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울산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전국 6곳에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제도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올해까지 12곳의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할 것을 밝혔다.LH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임대차분쟁조정 업무를 위임 받아 주택임대차보호법·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해 인천, 충북, 경남 지역에, 올해에는 경기와 제주, 울산 지
올해 2분기에만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 건설현장에서 20명이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달 9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상가 건물이 붕괴,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한 영향이다.대우건설은 4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근로자 1명이 숨졌고, 같은 달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판매시설 공사 현장에서 1명이 목숨을 잃어 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이 밖에
DL이앤씨가 100년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실마리를 풀었다. DL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탄성과 방수성을 보유한 외벽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DL이앤씨가 개발한 외벽도료는 건물 수명판단의 중요한 기준인 내구성(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시켜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스위스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됐다고 인정받았다.일반적으로 주택 수명은 30~50년으로 보는데 기술개발로 100년 장수명 주택을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이 마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대대홍) 18기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까지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대대홍 18기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으로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발대식은 퀴즈와 게임, 사회자들의 춤과 노래, 대학생들의 자기소개 영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대대홍 18기는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 등 심사를 거쳐 32명이 최종 선발됐다.대대홍들은 비대면으로 운영
DL이앤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의 철도 아치교 건설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교량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과 충남도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지난 2월부터 130일 동안 육상에서 제작된 아치는 지난 16일 오전 바지선에 옮겨졌다. 선적 후 11시간 30분의 작업시간을 거쳐 안성천 수면으로부터 23m 높이에 있는 교각에 설치됐다.이번 설치작업으로 DL이앤씨가 건설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제5공구 전 구간이 연결됐다.아치교량은 5개의 구조물로 구성돼 가장 큰
쌍용건설은 최근 현장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를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를 송출할 수 있고,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라이팅 웨어러블(Lighting Wearable) 기능과 근로자의 충격·쓰러짐 감지까지 가능하다.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는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번에 파악할 수
전국 건설 현장 10곳 가운데 7곳이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등 안전 조치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건설 현장 추락 위험 일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일제 점검은 지난 14일 전국 건설 현장 35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가운데 공사 규모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은 3080곳(86.9%)이었다.이번 점검에서 노동부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노동자가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노동부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업장은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GS건설은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자양해각서로 향후 GS건설은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투자규모는 5000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98.9MW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오는 2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년간 서울시 주택 취득은 2만6380건 줄어든 반면 주택 취득세 부과는 4조7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이와 함께 주택문제로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가 지난 4년간 4만3125명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송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서울의 주택 취득건수는 95만1948건으로 현 정부 출범 전 4년간 97만8328건보다 2만6380건 감소했다. 반면 주택 취득세 부과액은 출범 전 5조7231억원에서 출범 후 9조7970억원으로 4조739억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건설사고 사망자 감축을 목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에 CCTV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영남권의 공사비 50억원 미만인 공사에 시범 실시된다.사업 예산은 5억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무상으로 지원되는 장비는 △지능형 CCTV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비 △건설근로자 부착형 안전장비 △충돌·협착 방지 장비 등이다.관리원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에 12
대우건설이 대학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기업에 의해 설계·시공되었으며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크게 기여한 우수 토목구조물을 심사해 선정하는 공모전이다.대우건설은 2018년 인제양양터널, 2020년 천사대교에 이어 이번 해 이라크 알 포 방파제로 대상을 수상했다.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에 위치한 알 포 방파제는 대우건설이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법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제도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포상금 제도를 신설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지난달 광주광역시 재개발 구역의 건축물이 철거 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정류소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1대가 매몰되며 17명(9명 사망, 8명 부상)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재하도급은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29조 '건설공사 하도급 제한' 규정에 따라 금지되고 있다.이를 위반하
DL이앤씨가 AI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AI가 아파트 환경을 분석해 30분 만에 지하주차장 설계안 1000건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사람 대신 AI가 설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단지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수준으로 도출할 수 있다.주차장의 골조 공사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용 비율이 높게 반영한 설계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우수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DL이앤씨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주거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1위 AI 연구기관인 카네기 멜론 대학교와 협업 등을 통
GS건설이 최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GS건설은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환경개선과 경제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특히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GS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 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세종자이 더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P,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4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전용 85㎡ 초과 타입이 1200세대로 전체 물량의 89% 이상이다.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가운데 특히 이번 단지는 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삼성물산이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편성하고 투자에 나선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도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100% 선집행할 예정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 현장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을 편성해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의 1.2%에서 3.43% 범위에서 안전관리비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별로 다양한 안전 상황에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상위 2%로 규정하는 여당 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올해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등 23명이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의 공시가격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공시가격 합계액으로 0∼100%까지 순위를 매긴 뒤 상위 2% 기준선을 정하고, 그 아래 구간의 1주택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올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층간소음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安)랩(LAB)'의 실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층간소음 저감 연구와 기술 개발,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90㎡ 규모로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100억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 연구를 위한 10가구의 실증 주택, 측정실, 체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연구만을 위한 연구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일괄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건설업종 개편안의 주요 내용인 시설물유지관리업(시설물업)을 애초 계획대로 폐지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시설물업 폐지 시점을 2029년 말까지 유예하고, 추가 논의를 하라는 방침을 의결한 데 따른 입장이다.협회는 "앞으로 확대되는 유지·보수시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설물업의 전문건설업 전환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국토부는 2018년부터 건설사업 업역·업종 개편 작업을 벌였다. 40년간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칸막이 규제로 상호 시장 진출이 가로막히는 고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2일부터 2021년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주택 등을 매입한 후 보수하고 재건축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매년 분기마다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2차 정기모집에서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5192가구를 공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91가구 △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 674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127가구를 공급하며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