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입양된 무연고 아동의 가족찾기가 쉬워질 예정이다.경찰청과 외교부, 보건복지부는 현지 재외공관을 통해 입양인의 유전자를 채취‧등록하는 서비스를 다음해 1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관계부처 협업 전에는 해외로 입양된 무연고 실종아동이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하려면, 입국 후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해야 했다.서비스가 시행된 후에는 14곳 해외입양국 소재 34곳 재외공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해외입양인이 가족찾기를 원할 경우 아동권리보장원의 '입양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친부모 정보가 남아있지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19일 스키시즌을 맞아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스키장 안전사고는 2014~2019년 761건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2016~2017년 스키장 안전사고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실태조사 후 사고는 54.6% 줄었다. 하지만 골절, 뇌진탕 등이 부상 사례의 50.9%를 차지하고 있다.2017년부터 2년 동안 접수된 안전사고 269건 가운데 스키장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사고가 92.6%에 달했다. 주로 슬로프에서 발생했지만,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넘어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책임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어린이보호구역 표시가 미흡한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정인화 의원(전남도 광양·곡성·구례)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거나 표시가 불일치하는 등 위험 사례가 많았다고 19일 밝혔다.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성동구, 울산시 남구,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49곳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학로 안전점검에서 65.3%에 해당하는 32곳 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16일부터 판매한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몸짱소방관 달력은 2014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째를 맞고 있다.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만4144부가 팔렸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은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달력판매 수익 기부금 전액은 의료취약계층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18일 작전통제실에서 2019 대전시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태한 소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재난과 의료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구조구급기본계획 및 집행계획 등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하는 기구다.119구조구급 정책의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주요정책을 평가하고 개선방안 및 추진 계획에 대한 자문, 협의를 통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한다.회의에서는 △긴급구조대응체계 확립 △시민 생명보호 119구급서비스 고도화 △생활안전서비스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 조례를 만들었다.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도 소규모 공사장으로 확대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사장 주변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구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지원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은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 등 대규모 공사장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소규모 공사장은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구의회를 통과한 조례는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 케이호텔에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미래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자동차·통신·지도·서비스 등 자율주행 관련 업계 260개사가 참여하는 산업발전 협의회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도 같이 개최했다.미래차 업계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고, 향후 정부 정책방향 수립과 구체화를 위해 소통의 장
"40년 동안 재개발 소리가 있었다. 이번 재개발은 될 것 같다."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1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양동 재개발지구 주민에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남대문로5가 579번지에는 250여명이 살고 있다. 1978년 건설부가 이 지역을 재개발한다고 고시했지만 공사는 감감무소식이다.남대문 쪽방촌은 '소단위정비지구'로 지정됐다. 양동 재개발은 서울시 2025 기본계획에 담겨 있다. 2017년과 지난 10월 13일 재개발 고시가 있었다.2019 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하고 1인 창작자, 관련 협회, 기획사 등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개인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유통 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늘어나면서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분쟁도 발생하고 있다.이에 문체부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생산·공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와 분쟁을 방지하고 이들이 직접 생산·창출한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 인식도 높이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했다.이번 안내서에서는 창작자들
서로 다른 은행의 계좌를 이용하기 위해 각각의 앱을 들어갈 필요가 없어졌다.하나의 금융 앱에서 다른 금융회사 서비스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18일 전면 시행됐다.지난 50일의 시범운영 기간에는 10곳의 은행만 가능했지만 이날부터 16곳 은행과 31개 대형 핀테크 업체도 참여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행사를 개최했다.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와 송금·결제가 가능한 만큼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의 고객 모으기 경쟁이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폭설과 화재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해야한다고 18일 밝혔다.겨울철 한파와 폭설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고 축사 화재의 44%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갑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로 연료나 사료의 공급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폭설예보가 있는 경우 1주일 정도의 비상 연료나 사료를 비축하고, 정전에 대비해 자가 발전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노후화된 축사는 폭설에 파손되지 않도록 내부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미리 설치한다.축사 지
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2시 별관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혁신의 오후(오늘 그리고 이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혁신의 오후'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행안부 내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직원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향후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행안부 혁신 우수사례 가운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빅데이터 활용 범죄예측 모델 △빅데이터 기반 선제적 맞춤 복지지원 시스템 구축 사례가 발표된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0기 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31기 상임집행위원장과 제13대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경실련 제31기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황도수 건국대 교수(변호사)를 선출했다.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경실련의 사업 집행과 조직운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상설집행기구로서 경실련 본부와 지역조직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다.신임 황도수 상임집행위원장은 현재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1989~1999),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2017), 한국재정법학회 회장(201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야영장에 대한 안전·위생 시설과 화재예방 시설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4일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대폭 강화된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야영장 안전위생 시설 개보수 지원'과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원 금액은 사업체당 국비 최대 4000만원이다.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등록된 야영장 사업자다.과거 3년 이내에 이 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체와, 야영장 사고배상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지역표시가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개편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 10월부터 바뀐다.주민등록번호는 75년부터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를 포함한 13자리로 구성됐다. 행안부는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 6자리를 임의번호로 부여한다.행안부는 국정감사에서 생년월일과 출신지역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쉽게 추정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새터민도 지역번호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 주민등록번호에 읍면동 지역번호가 포함돼 지역 차별도 논란이 됐다.주민등록번호는 생년
대전 유성소방서가 17일 겨울철 공사현장 등에서 폐용기 절단작업때 안전작업수칙 준수 '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15일 오후 2시쯤 유성구 복용동 공사현장에서 폐유 노동자 2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작업장 내 기본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산업현장과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폐드럼과 LPG탱크 등을 가스나 기계절단 작업때 용기안에 잔류하는 가연물과 유증기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전 용기세척이나 물, 질소 등을 채운 후 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16일 동부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안전강사와 교육담당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최우수상은 119시민체험센터 서인모 소방장에 돌아갔다. 서 강사는 대전시장장과 2020년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대회 대전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경연 참가자들은 사전에 본부와 소방서별 선발을 거친 실력이 검증된 강사들이었다. 수시로 안전교육을 통해 쌓은 강의기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열띤 기회의 장이 됐다.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주제로 진행됐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119안전센터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부산 금정소방서는 영산대와 리모델링한 반송119안전센터 벽면에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10m 길이의 벽화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벽화작업은 영산대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의 지도 아래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김기윤, 강효진, 배경화, 이은지, 하지연 등 재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됐다.작업에 참여한 이은지 학생은 "제일 존경하는 직업이 소방관분들이라 뿌듯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불철주야 365일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15세 이상 1인당 연간 알콜 소비량은 10.2리터로 세계 평균 6.4리터에 비해 1.6배 높다. 2025년에는 10.6리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개월에 1회 이상, 1회 60g 이상의 알콜을 섭취하는 비율인 과음률은 우리나라 평균 30.5%로 세계 평균 18.2%에 비해 1.7배 높다.남성의 알콜 소비량은 여성의 4.3배, 과음률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국내 주류 소비량은 높으나 정작 주류에 열량 등 영양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확인하고 섭
농촌진흥청이 문자메시지로 스마트팜 환경 설정을 알린다.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해 시기별 최적 설정값을 제공할 방침이다.스마트팜은 온실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 재배 시기와 환경설정값이 생산량을 좌우한다. 온실 환경관리가 스마트팜 성공 핵심이다.문자메시지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했다. 온실 환경과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설정을 제시한다.인공지능은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으로 진단한다. 적정 범위를 벗어났을 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농진청은 인공지능으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했다. 토마토는 연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