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건설기계로 인한 국민 불편을 공동대응하기 위해 '다자 간 안전협약'을 진행했다.13일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건설기계로 인한 가스배관, 지하 매설 전선, 통신시설 등 손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전 등 4개 공공기관과 SK 등 6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협약식에 참여한 기관과 기관은 안전관리원을 비롯해 △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KT △LGU+ △SK E&S △SK Telecom △SK broadband 등 10개 기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LG엔솔은 글로벌 ESS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세계 1300여개의 주요 신재생·ESS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LG엔솔은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수냉식 형태의 이 제품은 유지
한국전력공사가 2027년까지 부담해야 할 이자가 2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11일 한전이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부채가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205조8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부채는 내년부터 매년 증가해 2027년 226조2701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이자도 지난해 2조8185억원에서 올해 4조3922억원, 내년 4조7283억원, 2025년 4조8603억원, 2026년 5조1444억원, 2027년 5조103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한전은
한화그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H2 MEET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한화그룹 7개사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 후 저장하고 운송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인다.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한화솔루션은 생산된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
HD현대오일뱅크가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불법 배출한 혐의로 전 대표이사 등 8명이 기소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폐수 불법 배출이 아닌 재활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비판 수위를 높이며 피해 보상과 진정한 사과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나온 페놀과 페놀류가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된 폐수를 자체 수질오염물질 처리시설로 처리하는 대신 인근의 자회사 공장에 보냈다가 적발된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한국서부발전이 동시다발 재난을 가정한 정부 주관 훈련에 참가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서부발전은 6일 경기 평택시 서부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훈련이다.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진, 화재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평택발전본부 인근 주민 400여명을 초대해 재난 대응 과정 전반을 공개했다.서부발전은 재난 대응과
적자를 거듭해 총부채 200조원을 넘긴 한국전력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유급 휴일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에 따르면 한전은 공공 기관 관련 지침에 반해 창립 기념일과 노동조합 창립 기념일을 유급 휴일로 지정하고 1년에 115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지출했다.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해당 문제를 지적하고 한전에 개선을 권고했지만 회사는 노조와 합의를 보지 못해 휴일을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수립된 '공공 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
국내 최초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와 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하다.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해 수소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수소중장비는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비에 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도 3분에서 5분으
제주도 액화석유가스(LPG) 충전 업체 4곳이 취사·난방용으로 쓰이는 LPG 프로판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제주도 LPG 충전 사업자인 천마, 제주비케이, 제주미래에너지, 한라에너지 등 4개사에 과징금 25억8900만원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담합을 주도한 천마와 제주비케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천마 등 4개 사업자는 제주도에서 LPG를 140여개 판매점에 공급(도매)하는 과점 사업자들이다.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제주도에서도 공급되기 시작한 액화천연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복합재난에 대비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복합재난 대응 통합연계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 완주군, 완주소방서, 경찰서, 육군 9585부대, 전기공사협회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국민참여단과 지역주민 410여명도 참여했다.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라 건축물붕괴, 폭발, 화재, 정전 등 복합재난을 가정하고 재난 초기에 재난복구지원본부를 가동해 신속한 구조활동과 긴급복구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전파 등 재난대응 역량
LG에너지솔루션이 디지털 전환(DX) 우수 성과와 최신 DX 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DX 페어'를 열었다.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를 비롯해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지난해 6월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의 인공지능(AI) 자문단이 참석했다.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데이터 분석·예지 보전 알고리즘 개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사물 등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3 파크콘서트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원장에서 진행한 캠페인은 파크콘서트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하루 1kWh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하고 한국난방공사의 브랜드 슬로건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가 새겨진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 형태로 진행했다.정용기 한국난방공사 사장은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상온에서도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김재욱 박사)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김재훈 최영재 연세대 교수, 문은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정상욱 미국 럿거스대 교수, 김범현 KAIST 부설 고등과학원 박사 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특정
한국전력공사의 부채가 사상 첫 200조원을 돌파했다.23일 한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국내 전기요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부채규모가 지난해 192조8000억원에서 반년 만에 8조원 늘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에도 올해 수조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한전채를 통한 '빚 돌려막기'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올해 추가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내년 채권 발행 한도도 축소되기 떄문이다. 증권업계는 한전이 올해 3분기에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직면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한 뜻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규모 가스전 개발 계획을 발표하자 탄소중립 역행에 역행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 기후단체 기후솔루션(SFOC)과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트렌드 아시아(Trend Asia)는 21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신규 가스전 탐사 사업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붕아 가스전'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하며
한전KPS 임직원들이 코로나 유행시기에 부적절한 해외 출장 행태가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충주)이 산업통상자원부·한전KP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 임직원 4명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10월부터 지난 1월 이집트·미국·필리핀·인도 등 7개국을 4차례에 걸쳐 두세명씩 나눠 다녀왔다.이들 임직원들은 주요 출장목적으로 '해외 근무 직원 격려·지원과 개선사항 파악'을 내세웠지만 2021년 11월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관람하는 등의 공식 일정 대신 사적
포스코그룹과 두산그룹이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발생한 추가 공사비 3100억원을 두고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노사 갈등 요인으로 여겨지던 주52시간 근로제가 기업 간 법적 분쟁을 유발한 것이다.16일 산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삼척블루파워를 상대로 3100억원의 추가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중재를 대한상사중재원에 제기했다.삼척블루파워는 포스코그룹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위해 2011년 세운 계열사다.2018년 8월 두산에너빌리티에 발전소 2기를 4조8790억원에 짓는 공사를 맡겼다.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석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삼척 석산업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성원기 강원대 교수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8년부터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성 교수는 세계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의 하나로 석탄발전소를 중지하고 있는 와중에 신규로 석탄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은 기후위기에 대해 거꾸로 가는 것이며 지구에 대한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성 교수는 건설하고 있는 석탄발전소가 완공된다고 하면 적자 운영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라고 했다.발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핵심기술을 유출한 전직 임원급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임원급 직원 정모씨(50)를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비밀 누설을 도운 자문 중개업체 A사의 전 이사 최모씨(34)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21년부터 1년간 회사의 2차전지 관련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 16건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자문 중개업체를 통해 영업비밀 24건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적자다.한전은 올해 2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9조6224억원, 영업손실 2조27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한전 영업적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8조4500억원으로 불어났다.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는 47조5000억원에 달한다.다만 천연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기요금이 오르며 지난해 4분기 10조8000억원까지 치솟았던 영업적자 폭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한전은 현재 추세가 유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