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의 최근 3년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가 4등급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을)은 16일 국가철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종합청렴도 내·외부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 2022년 4등급으로 청렴체감도는 3등급, 청렴노력도는 5등급을 받았다.공단은 청렴도가 하위권에 머무는 사유로 신입 직원 충원에 따른 세대·직급 간 인식 차이로 인한 내부 청렴도 하락을 꼽았다.김민철 의원은 "김한영 이사장을 필두로 공단 임직원들은 어떤 업무든 청렴에 기준을 둔다
민주노총은 1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겨쳐온 윤석열 정권이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연기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에 나섰다"며 중단을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중대재해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사망한 노동자가 1만2045명에 달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후 3년도 안돼 적용 연기를 추진하는 것은 죽음의 일터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혹은 10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 방류구 인근의 삼중수소 농도가 한계치를 4차례나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 속보치 분석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방수구로부터 200m 떨어져 있는 T-0-1A 모니터링 지점에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삼중수소 농도가 4차례 검출한계치를 넘어섰다.검출한계치는 측정 장비로 파악할 수 있는 최소 수치다. 배출된 삼중수소가 한계치 미만이면 측정되지 않는다.검출한계치를 넘지 못하면 바다에서 삼중수소가 나오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수산물 소비·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KB국민은행은 이 행장이 정·재계·금융권 등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장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바톤을 넘겨받아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이 행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 행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시장 상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드리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
해양환경공단(KOEM)이 지역사회 청렴캠페인을 시행했다.해양환경공단은 가락동 비석거리공원 일대에서 제6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와 연계한 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6월에 청렴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를 발족했다.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는 해양환경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송파구시설관리공단, 가락골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캠페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부패·공익 신고제도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청렴·반부패 정책 등을 설명했다. 최성환 감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현장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LH 건설 현장에서 환경 법규 위반으로 122건이 적발됐다.연도별 위반 현황·부과 과태료는 △2018년 24건, 7735만원 △2019년 16건, 3319만원 △2020년 28건, 8408만원 △2021년 33건, 5305만원 △2022년 15건, 3580만원 △202
고가 명품과 접대를 받고 외국인 투기 세력의 불법 외환거래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H선물 팀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NH선물 팀장 A씨에게 징역 4년 3개월과 벌금 94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87만5000원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B차장에게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벌금 54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300만원을 명령했다.C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600만원을 선고 받았다.D차장에게는
해양경찰청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신임경찰 246기를 대상으로 비대면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신임경찰 246기 121명은 2022년 9월 17일부터 지난 7월 14일까지 39주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신임경찰들이 교육원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현장에서 얼마나 적용해 나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건의 사항을 발굴하는 등 2030 경찰관들에게 꿈과 희망을 애프터서비스 해주고 서로를 거울삼아 세대 간 마인드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종욱 청장은 신임 경찰관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소송을 하지 않아도 은행으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19개 국내 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금감원과 은행들은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때 자율배상 기준인 책임분담 기준을 마련했다.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과 이용자의 과실을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비대면 금융거래 때 △스미스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체계를 도입했는지 △인증서 등 접근매체를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철저하게 했는지 △FDS 운영을 통
내년 2월부터 ESG 펀드를 표방하는 모든 공모펀드에 공시 기준이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ESG 펀드에 대한 공시 기준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펀드 명칭에 'ESG'를 포함하거나 투자 설명서상 목적, 전략 등에 ESG를 고려하고 있음을 기재하는 모든 공모펀드가 공시 대상이다.ESG 펀드 운용사는 증권신고서에 중요 사항과 연관성을 사전 공시하고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고해야 한다.운용사는 ESG를 통해 펀드가 달성하려고 하는 투자 목표를 명확히 기재하고, 투자 전략과 ESG 간 연관성도 구체적으로
경영난으로 법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서 부도가 발생했다.위니아는 36억2574만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다.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위니아는 지난 4일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기업 회생은 법원 관리 하에 진행되는 구조조정 절차다.대유위니아그룹 계열인 위니아전자와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도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
장애인 채용과 고용 안전을 다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벌금을 내면서까지 그들을 외면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 위반으로 153억6000만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인 이상 공공기관은 전체 노동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고용노동부
5년 전 환경부가 국립생태원으로부터 경북 내성천을 보호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내성천 자연환경 훼손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환경부는 2018년 5월 1억5000만원을 들여 국립생태원에 '2018년 생태·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해당 연구용역을 수행한 국립생태원은 1년 동안 내성천 일원을 정밀조사했고 내성천 일대의 자연생태적 가치가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평
국립공원공단에서 지난 2년동안 직장 내 괴롭힘, 부당 채용 등이 적발돼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왔다.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직원 19명이 △직장 내 괴롭힘(7명) △성희롱(3명) △폭행(4명) △음주운전(1명) △면접위원 회피제도 미이행(1명) 등의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았다.A국립공원사무소에선 직원 4명이 1명을 대상으로 "다른 일을 찾아라" , "발전가능성 제로" , "이 정도는 초등학생도 안다"는 등의 폭언과 막말을 하다 적발돼 이 가운데 3명이 정직·감봉 처
해양환경공단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 연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나선다.해양환경공단은 추석 연휴 해양오염사고 대응 특별기간을 선포한다고 27일 밝혔다.공단은 해양오염사고 특별 대응조직을 구성해 해양오염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방제대응 태세를 갖춘다.공단 본사와 전국 12개 지사에선 24시간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지역내 해양시설 현황과 대내외 비상연락망 등을 점검한다.해양오염사고 발생하면 선박과 방제기자재를 신속하게 투입해 사고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노동자의 든든한 노후소득을 책임지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는 노동자 노후소득 보장 제도인 푸른씨앗이 1년 동안 5만명의 노동자가 가입하고 3000억원의 누적적립금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27일 밝혔다.푸른씨앗은 사업주가 납부한 노동자의 개별 적립금을 공단이 기금화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을 높여 노동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출시됐다. 공단 서울본부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푸른씨앗 홍보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위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 시행을 요청했다.김동연 지사는 26일 오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났다.김 지사는 한 총리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주민의 염원도 전달했다.김 지사는 고 차관을 만나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을 떼어내는 일로 쉽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라며 "첫 단추가 주민투표로 빠르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염 의장도 "새로운 시대를 맞아 김 지사께서 진정성 있
정부가 유럽연합(EU)에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 제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제안한 모든 PFAS 사용 제한에 대해 방문규 산업부 장관 명의의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국가기술표준원도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질의처에 동일한 의견서를 보냈다.PFAS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으로 인체와 환경에 축적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물과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반응하지 않고 분자구조를 유지해 방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ECHA는 PFAS 사
거액의 시유지 매각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6급 공무원이 구속됐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공무원 A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후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포항시 남구 이동 등 시유지 매각을 진행하며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밝혀내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A씨가 우려되는
국내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6곳이 최근 4년 동안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납부한 금액이 1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채용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않고 매년 부담금으로 평균 46억원을 넘게 내고 있는 것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 6곳은 지난 4년 동안 186억8969만원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포함된다.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을 지킨 보험사는 한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