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5년 전문 격리병동을 운영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서울의료원에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병동을 갖춘다고 27일 밝혔다.응급의료병동은 서울의료원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3669.62㎡ 규모로 짓는다. 다음달 4일 착공해 2020년 개관할 계획이다.병동 1층은 응급환자, 중증환자, 소아환자 등을 위한 진료실, 2층은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실, 3층은 중환자실이 들어선다.감염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감염확산방지 시설과 고압산소치료실, 화
서울 양천구는 지역내 보이는 소화기 등 소방자원 위치를 알려주고 가장 가까운 소화기까지 경로를 안내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보이는 소화기는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재빨리 불을 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외에 눈에 띄게 설치한 공유 소화기를 말한다. 주택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 쪽방촌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초기진압 효과가 높아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구는 구민과 소방안전관계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소방안전지원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한다.양천소방서와 협업해 보이
서울시는 쪽방촌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재난위치 식별도로는 화재 등 재난사실을 신속·정확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주변도로에 유색페인트로 실선표시한 시설을 말한다. 출동하는 소방대도 재난위치 식별 표시를 이용해 신속한 현장접근이 가능하다.전통시장이나 쪽방촌의 도로상에 'A번지 일대지역', 'B번지 일대' 등 일정한 구역을 의미하는 표시를 해둔다. 전통시장이나 쪽방촌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한 시민은 '바닥에 표시된 색깔'
서울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동안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2000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도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가 투입, 점검장비 사용 등 확인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위해요인 유무를 파악한다.올해는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사용자)가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다중이용시설에는 점검
서울 구로구는 지진, 대설,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주민의 풍수해 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풍수해 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주민이 대처하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한다.보상되는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이고 대상은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업, 임업용 목적의 온실 등이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18일부터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에 참여할 기관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재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유치원, 학교, 복지관 등 187개 기관에서 2만 18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교육을 300회 실시했다.교육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이론과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유아기는
서울시립 은평병원은 어린이낮병원 수료식인 '꼬니들의 날개짓'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은평병원은 정신과전문병원으로 2011년 3월 9일 어린이발달센터를 개소하고 발달장애아동의 조기 진단과 집중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18명의 발달장애아동들이 수료하고 이 가운데 11명은 지역사회 일반교육기관으로 전환된다.어린이낮병원 프로그램은 미취학연령의 발달장애 아동이 주 24시간 이상, 1~2년동안 언어, 인지, 작업, 미술, 문제행동 등을 집중치료 받는다.'꼬니들의 날개짓'에서는 치료 진행과정 확인하기,
13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서울숲역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파열됐다.14일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서울숲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동아아파트로 공급되는 상수도 배관이 파열돼 일대 인도·도로가 침수됐다.오전 2시 8분쯤 동부수도사업소 긴급누수복구팀과 상수도 제수 밸브 잠금조치하고 상황을 수습했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톤가량 누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소방본부는 추정했다.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인을 위한 단기돌봄터 '든든케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든든케어'는 병원 퇴원 직후 또는 불의의 사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일시적으로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서울시의 든든한 케어', '튼튼한 어르신', '안으로 들다'라는 의미를 담았다.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긴급하게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단기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시립양로원 내 6개
서울시는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보안관을 국공립 특수학교 13곳에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학교보안관은 서울시가 2011년 도입해 지난해 12월 기준 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559개교에서 1185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부터 국공립 특수학교까지 확대한다.특수교육 대상이 되는 학생은 일반 학교 학생보다 안전사고 등에 빈번히 노출될 수 있어 학교보안관 제도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번에 배치되는 국공립 특수학교는 13곳으로 학교당 2명씩 배치된다.
