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업 사망자는 증가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명보다 51명(10.0%) 줄었다.발생 건수도 지난 9월 기준으로 4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3건보다 34건(7.0%) 감소했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떨어짐'이 180명(39.2%)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명 감소한 것이다.이어 '물체에 맞음'이 지난해 대비 23명 늘어난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시공하고 있는 '경남 고성군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현장에서 바다 석축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에 나섰다.6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 공사에 투입된 30대 잠수사인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해상에 석축 돌을 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입수했고, 작업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는 양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징금으로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 27일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자기자본 2572억393만원 대비 6.03%에 달하는 규모다.경동제약은 오는 12월 31일 기한까지 해당 금액을 납부할 방침이다.경동제약은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잇단 악재에 직면하
동양이 시공하는 경기 파주의 스튜디오 설치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8분 파주 한 스튜디오 설치 공사장서 무대장치 천장에 매쉬망을 설치하던 50대 노동자가 1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노동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대재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한다.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비율이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추락 사고는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고 사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구체적으로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와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노동부는 추락 사고 발생
금융감독원이 19일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과정에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소환을 통보했다.카카오는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지난 13일 검찰은 시세조종과 관여 의혹이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9일 배 대표가 구속됐다.금융감독원은 김 대표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금융감
쿠팡 배송 캠프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고용노동부가 쿠팡 배송 캠프 전체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9월 한 쿠팡 배송 캠프 위탁 운영업체가 '산재보험 포기 각서'를 받고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사업소득세 3.3.%를 원천징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산재보험 포기 각서에는 △본 각서인이 체결한 계약은 업무수행 실적에 따른 용역대금을 지급받는 개인사업소득자다 △본 각서인은 실업급여(고용보험)와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10월 중 개최되는 '국악로페스타'와 '종로한복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노동자뿐만 아니라 배달라이더 같은 노무제공자, 예술인 등을 1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 고용·산재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노동자를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1인 자영업자나 중소사업주도 본인이 직접 사업을 접거나 다쳤을 때를 대비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축제 기간 동안 종로구청 등
세스코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2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강동구 세스코 본사에 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조사4국은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사주 일가의 편법 상속 등 혐의에 대해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한다.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된다. 예치조사는 국세청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자료를 일시적으로 보관·조사하는 절차로 증거 인멸
민주노총은 1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겨쳐온 윤석열 정권이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연기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에 나섰다"며 중단을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중대재해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사망한 노동자가 1만2045명에 달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후 3년도 안돼 적용 연기를 추진하는 것은 죽음의 일터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혹은 10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유예 가능성을 내비쳤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을)은 이정식 노동부 장관에게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냐고 물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국회 법 개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지만 노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83만 사업장 가운데 예산과 인력 준비가 부족한 40만 사업장에 지원
대우건설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우건설에서 발생한 5번째 사망사고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서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자재 반출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55)가 개구부 덮개를 들다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주택 브랜드 '스위첸'으로 알려진 KCC건설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KCC건설에서 발생한 3번째 사망사고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8분 경기 안성 방초2지구 물류센터 신축 건설현장 고소작업대에서 사전제작 콘크리트 대들보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55)가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사고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
경기 시흥 정왕동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이 시행을 맡은 복합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한 용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A씨는 7~8m 높이의 작업대에 올라 배관 공사를 하다 작업대가 쓰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당시 레미콘 차량이 후진하다가 사고가 나 작업대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혹한기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설업 온열질환 재해자는 79명이었다.이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체 온열재해의 52%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업에 온열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산업안전보건규칙(산안규칙)은 건설업 등 옥외노동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산안규칙은 고열 작업을 용광로, 용선로 등 열원을 가까이하는 공장 내부 등의 작업으로
부산 영도구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A중공업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B씨(57)가 전날 오후 3시쯤 선박 러더(방향타) 제작 작업을 하다 러더 승강용 작업대와 계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목숨을 잃었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끼임은 떨어짐, 부딪힘과 함께 3대 사고 유형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
미스터피자와 치즈 납품 업체 장안유업이 국내 피자치즈 유통과정에서 창업주의 가족 업체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해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과징금 7억79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미스터피자 가맹사업을 운영했던 MP그룹 분할 존속회사 디에스이엔은 시정명령을 받았다.앞서 미스터피자는 당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 업체를 거쳐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같은 의
한 임산부가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코지' 고대세종점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먹고 유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종시 조치원읍의 카페코지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마시고 장출혈 소견을 받고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해당 카페에서 음료를 시켰는데 말도 안 될 정도로 대용량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들어있었다"며 "자신과 남편은 이를 모르고 음료를 마셨다"고 주장했다.그는 "남편과 저는 잇몸, 목 내부부터 식도, 장기들이 다 긁힌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고 장출혈로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세이프타임즈가 창간 8주년을 맞아 대국민 '안전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정부의 안전정책과 호흡하는 세이프4데이(SAFE4DAY)입니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서 정한 매월 4일 안전점검일에 맞춰 세이프타임즈가 동행합니다.1회성 캠페인이 아닌 1년 365일 24시간 진행됩니다. 전국민이 불안한 요소를 찾아내는 세이프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10월 4일 첫번째 주제로 '안전의 첨병' 소화기 점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편집자주]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빠르게 대피한 후 112와 119에 신고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