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JW중외제약에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역대 최대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전국 병·의원에 70억원 상당의 현금·물품·접대 등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중외제약에 과징금 298억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는 법인과 신영섭 중외제약 대표를 검찰에 고발조치했다.중외제약은 2014년 2월부터 이달까지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병·의원 1500여곳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중외제약은 판촉을 위해 100만원어치의 의약품을 처방한 병·의원에 100만원을 지급하거나 직원
질병관리청은 19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내년 3월 31일까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했다.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이며 기간 내에 모든 국민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코로나19의 치명률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접종 기간 내 신규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신규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XBB.1.5 단가백신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보다 3배 높은 효과로 확인됐다.접종은 사전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당장 18일부터 병원에 업무에 복귀했다.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1000여명이 번갈아 가며 파업을 이어왔다.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본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 협약을 진행했다.서울대병원 노사협상은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서울대병원분회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어린이병원 병상을 축소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마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소장 김성욱)와 16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 기업서비스 지원체계 마련과 연구중심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보건과학연구소 김성욱 소장, 보건과학대학 연구부학장 김형동 교수, 보건과학연구소 기획간사 이민우 교수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연구중심 의료기기·바이오헬스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기
동아제약이 18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헬시 트래블(Healthy Trave)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헬시 트래블 키트(Healthy Travel Kit)는 동아제약과 아시아나항공이 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을 모두 담은 여행용 건강 키트다.헬시 트레블 키트는 비즈니스 탑승객 및 우수회원에 한정해 제공하며 인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벤트를 제공한다.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 동아제약의 8개 인기 품목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제품을 담은 파우치는 다양한 여행용품을 휴대할
차병원은 '차광렬 줄기세포상' 10회 수상자로 미국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Xavier Santamaria) 박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세계 최초 급속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최초로 난자 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의 이름을 붙여 2011년 제정했다.미국생식의학회가 유일하게 아시아인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난임과 생식 의학 분야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에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대학원(임상검사과학전공) 전신학술연구단체 분자진단연구회는 동강대 임상병리학과와 13일 동강대 보건관 회의실에서 분자진단 학술연구 및 교육협력에 관한 MOU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고대 분자진단연구회장 이민우, 국제이사 신태호, 동강대 김윤식 임상병리학과장, 임상병리과 박상묵 교수, 이선경 교수, 허지혜 교수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분자진단 관련된 학술정보 및 기술자문 △신입생 및 자치단체 청소년생명과학체험교실 운영 △진단키트 개발 △분자진단연구분야 △감염안전관리연구 △공동연구협력와
대원제약이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의 고지혈증약에 위장약이 혼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13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경기 화성 향남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는 동국제약 고지혈증약 로수탄젯정에 위장약이 포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로수탄젯정엔 15알씩 2개의 포장이 들어가는데 그 가운데 1개가 위장약이었던 것으로 신고됐다.대원제약 향남공장 양쪽 라인에서 위장약과 고지혈증약이 생산돼 포장되고 있었다가 기계 결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두 약이 혼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동국제약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5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에 실패하고도 연구 성과평가에선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연구·개발(R&D) 카르텔' 지적이 나오고 있다.셀트리온이 국비를 지원받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경신한 탓에 서정진 회장의 주식 가치만 증가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과기부 혁신본부가 복지부에 배정한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공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약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개별 의사의 처방 내역이 담긴 전자문서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프로포폴, 졸피뎀 등 32종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10만5202명에게 성분·효능별로 약 33만 건이 제공된다.또 본인 스스로를 진료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셀트리온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낸 방역 하도급업체 직원들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21일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에 따르면 방역업체 '프리죤' 직원 A씨 등 2명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근로자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청구는 기각했지만 셀트리온이 하도급업체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 표시를 하라는 청구는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셀트리온 공장에서 의약품 설비와 용기를 소독하는 업무를 맡아왔던 프리죤 직원들은 2019년 7월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15~16일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조정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
경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신촌세브란스 교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소속 교수의 병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교수는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치료제를 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기간 동안 김 교수가 처방한 치료제는 418건으로 다른 의사들보다 2배 많았다.치료제는 암 환자의 항암제 투여 때 체내 호중구 수치
해외구매 플랫폼 기업 큐텐그룹이 의약품 불법 유통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게시물 1000건가량을 뒤늦게 차단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목포)을 포함한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큐텐 그룹의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불법 유통 사실을 파악해 큐텐에 관련 게시물 차단할 것을 요구를 했지만, 큐텐은 올해 들어서야 973건의 유통 의약품 게시물 차단조치를 내렸다.식약처가 요청한 차단 게시물은 △2021년 829건 △20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이 생긴 것으로 보고된 이상사례가 90건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인보사 투여 후 암 발생사례·인과관계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들어온 인보사 부작용 보고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사례는 90건이다.90건에 대해 인보사 투여와의 인과관계를 평가한 결과 '평가 곤란'이 73건, '평가 불가'가 17건이었다.식약처의 인과관계 평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로부터 2023 공로상을 수상했다.18일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에 따르면 '2023 공로상'을 수상한 이민우 교수는 SCI·KCI급 논문 발표하는 등 임상생리검사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현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60주년 발전기금 모금위원, 60+10 미래기획위원 간사와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장, 보건과학대 교우회 기획홍보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려대 보건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DB손해보험이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보험금 부지급 소송에서 패소했다.DB손보는 갑상선 결절을 떼어내는데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고주파 절제술 또한 수술이 아니라는 근거를 들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회사가 2600만원의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DB손보는 지난해 매출 16조415억원, 순익 980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손보업계 '빅3'로 불린다.최근 DB손보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가입자에게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을
최근 경동제약의 의약품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경동제약(대표 류기성)은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이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은 해열·진통제로 감기 증상의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제조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식약처 관계자는 "경동제약의 수탁자가 해당 품목 제조 때 자사 기준서를 미준수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내년부터 축소된다.안과 병원에서 안구건조증으로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처방 받으면 건보를 적용받아 약값의 10% 정도만 환자가 부담하면 됐다.하지만 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는 최근 점안제 판매 영업 전략을 사이클로스포린과 디쿠아포솔 성분 제품 중심으로 재편에 나섰다.휴메딕스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 복제약 '클레이셔'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의 다쿠아포솔 점안제 '디쿠아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