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지 1주년이 된다. 유럽에선 이 날 각종 유해정보에 맞서 '노트위터데이'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허위정보 대응 전문가인 트리스탄 멘데스, 줄리앙 팡, 루디 라이슈타트 등은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학대를 규탄하기 위해 노트위터데이를 탄생시켰다.이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허위정보, 테러 옹호, 포르노, 폭력 선동과 혐오 등 독성 콘텐츠가 증가했다. 알고리즘이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호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엑
서울 중구의 한 새마을금고의 직원이 수억원대 고객 돈을 횡령했다. 수년 동안 내부 비리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통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24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A새마을금고에서 부장급 직원이 5억원대의 고객 예적금을 가로챘다.이 직원은 지난 6월 대출업무를 부당하게 하고 가족명의 계좌·체크카드 사용에 고객확인의무를 위반한 점이 적발돼 감봉조치를 받기도 했다.당시 중앙회는 내부통제업무 재검토와 내부견제기능 강화를 밝혔지만 이번에 횡령까지 드러났다.횡령이 적발된 것은 금고 내부 통제 과정에서가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세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쯤 경북 경산시 HDC현산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가 외벽 방수 작업을 하다 30m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달비계(간이의자)를 타고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수십억원대의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2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 용인시 태광 CC를 강제수사하고 있다.이 회장은 임원들의 계좌에 허위로 급여를 지급한 뒤 빼돌려 20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태광 CC가 계열사에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와 2015~2018년 경영협의회 임원의 겸직 위반 혐의도 경찰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201
한국농어촌공사가 도급 계약으로 고용한 농수로 수리시설 감시원의 사망 사고 이후에도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미향 의원(비례)이 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함평 사건 관련 안전관리 개선방안 보고'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관리 특성상 노동자와 사용종속관계를 맺어 공사가 감시원에게 지휘·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농어촌공사가 수리시설 관리원들과 정식 계약이 아닌 도급계약을 체결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책임 수위가 명확히 가려지지 않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토교통부는 강남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본부를 제1호 공간정보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공간정보안심구역은 기업 등 일반 국민이 접근하고 활용하기 어려운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제공받아 다양한 분석과 가공을 할 수 있는 보안구역으로 '사전신청→방문·분석→결과물 심의' 후 반출의 절차로 이용할 수 있다.안심구역 이용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토정보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간정보안심구역 지정을 통해 디지털경제 시대의 성장동력인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문재인 정부 당시 증가했던 '산업은행의 해외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이 윤석열 정부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정)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기후솔루션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최근 10년 동안 해외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한 금액은 11조2930억원가량이었지만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는 3조5496억원가량만 지원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산업은행의 해외 재생에너지 지원규모는 2017년 2854억원에서 2021년 8256억원까지 급증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2632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배기시스템 관련 부품 제조업체인 포레시아코리아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포레시아코리아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개 국내 중소 하도급 업체의 노하우가 담긴 101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기술자료 요구서 제공 의무는 원사업자에게는 하도급거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를 벗어나 수급 사업자의 기술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을 스스로 자제하도록
한국조폐공사가 생산동 직원들에 대한 건물 출입기록을 요구하고 직원들에게 근태 관련 경위서를 제출하게 해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됐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이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이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폐공사 직원 63명은 지난해 10월 오후 4시에서 4시 50분 사이 보안게이트 출입기록으로 감사실의 근태 감시를 받았다.직원들은 생산동 건물 밖에 흡연장과 쉼터, 다른 업무 건물인 관리동이 있어 업무시간 내에도 이동할 타당한 이유가 있고 조폐공사의 감사가 근거 규정도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터치 한 번에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에스프레카페'는 최적의 원두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신모듈을 적용해 이상적인 커피 추출 밸런스를 형성해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중 나만의 커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에스프레카페는 굿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으로 미러 소재의 전면 디스플레이창과 조작부는 버튼을 기능별로 세분화해 누구나 조작이 쉽고 간편하도록 배치돼 이용의 편리성을
