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집'을 개정·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정보집 개정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체가 정보집 내의 분석자료를 참고해 위해요소 도출, 발생가능성 평가 등 위해요소 분석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위해요소 분석 정보제공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썹 적용업체는 시험검사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 분석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중요관리점을 결정해야했다. 각 원료별 시험·검사 자료 등 직접 시험·검사해 수집했던 정보를 정보집 내의 자료로도 대체가 가능하
hy 자회사 비락이 제조한 우유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비락이 문제 제품의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29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비락 올바른우유 180㎖, 동물복지 우유 200㎖, 올바른우유 클래식 200㎖ 등이다.회수 대상 제품인 올바른 우유 180㎖의 유통기한은 오는 12월 18일, 내년 1월 1일이다. 올바른우유 클래식 200㎖의 유통기한은 오는 12월 12일이다. 풀무원 관계사인 올가홀푸드에서 판매된 동물복지우유 200㎖의 제품 유통기한은 오는 12월 26일이다.비락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이 검출된 원인을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즉석커피가 제품에 따라 당류·카페인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즉석커피 23개 제품 가운데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오레'로 100㎖당 8g의 당류가 들어있다.제품 1개 기준으로는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가 당류 함량이 가장 높았다. 당류 일일 섭취 권장량(50g)의 절반 수준인 25g이 들어 있었다.당류 함량은 라떼가 100㎖당 평균 7.2g으로 평균 3.7g인 스위트 아메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ADHD치료제 1종과 진해제 3종'의 안전사용 기준을 의료현장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ADHD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인 향정신성의약품이다.기침 진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진해제는 '코데인' 성분인 의료용 마약과 '덱스트로메토르판', '지페프롤' 성분인 향정신성의약품이다.ADHD치료제·진해제 안전사용 기준은 식약처의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거
고대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은 의료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초거대 AI 기술이 도입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 개발에 있어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협력은 필수적이다.안암병원은 진단이 까다로운 난치병을 포함해 질병 판독과 진단 업무를 돕겠다는 목표 하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해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안암병원은 연구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과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적 유용성 입증 등에 나선다.
경북 영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진된 야생멧돼지가 발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총력 대응에 나선다.중수본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을 주재로 환경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회의를 22일 열었다.중수본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는 3개월령 폐사체 2마리로 소백산국립공원 경계 500m 안쪽에서 발견됐다.영주 양돈농가는 37호이지만 인접한 강원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북 봉화군·안동시·예천군에 103호의 양돈농가가 위치하고 있다.중수본은 인근지역으로의 확
환경을 위해 생수의 라벨지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겉보기에 맑고 투명한 물이 모두 똑같아 보인다. 작게나마 표시돼 있는 제품표시사항을 더 꼼꼼히 읽어봐야 할 때다.유통되는 생수 가운데 보기에는 똑같은 물 같지만 '먹는샘물(생수)'과 '혼합음료'는 다르기 때문이다.'혼합음료'는 지하수, 바닷물, 수돗물 등을 화학적 살균을 거쳐 만든 정제수에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첨가해 만든 물이다.미네랄이 함유돼 있어도 자연적인 미네랄이 아니기에 제품에 '내츄럴' 미네랄이란 표현은 쓸 수 없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고온기 약용작물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밭에 덮는 저온성 필름(저온성 멀칭 필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밭작물을 재배할 때는 봄철 작물 생육을 돕고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 검은색 필름(흑색 멀칭 필름) 덮는다. 이 필름은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 지나치게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다.특히 더위가 한창일 때 필름을 덮은 밭두둑의 겉면 온도는 60~70도까지 올라 '일천궁'과 '참당귀'처럼 고온에 약한 작물은 말라죽기 쉽다.실제로 불볕더위가 이어진 20
탄수화물이 비만의 원인이라 하며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저항성전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에너지원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전분은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안전하고 경제적인 소재로 식물체의 저장 탄수화물이다.저항성전분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덜익은 바나나, 통곡물, 귀리와 보리 등이다. 차게 비벼먹는 보리밥, 감자 등이 있으며 화학적으로 변성한 전분이 들어 있다.저항성전분을 섭취하면 칼로리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장 건강 측면에서 더
