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화학요법 심사정보 표준서식'을 신설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의료기관 청구 담당자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별도 제출해야 했던 반면 신설된 서식을 활용하면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연결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서식은 의료기관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2일부터 'HIRA e-Form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 예정이다.HIRA e-Form 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편의성과 진료비 심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평가정보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올해 '제3차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유효기간이 지난 수액을 주입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유효기간이 지난 수액 사용과 관련한 환자안전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종종 보도되고 있어 보건의료인의 주의가 필요하다.안전한 수액 사용을 위해서는 수액 입고 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유효기간과 바코드가 잘 보이도록 진열해 선입선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 별도의
질병관리청이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Sand fly)'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질병청은 2년만에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돼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리슈만편모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이다.감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에 참석했다.질병청은 지영미 청장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과 과학적·학술적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기반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에 질병관리청장과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 아·태 지역 34개국 임상 미생물과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 1200명이 참석한다.지영미 청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관련 발표 시간에 직접 좌장 역할을 해 국내외 신종감염병 대응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억3500만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를 지원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월 실시한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의 응모과제 중 3편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정된 과제는 △축사 인근 환경에서 수인성 인수공통감염 원충의 오염실태 조사(곽동미·경북대 수의과대 수의기생충학연구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부인암 선별검진 패널 개발(신새암·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대용량 약제 탐색 기법 기반 항말라리아 신약재 창출 약제 발굴(노주환·한국파스퇴르연구소 숙주기생충연구실)이다.올해 선정된 연구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이 노인학대 관련 범죄자의 보건소 취업을 제한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취업제한명령 대상이 되는 노인 관련 기관에 지역보건법 제10조에 의거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 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상 노인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자는 노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명령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보건소는 취업제한 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코이카와 진행하는 의료 무상원조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사업단을 파견했다. 건협은 전북대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 사업'의 성과관리 모니터링을 위해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사업단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Prek Pnov) 지역주민 9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 설문조사를 했다.특히 지난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300여명에 대한 추적관리와 신규 수검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
국민의 대다수는 암,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과 필수 의료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주최한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지난 4월 19∼65세 50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서 확인됐다.'경증질환보다 중증질환 중심으로 필수의료 보장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것에 응답자의 85%가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였다.중증질환 중심의 필수 의료 혜택과 다빈도 경증질환 가운데 우선 보장이 필요한 질환을 꼽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15일 KBS비즈니스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KBS스포츠월드 회원들은 건협 서울서부지부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정성윤 건협 서울서부지부 본부장은 "KBS비즈니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치료·재활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계모델'을 19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연계모델은 '사법-치료-재활을 연계하는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조건부 기소유예' 모델로 검거된 마약류 투약 사범 중 치료·재활의 의지가 강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중독전문가 등이 중독 수준에 따라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에 중점을 둔 제도다.이 제도는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를 기본으로 중독전문가·정신과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가 대상자의 중독 수준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15일 식약처는 이 식중독이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0%를 차지하므로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식재료 취급에 주의하고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주요 원인 식품은 무생채 등 채소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외에는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육류 순이었다.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관리,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 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 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정책설명회는 화장품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화장품 영업자와 관련 단체·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201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면 설명회로 △화장품 분야 2023 주요 정책 방향과 법령 개정 사항 △영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법에서 정한 의무 사항 △화장품 원료관리 △화장품 품질에 대한 안전 기준 △산업계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정책설명회에 참석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다음달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가 현장에서 진행되면서 발생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우선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 유전자검사 신고 절차를 개선한다. 지금까지는 검사항목 변동이 발생했을 때 현재 검사항목에 대해 인증 전·후 2회를 신고해야했지만 인증 후 1회만 신고하도록 바뀐다.유전자검사 동의서 내 개인식별정보 처리도 개선한다.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때 동의서상 개인식별정보를 삭제하는 것에서 비식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한다.식약처는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3일 밝혔다.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목적에 맞게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제품을 골라야 한다.SPF 지수는 5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활동의사, 간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인력이 이미 많은 지역에 인력이 계속 몰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최근 10년간 지역별 활동의사 증감 현황을 보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가 많은 지역일수록 증가량이 많았다.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는 △서울 3.47명 △대구 2.62명 △광주 2.62명 순으로 많았다. 의사가 가장 많았던 서울은 13년(2.67명) 대비 0.80명 늘며 증가량도 가장 많았다.지역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진행한다.9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부터 두 달간 진행하는 이번 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혈액질환·심혈관계질환·골밀도·간기능·통풍검사 등 16개 종목 6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건협 서부지부에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국가유공자증,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건협 서부지부 관계자는 "2002년부터 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검진을 제공해 질병의 조기발견·치료와 건강증진을 돕고있다"며 "환경정화활동, 독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보툴리눔 제제'를 국내에 판매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제제인 '리즈톡스주100단위'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식약처는 위반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 착수와 해당 품목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고 행정절차 상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사용 중지 조치했다.또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허가취소 대상인 해당 품목을 다른 제품으로 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부당광고 게시물 185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 광고를 지속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적발된 업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일반식품에 '면역건강', '항산화작용', '관절건강' 등의 광고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감기차', '비만·당뇨예방'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가 전체 적발건수의 8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또 '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을 처방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의사에게 적정 처방과 안전 사용을 당부하는 이 서한을 25일부터 제공한다.이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지난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에 대한 마약류 처방 통계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처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전체 처방 현황과 비교·분석한 자료도 제공한다.지난해에는 의료용 마약류 28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책임보험 제도'와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 방법'을 홍보·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식약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인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에서 홍보행사를 진행한다.의료기기 책임보험은 인체이식형 의료기기의 부작용으로 환자가 입은 피해를 배상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가 가입하는 보험이다.결함이 있는 이식 의료기기로 인해 부상·후유장애 등 피해를 입었다면 누구든지 기업이 가입한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