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첫 미세먼지 농도 영향 보고서가 발간됐다. 20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 안에서 중국의 기여율은 91%였다.한중일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해왔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간된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반발에 따라 발간이 연기됐다.연구진이 각국의 관측지점에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관측한 결과, 3국 모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PM10, PM2.5)
대전 소방본부는 동구 용운동 주택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지원활동은 지난 9일 2층 주택 화재로 삶의 터전을 갑자기 잃어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조속한 생활안정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소방본부는 업무협약 체결업체인 스마트피해복구공사와 협의를 거쳐 피해 복구를 결정하고 무상 주택내부 수리를 지원했다.시 소방본부는 불의의 화재로 주거곤란 등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지난 2017년 피해복구 재능기부와 사회 환원을 희망하는 전문업체인 스마트피해복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3차례 무
서울시는 건조한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점검대상은 중랑구에 위치한 동부골목시장으로, 전기안전관리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점검이 이뤄진다.점검일정은 시장의 원활한 영업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전선과 불안한 콘센트 교체, 절연저항 측정을 통한 안전점검 등이다.이번 행사는 전기기술인협회 서울대행협의회 소속 27개 업체, 전기전문인력 65명이 참여하고, 중랑구 동부골목시장에서 진행된다.동부골목시장은 중랑구 중랑천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육, 수산물, 농
서울시가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1만5859명의 이름·상호·나이·주소·체납액 등의 체납정보를 20일 오전 9시 시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개했다.2019년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다.기존 체납자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법인 체납자다.2006년부터 시행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자진납세를 독려하기 위한 행정제재다. 체납된 지방세의 직접징수는 물론 사전적 체납 예방 효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에
농촌진흥청은 최신 육종 기술로 작고 부드러운 샐러드용 배추 등 새 품종 40점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소포자 배양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배추 40점 등 배추 품종·자원 172점, 양배추 142점을 선보였다.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국종자협회 소속 육종 전문가와 유통업계, 시군농업기술센터, 대학 등 교육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개발 계통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올해 배추는 아주심기 기간인 8~9월에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비닐온실에 종자를 파종한 뒤, 9월 초 아주심기하고 비닐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재배했다
일부 카라반 캠핑장의 소화 시설과 위생관리가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경기·강원 카라반 캠핑장 20곳을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카라반은 자동차에 야영용 트레일러가 견인돼 육상을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다.'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카라반 캠핑장은 '야영장 안전·위생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는 소화기가 없고, 문어발식 콘센트가 있는 등 부적합했다.심지어 소비자원이 조사한 5곳(25.0%)은 에어컨 필터가 더러웠고, 곰팡이 낀 벽면에 시트도 불결했다
서울시가 최초로 어르신 방문요양기관에 '서울형 좋은돌봄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방문요양의 품질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에도 나선다는 목표다.'서울형 좋은돌봄인증제'는 어르신의 인권보호, 시설의 안전성, 재무건전성 등 우수한 장기요양기관을 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형 인증을 받은 방문요양기관에는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기관별로 연 최대 1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방문요양 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
소방청은 최근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소방을 격려해준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카드뉴스 제목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분들'로, 주요 미담사례를 소개하고 정문호 소방청장의 감사 인사말로 국민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다.소방의 날이었던 지난 9일 오전 8시 40분쯤 영등포 소방서 현장 대응단 사무실을 찾아 좋은 곳에 써 달라는 엽서와 함께 119장의 헌혈증을 남기고 사라진 익명의 시민 이야기가 소개됐다.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소방 공무원이 오면 닭볶음