특허청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주 동안 온라인 간편식품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집중단속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단속은 간편식품 판매 게시글 1만여건을 대상으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표시·광고 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9개 제품에서 426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은 △권리소멸 이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사례 △등록 거절돼 권리가 없지만 있는 것처럼 표시한 사례 △지식재산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사례 등으로 제조사들이 권리 소멸된 제품이나 등록 거절된 제품 등을 다수 출시해 판매하는 것으
의료진이 침습적인 수술이나 시술 전 설명하고 환자측이 서명하는 동의서는 의료진이 설명의무를 다했는지에 관한 입증자료가 된다. 이때의 설명의무는 의료행위와 별개로 문제되는 것으로 '조언설명의무'라고 한다.그에 대비되는 내용으로서 의료법 제24조(의료인은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에게 요양방법이나 그 밖에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하여야 한다)는 '지도설명의무'가 규정돼 있다.법원은 '지도설명의무'가 그 목적 및 내용상 진료행위의 본질적 구성부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도설명의무위반과 상당인과관계가
종근당건강은 최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19일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대한민국 으뜸기업 인증식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2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종근당건강은 2021년 131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해 양질의 일자
치킨 업계 매출 2위인 BHC가 최근 일부 제품의 납품가격을 또 인상했다. 지난달 가맹점에 독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61% 올려 가맹점주들의 원성을 샀던 BHC가 또 재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맹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9일 BHC 가맹점주들은 "당당치킨 등 대형마트들의 반값 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치킨점들이 폭리를 얻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가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가맹점을 대상으로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BHC 본사는 지난 16일부터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한 봉지당
서울우유가 축산 농가에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원유 가격을 얼마나 인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일 총회를 열고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는 업계 1위 회사로 축산 농가 조합 형태로 운영된다. 전국 5000여개 축산 농가 중 1500여곳이 서울우유 조합원 목장이다.우유업체 관계자는 "목장경영 안정자금은 축산 농가를 지원하
농촌진흥청은 풋귤 유통 시기를 맞아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정보와 그동안 연구한 풋귤의 우수성을 17일 소개했다.풋귤은 '풋'이라는 접두사에서 알 수 있듯 덜 익은 귤을 말한다. 풋귤은 '제주도 감귤 유통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하기 위해 농약 안전 기준을 준수해 제주지사가 정한 날짜까지 출하되는 노지감귤'로 일컬어진다. 당도는 6~7브릭스(Brix), 산도(신맛) 2~3.5%로 여름에만 생산된다.풋귤은 껍질 색이 초록색을 띠므로 청귤이라고도 불리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을 틈탄 제약사들의 감기약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한방 감기약으로 쓰이는 자양강장제 '쌍화탕'의 약국 공급가를 이달 12%가량 인상했다.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한약재 등 원료 가격이 올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동아제약도 마시는 감기약 '판피린'의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동아제약은 오는 10월 판피린의 약국 공급가를 12.5% 올릴 예정이다. 판피린 가격 인상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제약사
빙그레 '더단백드링크 초코' 제품에서 층분리 현상이 발견돼 빙그레가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빙그레에 따르면 최근 유통기한 2023년 1월 31일까지인 빙그레 '더단백드링크 초코' 제품에서 층분리 현상이 나타났다. 층분리는 단백질분말과 액체층이 일부 섞이지 않아 분리되는 현상이다.빙그레는 지난 12일 "일부 제품에서 층분리로 인한 제품 고유의 맛과 형태에 변화가 확인돼 자발적으로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환불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이나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피루리나 등 기능성 원료 7종에 대해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개정은 지난해 고시형 기능성 원료 7종의 안전성·기능성에 대해 재평가한 결과를 반영하고 다양한 제품이 개발·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 내용은 △섭취 때 주의사항 추가 △일일섭취량 변경 △스피루리나 피부건강 기능성 내용 삭제 △마늘의 혈압조절 기능성 추가 등이다.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7종 섭취 때 주의사항으로 '이상사항 발
고려대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 연구·치료,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신종감염병 공동연구·대응체계 구축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대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미래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 준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든든하다"며 "국민건강 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추장 대부분이 중국산 고추양념(고추다대기)을 버무린 '무늬만 고추장'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춧가루가 미미하게 들어간 제품이 대부분이고 아예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있다.1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상 청정원·CJ 해찬들·사조해표·샘표·노브랜드 등 국내 모든 고추장 제조사들이 고춧가루보다 6배가량 저렴한 고추양념을 사용하고 있다.고추양념은 고춧가루, 양파, 마늘, 정제소금 등을 다져 만든 양념이다.고추장 제조사들은 전통·태양초 고추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