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12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농산 가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농산물 가공 및 창업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가공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 공정의 이해를 도와 농산 가공 분야 창업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매주 화요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6회의 이론 과정 진행 후 농산물 가공 지원관에서 6회의 실습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전에 모집한 2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군은 농산 가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현장에서는 전문 교육기관과
자신이 운영하던 요양병원에서 약물을 투여해 결핵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7일 이같은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과 60대 남성 환자에게 염화칼륨을 투여했다. 환자들은 약물을 투여받고 10분만에 사망했다.경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할 당시 환자들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병원 운영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A씨가 범행을
현대제철 전남 순천공장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사례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현대제철 사내 하청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원고들이 하청업체 소속이긴 하지만 현대제철이 이들을 통제하고 작업 내용을 결정·지시했으므로 현대제철을 실질적인 사용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다만 대법원은 일부 하청 노동자에 대해선 근로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12일 '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경바시에 참석했다.유튜브로도 생중계된 경바시는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이란 뜻인 기회혁신 포럼으로 도청 직원 등 350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크게 국제정치, 세계 경제, 기후변화, 기술 진보 등 네 가지를 언급했다.김 지사는 "기술 진보 관련 세션의 80% 이상이 인공지능이었다"며 "정치지도자와 경제·산업지도자들과 얘기하다 보니 우리 도정에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싶었다"고 인공지능 특강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또 인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역시 같은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관이 파견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서구 굽네치킨 본사와 강남구 샐러디 본사를 조사했다. 최근 공정위는 사모펀드 갑질 의혹에 대한 대대적 조사에 나섰다. 다만 굽네치킨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가족 회사로 사모펀드와는 관련이 없다.굽네치킨은 가맹점주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다.필수품목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안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거나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욱 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재정지원과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도 명시했다.철도안전법과 다르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등의 의료계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엔 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 43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4개 병원 교수 147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는 전체 교수 1475명의 77.7%인
서울시는 도심의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관리 방향과 지원 방안의 근거를 마련했다.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이 발의한 서울시 한양도성 역사도심 특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박 의원은 지난달 1일 서울 도심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서울특별시 2040 도시기본계획,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연관 계획과의 정합성을 위한 조항들을 정비하기 위한 조례를
조달청이 신형 전투식량 입찰을 진행하면서 수의협상 업체로 군납 비리로 수사받는 회사를 선정해 잡음이 일고 있다.조달청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차로 신형 전투식량 조달에 대한 일반 경쟁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냈고, 두 번 모두 전투식량 제조업체 B사만 응찰했다.국가계약법령에 따르면 공고 후 재공고를 진행해 입찰자가 1개 업체일 경우 단독 입찰자로 진행할 수 있다.재공고 후 수의계약을 진행할 때는 재공고에서 입찰·낙찰자가 없는 경우지만 조달청은 해당 조달을 B사를 포함한 두 개 업체 이상의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겠다며 재공고에 응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은 12일 지역 상권의 상생협력을 위해서 광주에 복합쇼핑몰은 1개만 허가하도록 제한하고 자영업자가 주도하는 상권영향평가 진행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강 의원은 지난 1월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광주에 복합쇼핑몰 입점하기 위한 3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중소상공인과 논의한 상생협력 방안 강구, 현지법인화,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회적 합의 등을 내걸었다.입점 전제조건 제시 이후에 구체적인 공약으로 인구 100만명 기준으로 복합쇼핑몰 1개 입점하도록 하는 제한 장치 마련과 유통 대기업
김동연 경기지사가 11일 지노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도청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둘은 경기도와 이클레이 간 기후테크 육성, 생물 다양성 전략, 재생에너지 확충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로 정식 명칭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ICLEI)'다.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지원을 목적으로 세계 125개국 2500여개 회원 지방정부와 활동하고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12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ISMS는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 등 16개 분야에서 기업·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검증하는 제도다.시는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CCTV안전센터'에 수집되는 CCTV 영상을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강도 높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특히 정보자산 취약점을 집중 분석·평가하고 보안 위협 요소를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시 브랜드 평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주 발표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청주가 전국 5위, 비수도권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해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청주의 브랜드 평판과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지난주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며 "주민
최근 생리대 브랜드평판 1위 중원(JOONGWON)에서 생산하고 있는 생리대 일부 제품에서 '날파리'가 혼입된 사실이 드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1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위생용품 제조·판매 기업 중원(대표 권금주)은 '뉴시크릿데이러브중형(제조번호 2023.05.24.P1)'을 판매하면면서 이물 혼입 등 약사법을 위반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회사는 생리대·기저귀·물티슈 등을 제조하는 생활용품 회사로 △시크릿데이(secretday) △슈퍼대디(육아브랜드) △정성(실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1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갈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완료했다.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확인 후 진화장비 18대, 진화인력 60명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1시 9분 진화를 완료했다.산불은 산림 인근 쓰레기 소각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즉시 투입해,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화완료했다.이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도는 남부지방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도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FC서울의 홈 개막전'에 시축자로 나섰다.오 시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홈 개막전에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패치가 붙은 등번호 5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FC서울의 서울 연고 복귀 20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오세훈 시장은 "K리그 홈 개막전 중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오늘 축구 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 피엔지(P&G)의 모발 관리 제품 브랜드 펜틴(PANTENE)의 일부 제품이 화장품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이탈리아에서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리콜은 팬틴 프로-브이 스타일(Pantene Pro-V Style) 헤어무스, 헤어크림 팬틴 프로 브이 등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2-(4-tert-부틸벤질) 프로피온알데히드(BMHCA)가 포함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OECD 글로벌리콜 플랫폼에 따르면 BMHCA는 생식계를 해칠 수 있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건강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해 '2023 제2차 공공기관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도는 감사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7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13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5년 양주시에 경기북부벤처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A주식회사와 67억원의 지식산업센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과 신탁원부를 검토하지 않는 등 임대차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이후 2021년 임대차 계약 연장 협의 과정에서 A사가 일부 임차보증
서울 서초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구는 지역주민, 환경유해물질 검사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해 중금속 등 어린이 환경유해인자 노출 방지를 위한 점검·감독을 진행한다.어린이 활동공간이란 어린이집 보육실, 주택단지·공원 놀이터, 키즈카페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의미한다.지자체 인력 중심으로 모든 어린이 시설 점검의 한계가 있었던 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환경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조성하고 검사기관의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충북 청주시가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고 김영철 상사와 고 김동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8일 밝혔다.훈장 수여식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영예로운 훈장 대상자 고 김 상사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고, 고 김 상병은 강원 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