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이 제1회 화재안전기술기준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전문위원회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위원회는 소방시설관리사, 기술사, 관련학과 조교수 이상 등 소방 분야 경력자 가운데 분야별 최대 50명의 위원을 위촉한다.모집 분야는 △수계소화설비 △가스계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활동설비 △특정용도소방시설 등 6개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10일까지 화재안전기술기준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소방청은 기술기준의 제·개정으로 신기술·제품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화재안전기준을 화재안전성능
건물 안에 있는 동안 화재 또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자.평소엔 긴급상황에 대한 메뉴얼 숙지 등을 통해 자신 스스로 재난현장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정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실제상황'에는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재난현장은 이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운이 좋게 1층에 있었다면 모를까 2층 이상일 경우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그럴 때 앞길을 밝혀주는 것은 필시 통로 위쪽에서 초록색으로 빛나는 비상구 패널일 것이다.세이프타임즈
지난해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광산업체 대표 등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경북경찰청은 3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광산업체 대표 A(59)씨와 하청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 봉화군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당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지하에 매몰된 7명 가운데 5명은 스스로 탈출하거나 업체에 의해 구조됐다.박정하(63)씨 등 광부 2명은 지하 190m에 갇힌 뒤 커피믹스와 지하수를 먹으며 버티다 22
대중교통과 관광지 등에 설치된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8개 외국어로 제작한다.행정안전부는 번역 표준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개 기관에 배포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가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한다고 30일 밝혔다.그간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번역해 외국인을 병기했지만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었다.공공표지판 가운데 낙석주의, 결빙주의 등 안전 주의 사항은 한글로만 적힌 사례가 많고 스마트폰 번역 어플리케이션이 이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공공표지판의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9차 임시총회를 열고 1호 의안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2호 의안 비상임감사 연임의 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조합원들 덕분에 지난 2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으며,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올해 총자산 2600억원과 출자금 2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소방산업공제조합은 수익 구조가 정상화돼 소방산업을 대표하는 보증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보증과 공제 그리고 자산운용 등 3개
각 지자체가 지정·관리하고 있는 화학 사고 대피소를 가리키는 표지판 설치율이 낮아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부산연제)이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1554곳으로 전체 수용 인원은 212만58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17개 시도별 인구 대비 수용 인원 비율은 충남이 29만7333명(13.98%)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221만3176명(11.79%), 경북 19만5396명(7.62%) 순으로 높았다. 인구당 수용 인원이 적은 단체는 세
2019년부터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의 99%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청주상당구)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0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142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최근 5년 동안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거의 다 중국산이라는 점이다. 안전인증제도가 도입된 2019년 이후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6600대이지만 개별인증으로 설치된 1%의 에스컬레이터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설치
행정안전부가 2인 1조 승강기 수리 인원 규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지속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이 행안부로부터 받은 '승강기 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승강기 사망사고 27건 가운데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노동자 사망이 13건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용 의원은 승강기 안전 관련 법령의 유권해석 기관인 행안부가 현행 2인 1조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만 정확히 내리면 노동자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승강기 점검과 수리 노동자의 안전 강화 규정은 2019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을)이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3년간 위반건축물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20만1287건이 위반건축물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위반건축물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허가·무신고 건축이 17만54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도변경, 대수선 순으로 집계됐다.위반건축물 적발현황을 광역단체별로 분석해보면 최근 3년간 위반건축물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경기도로 4만7542건에 달했다. 서울시에선 3만3299건, 부산시는 3만415건의 위반건축물이 적
충남도는 25일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에서 사회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화력발전소 복합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에 원인 미상의 화재와 폭발이 발생해 다량의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관련 기관 간 대응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에는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7개 기관과 단체 900여명이 참여해 상황 판단 회의, 대응 훈련, 강평 등을 진행했다.또한 김태흠 지사의 당진발전본부 현장 지휘 훈
감사원은 26일 이태원 참사 1년 만에 현장 감사를 위한 자료수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태원 참사에 대한 감사는 검경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계속 미뤄져 참사 이후 1년 후에나 감사를 시작했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는 2023년 하반기 감사계획에 포함된 34개 주요 감사 분야 중 하나로 감사 대상 기관은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이 포함됐다.감사원 관계자는 "현재 담당 감사관들이 재난안전관리체계 감사를 위해 최근
핼러윈을 앞둔 이번 주말 서울시 곳곳에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만큼 서울시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 도입한 '인파감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람이 몰린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에 참관하는 등 종합 점검에 나섰다.오 시장은 25일 오후 2시 광진구 건대맛의거리를 찾아 주요 인파밀집 지역의 현장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지능형(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인파감지 시스템은 지능형 CC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대재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한다.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비율이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추락 사고는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고 사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구체적으로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와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노동부는 추락 사고 발생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세일즈 외교'에 나선 가운데 안전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특히 국내 기술로 안전복 분야 '중동 최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태산상역(대표 서태원)의 성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태산상역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쿠웨이트 입찰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에 난연유니폼을 납품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소방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개입찰에서 당당하게 골리앗과 같은 듀퐁사를 제치고 납품에 성공하는 등 안전복 분야 최강자로 꼽힌다.24일(현지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달 열린 혁신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소방청 산하 5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24일 소방안전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산하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자체 실정에 맞게 응용하고, 개선·혁신이 필요한 사항을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뒤 매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안전원 관계자는 "혁신이 미래라는 심정으로 혁신의 지향점을 국민에게 두고 실행과제 중심의 3대 기본방향과 10대 주요과제를 혁신의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가치·공감·협력의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LOGODI)은 23일 '인공지능(AI)시대, 미래 정부를 위한 공무원교육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23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해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현황,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기관 간의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포럼에는 라오스, 인도, 탄자니아 등 11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교육훈련 관계자, 외국공무원 교육과정 수료생·국내 지자체 공무원 등 60여명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했다.올해 5회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 백혈병 사태로 기탁한 500억원 가운데 260억원가량을 청사 건물 구입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이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국민의힘·경북상주문경)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6월 경기 수원 권선구에 있는 신축 건물인 중앙골드라인타워를 264억9000만원에 매입했다.건물가 240억원, 부가세와 취득세 20억8000여만원, 부동산 중개 보수 등이 포함됐다.기금 5
행정안전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전국 경찰 수사현장에 투입해 운영을 개시한다.행안부는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사지원시스템'에 이 모델을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일선 수사현장에서도 범죄자의 음성을 즉시 판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음성사기 범죄 전반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수사과정에서 음성감정이 필요한 경우 국과수에 음성감정을 의뢰해야 했고 결과회신까지 2~3주가량이 소요돼 영장청구 등 시급한 수사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용의
현장실습생의 산업재해와 권익 침해가 여전히 줄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장실습생의 산재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골절이 가장 많았다.권익침해와 산재는 최근 3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권익침해는 부당한 대우와 실습시간 초과 근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계류를 다룰 일이 많은 공업계열 직업고 현장실습생들의 산재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해 40여 건 이상의 권익침해와 산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교육부와
서울시가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반스와 손잡고 2·6호선 신당역 유휴 공간에 '반스 스테이션 신당'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행사가 자정을 넘긴 야간에도 이어지고 공간이 제한된 지하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서울시는 18일 지하철 10호선 계획과 함께 환승 통로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당역 내 유휴 공간에서 오는 20~21일 '반스 스테이션 신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Z세대를 중심으로 '힙당동'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신당동의 신당역사를 스케이트보드를 주제로 한 패션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