미국 연방 검찰이 테슬라에 대해 경영진 특혜 등을 수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 검찰은 일론 머스크 CEO가 회삿돈으로 유리 상자 외관의 개인 주택을 지으려 했다는 혐의에 이어 다른 쪽으로 수사를 확대했으며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한 형사 기소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테슬라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분기 보고서에서 경영진 특전, 머스크 관련 기업과의 거래, 인사 결정 등의 검찰 수사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관련한 상세 내용을 전하지는 않았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서 어떤
흥국생명 고위 임원을 지내다 최근 흥국생명 자회사 대표로 선임된 A씨가 부하직원들에게 수차례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A씨는 흥국생명 임원으로 재직하던 2018년 4월, 5월, 10월 세 차례 서울 강남에 있는 성매매 유흥업소인 풀싸롱에서 부하직원들의 접대를 받았고 비용은 직원들이 나눠서 낸 것으로 파악됐다.A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A씨가 주말마다 경기 가평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직원들을 불러 텃밭을 가꾸고 풀을 뽑게 하는 등 노동을 시켰다는 내용이다.A씨는 성접대·갑질 의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CEO 제재안을 최종 조율해 정례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금융위 정례위원회는 격주 수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1일 증권사 CEO들의 징계수위가 확정된다.결정은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판단 이후 3년 만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등에 대한 기존 중징계를 유지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금감원은 202
현대홈쇼핑이 2년 전 의류 제품을 '라벨 갈이' 후 신상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방송과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블라우스 제품 3300여개 세트를 판매하며 1억5000여만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문제는 이 제품이 지난 7월 생산됐다고 표시된 것과 달리 2021년에 제작한 상품이라는 점이다.국내 의류 업체 A사가 중국에 공장을 둔 B사에 2021년 3월 제품 생산을 의뢰했고 4∼5월 B사가 해당 상품을 생산했다.하지만 납기일을 맞추지 못했고 한국의
지난 5년동안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48만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과징금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로 국내 이통사는 모두 15차례 제재 처분을 받았다.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LG헬로비전 등 이통사 4곳에 부과된 과태료·과징금 액수는 모두 80억9384만원에 달한다.이 가운데 LG유플러스에 부과된 과태료·과징금은 68억9065만원으로 이통사
한국마사회가 2019년 851억원에 매각한 서울시 마포부지를 사들인 민간 건설사가 이를 오피스텔로 개발해 3856억원의 분양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은 "한국마사회는 민간 건설사의 배를 불릴 서초부지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한국마사회 마포부지 매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마사회는 2019년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동 195-1 일대 24개 필지 2343.4㎡(709평)에 대한 입찰을 진행해 2019년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최근 5년간 일탈행위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이 17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병)이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2018년~2023년 8월 임직원 징계 현황 및 사유' 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견책(51명) △감봉(66명) 경징계 117명 △정직(28명) △강등(3명) △해임(9명) △파면(12명) 중징계 52명 등을 받은 직원은 모두 169명이다.행정직 A씨는 동료 직원을 차량과 합숙소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올해 파면 처분을 받았다. 토목직 B씨
최근 6년간 한국은행 직원들이 공적 항공마일리지 1661만점을 사적으로 챙겨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익산을)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퇴직으로 소멸된 한은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1661만7530점이다.이는 △제주도 1661회 △일본·중국 553회 △북미·유럽을 237회 왕복이 가능한 수준이다.연도별로는 △2018년 237만4803점 △2019년 251만9095점 △2020년 279만1787점 △2021년 310만3690점 △지난해 3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홈쇼핑·피부과 등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인체 줄기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쓰는 것은 불법인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인체제대혈 화장품 관련 현황'에 따르면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에는 제대혈 줄기세포가 포함되지도 않았고, 또 현행법상 포함할 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체 세포와 조직은 '화장품법 제8조 및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다.줄기세포
롯데건설은 임원원부터 파트너사까지 '안전 마인드셋(mindset)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지난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과 '안전 마인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