서울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 생활악취를 발생시키는 음식점과 세탁시설 등 소규모 사업장 가운데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사업장에 보조금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설치지원 사업은 주택가 인근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시는 2016년부터 음식점, 도장시설 등 35개소에 3억33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지원대상은 음식점, 인쇄소, 세탁시설, 아크릴가공, 도장시설 등이다.직화구이 음식점은 지원신청이 가장 많은 업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는 졸음운전 등 사고 방지를 위한 대형 차량의 차로이탈경고장치 설치 의무화에 따라 올해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차로이탈경고장치란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의지와 무관한 차로이탈을 감지해 시각, 청각, 촉각 등 경고를 주는 장치다. 자동차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으로 이탈 여부를 감지한다.교통안전법 개정으로 2017년 7월 18일 이후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대한 장착이 의무화 됐다. 올해는 그동안 지원이 제외됐던 4축 이상 차량과 특수용도형 화물자동차, 구난형 특수자동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119구급대 150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1개대가 24시간 비상 대기하며, 서울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2016년 161건, 2017년 62건, 2018년 70건 등 293건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2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 66건(22.5%), 기계적 요인 18건(6.1%),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용역 147건에 1245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80건에 246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57건에 473억원, 기반시설 설계 등 10건에 526억원 등이다.시는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182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시는 용역 내용과 발주 시기를 기업과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2019년도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
서울시설공단은 안전점검, 건설공사 설계, 안전진단 용역의 적정성 등을 자문받기 위해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78명을 오는 28일부터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 자격은 대학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위원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박사(석사) 학위 취득 후 3년(9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이번 기술자문위원에는 모집분야를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된 분야는 상·하수도, 조경(잔디), 소음진동, 정보통신(IT)분야 등이다.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며 홈페이지(sisul.or.kr)에서
앞으로 서울에서 건물을 지을 때 미세먼지 환기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서울시는 기계 환기장치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개정안을 24일 고시했다.다음달 24일부터 시‧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건부터 적용해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이 설계에 반영됐는지 확인한다.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은 연면적 500㎡ 이상 신축, 증축, 리모델링 건축물에 적용된다.환기장치는 입자지름 1.6~2.3㎛의 미세먼지를 95% 이상 거를수 있는 필터를 갖춰야 한다.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일반 보일러 대비 77% 저감하
서울시는 '서울, 테마산책길 4권' 발간을 끝으로 2016년부터 매년 한권씩 발행해 테마 산책길 150곳 발굴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 테마산책길'은 △숲이 좋은 길(75곳) △전망이 좋은 길(23곳) △역사문화길(24곳) △계곡이 좋은 길(5곳) △한강·하천이 좋은길(23곳) 등으로 구분해 150곳을 선정했다.이 책에는 △코스 △대중 교통 △길안내 △지도·사진 △주변 볼거리와 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핸드북 크기로 제작돼 휴대용으로 가볍게 지니고 읽을 수 있
올해부터 '119영상 신고 접수시스템'이 새로 도입된다.2017년 이전 허가를 받은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비상구 외부에 추락방지장치를 갖춰야 한다. 또 상반기 중에 기초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는 화재취약 다중이용업소 주변을 주차금지장소로 지정·운영한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4대 대책과 소방인프라 확충' 계획을 22일 발표했다.4대 대책은 △재난현장 황금시간 도착률 향상을 위한 119신고 시스템 개선(상반기) △소방시설 실시간 감시시스템 도입(하반기) △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소외계층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250명과 대명 비발디 파크로 스키캠프를 떠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자치구체육회를 통해 25개 자치구에서 각 10명씩, 25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스키복과 장비대여, 숙박비, 강습료 등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참가했던 어린이는 모집대상에서 제외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 진행되는 '어린이 스키캠프'는 가정환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양질의 체육활동에 참가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소방관이 된 한 소방공무원의 이야기가 올해 초등학교 5학년 도덕교과서에 실려 화제다.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시 중랑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있는 이성식(45) 소방장이다.그의 부친은 6·25 전쟁 때 한쪽다리를 잃어 목발을 짚으며 생활한 장애인이었다. 어머니도 한쪽 눈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야채·과일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부친은 이성식 소방장이 21살 되던 해에 작고했다. 어머니는 홀로 노점상을 이어받아 장사를 해 오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이 소방장은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