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국내 레미콘 제조사의 불시 점검결과 제조사의 35% 정도가 골재 품질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8개의 골재채취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 결과를 공개했다.검사 결과 골재채취업체는 7개의 업체(25%)가 불합격 판정받았다.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 제조사의 경우 21개 업체(42%)가 골재 품질시험 미실시, 골재 저장설비 관리 미흡 등 문제가 있었다.부적합 판정받은 업체 중 중대 결함이 있는 곳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지난 7월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에서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 제방 공사 결재를 최종 승인한 사람이 조완석 금호건설 신임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조완석 사장은 오송 참사가 일어난 지 4개월 만에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참사의 원인이 된 공사는 2018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이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수주한 오송-청주 간 도로 확장공사다.해당 공사는 국도 36호선 오송읍 궁평리에서 강내면 탑현리까지 1㎞ 구간에서 진행됐고 사업비는 540억원이 투입됐다.행복청은 공사 과정에서 새로운
설계공모·건설사업관리 용역 계약 10건 가운데 6건 이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을 영입한 업체가 가져갔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설계공모 방식으로 체결된 LH 발주 설계용역 계약 95건 가운데 68건(71.5%)을 전관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계약금으로는 2475억원의 77.8%인 1928억원을 따냈다.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의 경우 같은 기간 112건 가운데 69건(61.6%)을 전관업체 컨소시엄이 수주해 계약금 5101억원 가운데 3925억원(76
앞으로 공공 아파트도 민간 건설사가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같은 브랜드 네임을 붙여 분양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사업 시행을 민간에 개방해 공공주택 공급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이런 방안이 나온 것은 검단 신도시 LH아파트 철근 누락같은 부실공사의 원인이 LH의 독점때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도 단독으로 공공주택 사업이 가능하도록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경우 LH는 건설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이 극저온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했다고 12일 밝혔다.동국제강이 3년 동안 개발한 제품인 극저온철근은 영하 170도의 극저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극저온(Cryogenic) 환경에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를 담아 DK-CryoFlex BAR로 이름 붙여 브랜드화했다.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될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과 달리 동국제강의 극저온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한 신축 아파트만 준공을 승인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을 예고한 것에 대해 건설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은 기준 미충족에 따른 보완공사를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지금까지는 성능검사 결과 층간소음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와도, 건설사에 재시공을 강제하기 어려워 입주민들이 소송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다만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층간소음 기준이나 측정 방법은 그대로 유지된다.성능검사는 배구공 크기의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출국해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을 방문했다.정 회장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청사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나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지원을 요청했다.세이 삼 알 부총리는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지금이 투자개발 진출의 적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발맞춰 대우건설 같은 기업이 시장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의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층간소음 해소는 원희룡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철도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 등을 포함한 4대 중점 과제 가운데 하나다.현재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입주 후 건설사가 보강 공사를 하거나 입주민과 협의해 금전적 보상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예 준공 승인이 떨어지지 않게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 등 6명을 수사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택법·건축법 위반 혐의로 LH 인천지역본부 사업단장 50대 A씨와 GS건설 현장소장, 감리사무소 대표, 구조설계사, 건축사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AA13-2블록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설과 관련해 제대로 된 시공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나머지 피의자들은 일부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지반 침하 문제를 호소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산단조성 사업을 시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피해대책위원회는 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는 지반침하의 원인이 허술한 공사로 밝혀져 책임 비율이 나왔는데도 보상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먹거리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전북 익산 왕궁면에 70만평 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광고 입찰에서 광고관리 업체들의 담합 행위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신축 아파트에서 발주한 입주광고 입찰 과정에서 관리업체들의 투찰가격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7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입주광고란 아파트 입주 기간 동안 가구나 가전제품 등을 승강기 내 게시물, 단지 내 행사부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광고하는 것을 말한다. 적발된 7개 업체는 △더베스트기획 △신애 △신화기획 △애니애드 △월드기획 △월드종합기획 △퍼펙트기획이다. 신축 아파트에서는 단지 내 광고
GS건설이 짓고 있는 '포항자이 애서턴'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경북 포항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밑에 깔렸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나머지 1명은 발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GS건설은 해당 철근 구조물을 모두 철거한 후 재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자이 안단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아파트 A25블록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철근 누락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보강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5일 남양주 별내 퍼스트포레 아파트 입주자 공식카페에 따르면 LH는 해당 단지에 대해 진행하기로 했던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미루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철근 누락이 확인됐고 지하주차장 1층 보강철근 필요 기둥 302개 가운데 126개에서 철근이 빠진 곳이다.이후 LH는 지하주차장과 주거동에 대해 외부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겠다는
대우건설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10대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찌뿌트라(Ciputra)사 최고경영자(CEO)인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와 시나라마스(Sinaramas)사의 CEO인 묵따르 위자야와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원주 회장은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
광주 동구 용산 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 아파트가 하자 보수 문제로 건설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용산 계룡리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내 하자 보수 문제로 계룡건설과 케이알산업,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최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아파트는 10개동 820세대 규모로 2019년 5월 준공됐다. 이후 단지 옥상과 지하주차장 뿐 아니라 각 세대 내 타일에 금이 가는 등의 하자가 발생했다.입주자대표회의에서 추정하는 보상 비용은 24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의 발주처는 케이알산업이다.입주민들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주거상담을 하기로 했다.SH공사는 주거안심종합센터 상담소를 통해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주거취약계층 밀집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SH공사는 △보증금 무이자 대출지원 △이사비·생필품비 지원 △서울형 반지하 바우처 △1인 가구 주택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신청·접수 방법을 안내한다.공사는 도우미 40명을 배치해 전세임대주택 등을 물색하고 필요하다면 주민센터·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동행하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김현동 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신청을 수시 접수 받고 있다.LH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과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는 피해주택 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수시 접수는 특별법에 따라 유효기간 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법 개정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LH는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수하고 피해자 대신 경·공매에 참여해 일정 조건에 맞을 경우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게 된다.주택을 낙찰 받게 되면 피해자에게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
신세계건설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3일 신세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리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신세계건설은 경기 평택포승물류센터 신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반안정화 작업인 파일(Pile)공사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며 변경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 제조 등을 위탁한 이후 계약 내역을 변경할 경우 해당 내용이 담긴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공정위는 신세계건설의 이 같은 행위가 하도급법 위반이라고 판단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해외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정 회장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7일에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은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난 정 회장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지난 4월 인천시 서구 검단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 입주자예정협의회가 참여하는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 보상 간담회를 열고 무이자 대여금 1억4000만원과 입주 지연 보상금 9100만원, 이사비 50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합의된 보상안에는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아파트 이름을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에서 GS건설의 '자이'로 변경하는 계획도 담겼다.이한준 LH 사장은 "해당 사고로 잘못된 내부 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