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지난주 확진자 3만8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시작한 겨울 재유행이 지난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다.최근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
질병관리청은 서울시 관악구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소의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돼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했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자체
질병관리청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을 당부했다.질병청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다음달 초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고 31일 밝혔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접종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은 예진의와 상의해 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공기 소독 근절과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질병관리청,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지난 5월 31일부터 범부처협의체를 구성해 현행 소독 관련 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방역용 소독제품의 시장 출시 전부터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업체가 소독제품의 승인신청 시 제출한 모든 시험자료의 철저한 검증, 용도별·사용자별·제형별로 철저하고 면밀한 검증과 승인평가를 진행한다.소독제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보다 더 명확하게 설정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모기기피제, 제모제 등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한다.식약처는 구입 시 '의약외품·기능성화장품' 표시를 확인하고 사용목적,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잘 숙지해 사용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모기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특히 '향기 나는 팔찌·스티커'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인증원의 인증기준과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이 국제의료질향상학회(ISQua)의 국제인증을 재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2010년부터 진행해 온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원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증조사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증기준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인증원의 인증기준은 2012년 4월, ISQua의 인증기준 부문의 국제인증을 최초로 획득했고 이번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은 강화된 국제인증기준에 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 강위중 본부장이 오는 24일자로 취임한다.21일 협회 서울서부지부에 따르면 강위중 본부장은 1992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해 운영관리본부 운영관리차장, 대구지부 본부장, 경남지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강위중 본부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격려해 함께 이끌어 나가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에 베트남 NIHE와 20일에는 필리핀 RITM와 진행한 MOU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와 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MOU 주요내용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지원 △기술·인력 파견과 교육 지원 △자원·정보 수집과 교류 지원 △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그린처방의원제도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전국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을 과잉 처방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건협 서부의 그린처방의원 지정기간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정성윤 건협 서울서부지부 본부장은 "의약품 적정처방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9일 위기임산부에 대한 국가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김병욱·최종윤·송재호·유정주·정필모·윤영덕·정태호·정춘숙·김윤덕·최혜영·이동주 의원 등 12인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최근 감사원의 복지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인해 출생 미등록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달 30일 출생통보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그러나 여전히 의료기관 밖 출생 아동들과 위기임신여성은 사각지대에 놓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지역을 2차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복지부 홈페이지와 지역별로 배포된 공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서비스사업과에 문의하
서울 건국대병원이 오는 20일 '치매·두통·어지럼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12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뇌의 날을 기념해 대한신경과학회 주최로 진행된다.한설희 신경과 교수가 '치매, 아는 것이 힘이다'를 주제로 강의하고 오지영 신경과 교수는 '두통, MRI를 찍어야 할까요?'를 주제로 강의한다.김다영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 귀가 문제인가요, 뇌가 문제인가요'를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며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이 12일 안전한 휴가를 위해 3가지 여름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유입되며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특히 장마 전후 시기에는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가 잘 증식하는 환경이어서 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나 급성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김보미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에 걸리면 대부분 설사가 동반돼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화학요법 심사정보 표준서식'을 신설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의료기관 청구 담당자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별도 제출해야 했던 반면 신설된 서식을 활용하면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연결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서식은 의료기관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2일부터 'HIRA e-Form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 예정이다.HIRA e-Form 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편의성과 진료비 심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평가정보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올해 '제3차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유효기간이 지난 수액을 주입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유효기간이 지난 수액 사용과 관련한 환자안전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종종 보도되고 있어 보건의료인의 주의가 필요하다.안전한 수액 사용을 위해서는 수액 입고 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유효기간과 바코드가 잘 보이도록 진열해 선입선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 별도의
질병관리청이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Sand fly)'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질병청은 2년만에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돼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리슈만편모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이다.감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 학술대회'에 참석했다.질병청은 지영미 청장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과 과학적·학술적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기반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에 질병관리청장과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 아·태 지역 34개국 임상 미생물과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 1200명이 참석한다.지영미 청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관련 발표 시간에 직접 좌장 역할을 해 국내외 신종감염병 대응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억3500만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를 지원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월 실시한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의 응모과제 중 3편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정된 과제는 △축사 인근 환경에서 수인성 인수공통감염 원충의 오염실태 조사(곽동미·경북대 수의과대 수의기생충학연구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부인암 선별검진 패널 개발(신새암·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대용량 약제 탐색 기법 기반 항말라리아 신약재 창출 약제 발굴(노주환·한국파스퇴르연구소 숙주기생충연구실)이다.올해 선정된 연구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이 노인학대 관련 범죄자의 보건소 취업을 제한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취업제한명령 대상이 되는 노인 관련 기관에 지역보건법 제10조에 의거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 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상 노인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자는 노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명령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보건소는 취업제한 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코이카와 진행하는 의료 무상원조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사업단을 파견했다. 건협은 전북대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 사업'의 성과관리 모니터링을 위해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사업단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Prek Pnov) 지역주민 9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 설문조사를 했다.특히 지난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300여명에 대한 추적관리와 신규 수검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