과 노조 탄압 행위를 규탄했다.7일 참여연대 등 노동단체들은 선릉역 쿠팡CLS 본사 앞에서 신뢰관계 훼손을 근거로 노조가 설립된 대리점에 일방적인 계약 종료 통보와 노조 활동 탄압을 규탄하고, 노동자와의 상생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또한 이들은 쿠팡의 경쟁법, 노동관계의 기본법 질서를 위반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무소불위 행태와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지난해 12월 쿠팡CLS는 택배 위수탁 대리점
충북 음성군은 6일 '지역특성화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이 훈련은 읍내리 한빛복지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상황 연출 단계부터 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 대피유도와 대피진행,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훈련 대상인 한빛복지관을 포함해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음성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충청북도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또 많은 복지관 이용객이 대피 훈련과 교육에 참여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상황을 현장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음성군 관계자는 "추후 훈련에서도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 벚꽃개화기 안전관리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신병대 충북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경찰, 소방, 청주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벚꽃개화기 행사 안전관리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무심천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벚꽃 개화에 맞춰 청주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져 무심천변에 1일 최대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자원봉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 A씨가 26억원을 빼돌렸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노 관장의 비서였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만원을 빼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2020∼2022년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두 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지난해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
자신의 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채용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전 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5월 선관위 특별감사위원회는 송 전 차장과 충북선관위 인사담당자 한모씨가 공모해 2018년 충북선관위 경력 채용에 지원한 송 전 차장의 딸을 합격자로 미리 내정한 것으로 파악했다. 논란이 드러나자 송 전 차장은 곧바로 자진
서울시가 15년 이상 된 아파트 승강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서울시는 오는 15일까지 1996~1998년에 설치된 아파트 승강기 1489대를 대상으로 안전장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 손가락 끼임 방지 등의 안전장치설치 미이행으로 운행금지 통보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승강기 안전관리법 상 설치 후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며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는 운행중지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표지를 부착하지 않거나 훼손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에 참석했다.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되고 교육에 6000명이 참여한다.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다.서울시는 6일부터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첫 설명회는 6일 오후 2시 30분 중구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안전보건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는 교육 일정을 확정하면 자치구별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을 시작했다. 서울시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은
같은 와우회원임에도 쿠팡이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이 다르게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가격정책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쏟아지자 와우회원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표시나 광고에 부당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쿠팡와우는 월 4990원을 내면 구매액과 제품 개수, 횟수와 상관없이 무료배송하고 30일 내 무료반품 서비스가 적용됨과 동시에 일반회원보다 상품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와우멤버십 이용약관에는 '와우회원에게만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와우회원가 상품을 찾아보세요',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병원과 지체장애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간호사를 확대 배치하는 의료적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증장애학생의 학교에서의 안전보장과 더 평등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이 사업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중증 장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의 의료지원 시범운영을 진행했다.그 결과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됐다'는 학부모·교원의 만족도가 99.6%로 매우 높았다.이에 교육청은 3억9200만
서울시가 5일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대상지는 단일사업 규모 동작구 최대단지(3200세대 규모)로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사업(상도14구역)'과 상도동 일대다.대상지 주변으로 상도14구역, 상도11구역, 모아타운 선정지 2곳 등이 모여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6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기획안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확보로 편리하고 살기좋은 주거타운 △국사봉과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이 아름다운 단지 △지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석면이 발견되고 있다.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수도권 초등학교 가운데 8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조사는 지난달 17·24일 두 차례 현장을 조사해 시료를 채취하고, 전문분석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인천 용현남초와 서울 우신초, 대영초, 연희초, 홍은초 등 5곳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석면 철거 공사가 끝난 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의 조각 등 외에도 교실 바닥, 교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대한민국 미래를 빚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강연은 시·도 간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상호 우호 증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개 시·도지사가 상호 초청 특강을 하기로 약속한 데서 출발했다.김 지사는 강연에 앞서 지역 독서·출판문화 거점 공간으로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건립한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관람했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세종의 물길, 철길, 하늘길의 관문이고, 세종과 충북은
서울시가 내년 5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시민참여예산을 가지고 진행할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시민 제안사업을 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시민참여사업은 2012년 시작돼 사업 제안부터 예산 편성, 집행, 모니터링 등 과정 전반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다.올해는 전체 예산의 40%인 200억원을 오세훈 시장의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사업에 배정한다. 나머지 300억원은 자유 제안형으로 시정 전 분야를 망라한다.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 등에 다니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마련한 시민안전보험이 당초 예상했던 기능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3일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시민안전보험·자치구민안전보험 현황에 따르면 4년 전 시는 8억7000만원을 들여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지자체에 주소지가 있는 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고,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있으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3년 전 사고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해당 보험에 사회 재난 등의 항목이 추가되면서 관련 예산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와 처벌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정부는 사흘간 이어진 연휴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구제 없이 기계적으로 원칙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맡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며 "복귀하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각종 행정처분과 처벌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월부턴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 크게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 범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보증료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행됐다.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이 청년 5000만원(연소득),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으로 확대된다.보증 대상도 신청년도 신규 가입 보증에서 신청일 기준 유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