내년 11월부터 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방류한 사업자는 기존 3억원이었던 과징금을 매출액의 5%로 내야 한다.아울러 과징금 처분일부터 2년 안에 기준을 초과하는 업소는 조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없다.환경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번달 안으로 공포된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1월부터 시행된다.법률 개정안은 △과징금 부과제도 개선 △수처리시설의 측정기기 조작 방지 △폐수처리업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폐수처리업 사업자가 조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취임 당시 선언했던 '돌봄은 시민의 권리다'를 생각하며 초심으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돌봄엑스포' 개막식에서 "세계 많은 도시가 저출산·고령화로 아주 심각한 위기"라고 강조한 뒤 돌봄을 '시민의 권리'라고 표현했다. 그의 소신이자 철학을 엑스포 개막식을 통해 재천명한 셈이다.그는 "육아와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면 경제적 활동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1334건의 상수도시설 위반사항을 적발해 3억2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은평구의 한 다중주택 건축현장에서 수도계량기가 없는 폐전된 수도관에 고무호스를 연결, 수돗물을 공사용수로 무단 사용하다 지난 3월 상수도사업본부 점검에 적발됐다.신‧개축 등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수돗물을 사용하려면 수도사업소에 임시급수를 신청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불법으로 수돗물을 사용한 것이다. 해당 건설업체에게는 과태료 132만원이 부과됐다.용산구의 한 마트에서는 배관 문제로 물이 나오지 않자 같은
한국환경공단이 18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오후 1시기준 지역별 미세먼지(PM 10)는 서울 157, 인천 182, 경기 18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발령된다.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상조업체 6곳을 적발하고, 수사를 거쳐 대표이사 등 11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상조업체는 가입회원들이 다달이 선수금으로 회비를 내면 그 돈으로 향후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불식 할부거래의 대표적 업종이다.소비자의 대금 지불 시기와 서비스의 수혜 시기가 다르다는 점에서 일반거래와 구별되는 '할부거래법'으로 특별 규제하고 있다. 계약 당시 예상하지 못한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선불식 할부거래는 소비자의 대금 지불 시기와 사업자가 상품,
서울시가 27일까지 제과점, 카페 등에서 1회용 컵과 비닐봉지를 제공하는지 단속한다.시는 시민단체와 도소매업, 제과점,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1회용 컵과 비닐봉지·쇼핑백 무상 제공 여부를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적발된 업소는 경고 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업소에 안내장 5670장을 발송했고, 현장지도는 4413회 했다"라며 말했다. 시는 강화된 규제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판단, 사업장 규모와 횟수에 따라 5만~200만원까지 부과한다.시는 이번 달 현재 77곳을 적발해,
지난 15일부터 태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철도노조는 △임금 정상화 △4조2교대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파업을 진행했고,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파업이 시작되면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화물열차가 30~70% 감축 운행돼 교통 혼잡과 물류 이송의 차질이 우려된다.철도노조와 코레일네트웍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해양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안전한 바다여행' 책자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안전한 바다여행' 책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기본수칙 △수상레저 활동 안전수칙 △안전한 선박 이용을 위한 기본수칙 △생존수영 요령과 비상‧응급 시 대처방법 등으로 구성됐다.이 책자는 주로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저학년을 포함, 누구나 쉽게 해양안전수칙을 이해할 수 있다.'안전한 바다여행'은 전자책 형태로 전국 초·중·고에 보급될 예정이다. 다양한 동영
한-아세안, 한-메콩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동안 국내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항공보안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 전인 오는 18일부터 한-메콩 특별 정상회의 종료 뒤인 27일까지 김해공항 등 7곳 공항은 물론, 항공기에 대한 항공보안 등급을 '주의'나 '경계'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높인다고 17일 밝혔다.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는 항공보안등급 4단계에 해당되며 보안검색과 경비가 강화되는 등 항공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사계콘서트 '겨울'은 11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회,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2회,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1회로 4회 공연할 예정이다.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음악회를 통해 난민 구
21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고, 강수량도 5~1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상청은 '국회기후변화포럼'과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주제발표를 맡은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연구과장은 IPCC 최신 온실가스 정보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시나리오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은 21세기 말 1.9~5.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여름이
인보사케이주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이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지정 취소됐다.보건복지부는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가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주를 개발한 공적으로 지난해 12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특별법 제7조'에 따라 신약 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기업이다. △연구개발(R&D) 선정 때 가점 우대 △연구개발·인력 비용에 대한 법인 세액 공제 등을 부여하는 제도다.코오롱생명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