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에너지 전문 인증기관 DNV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 공장으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DNV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오일·가스와 조선·해양 산업의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단체다.DNV는 3개월 동안 친환경 그린어블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품질관리 시스템, 생산공정·설비, 제품 테스트 설비 관련 인증 등을 집중 실사해 평가하고 지난 7월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 공장으로 승인했다.이후 광양제철소에서 세계 최초로 균일 항복강도를 구현해 낸 EN-S
현대엘리베이터는 LGU+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전국 설치현장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직영·파트너사를 포함해 전국 모든 현장에 오는 21일부터 적용된다.지난 4월부터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150여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황과 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시스템의 현장 적합도를 높였다.이 시스템은 IoT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안전장구, 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 센서 등 3종과 비콘 센서, 노동자 전용 어플리케이션(App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CC PLUS 인증은 원료부터 생산과정·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되는 산업용 Bio-PET 원사와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Recycled PET 원사를 개발해 타이어코드에 적용하고 다양한 친환경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Bio-based Nylon 원사와 타이어코드 개발도 하고 있다.원재료·
효성첨단소재는 인장강도 6.4GPa, 탄성률 295GPa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은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성공했다.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다. 동급의 T-1000 탄소섬유는 보잉 등의 최신 항공기 동체와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우주·항공·방위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도마에 올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물난리 상황에서 최정우 회장의 골프라운딩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4일 국회 국정감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물난리를 놓고 여야가 대립했다.지난달 6일 최대 500㎜의 폭우가 내리며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이 범람하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시설이 침수·정전됐다.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은 여당 의원들이 태풍에 대비해 어떤 대비를 했는지를 묻자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는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동시에 가동 중단에 들어간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설비, 생산·판매, 기술, 안전 등 관련 임원들이 포함된 태풍재해복구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신속한 조업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피해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 오는 10일경부터 고로 3기를 순차적으로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가 고로 운영을 중단한 것은 이번 태풍으로 인근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나일론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 소재 보다 70%,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보다 50% 가볍다. 수소 가스의 누출을 막는 가스차단성도 기존 금속 소재 보다 30% 이상, HDPE 소재 보다 50% 이상 높다.기존 금속 소재 라이너는 무겁고 장기간 수소 노출 때 취성의 위험도가 높아지지만 나일론
SK케미칼은 추석 맞이 기억의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SK케미칼은 기억의신 이모티콘 증정, 추석맞이 감사 카드 발송, 기억 건강 증진 게임 등 카카오톡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와 소통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지난 5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SK케미칼은 1만5000여명의 채널 가입자를 확보하고 가입자들에게 치매와 기억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추석 맞이 9월 첫 이벤트로 SK케미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참가자 선착순 2만5000명에게 기억의 신 이모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SK케미칼은 기억 건강의 중요성을 알
동국제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30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인천 동구, 당진 송악읍 인근 지역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37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고 쌀·명절선물세트 등의 물품을 지급한다.인천공장에서는 다음달 2일 지역아동센터 2곳, 무료급식소 1곳, 경로당 3곳에 쌀 240포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변홍렬 동국제강 부산공장 관리담당 이사는 "1994년부터 29년째 매년 설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3일 준법경영 관련 국제 표준 ISO37301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ISO37301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개발·평가·유지관리·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9월 국내 기계 제조업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받았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2030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대한 그룹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올해 직원들에게 2%에 그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임원들의 보수는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특히 최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를 2배가량 올려 받아 비판의 화살을 맞고 있다.26일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8억84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동기(9억8600만원)보다 8억9800만원(91.1%) 오른 액수로 국내 철강업계 최고 수준이다.최 회장의 급여는 지난 3월까지 월평균 7510만
LG화학은 미국 ADM과 'LA·PLA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성장을 이끄는 뉴트리션 기업이다. 세계적인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췄고 LG화학과는 식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협력해 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A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
올해만 2명이 사망한 쌍용C&E에 대해 노동 당국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쌍용C&E 본사와 강원 동해시 북평공장, 하청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압수수색은 지난 20일 쌍용C&E 북평공장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쌍용C&E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사망한 노동자 A씨는 선박 내부 석탄회 하역작업 중 무너진 석탄회 더미에 매몰돼 숨졌다.쌍용C&E는 지난 2월 동해시 동해공장에서도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던 노동자 B씨가
현대제철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측은 전기안전 분야 기술교류·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주기적인 위험성 진단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제철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또 전기설비 사고조사·원인분석을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전력설비의 전기안전 관련 연구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부터 전기안전공사와 당진제철소 모든 공장의 전기설비 특별 안전진단을 시행했으며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전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등이 발주한 2조4000억원 규모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가 수년간 담합해 이득을 취한 정황이 확인됐다.담합 업체들은 입찰 과정에서 서로 들러리를 서주거나 응찰하지 않는 방식으로 특정 업체로의 낙찰을 유도하고 뒤로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저가 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합의를 통해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발주한 11건의 입찰에서 담합한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에 과징금 56
국토교통부는 현대제뉴인·인승이 제작·판매한 스키드로더 12종 5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현대제뉴인·인승의 스키드로더 527대는 승인된 형식보다 최고속도를 상향시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소형 중장비의 일종인 스키드로더는 집게나 버킷을 이용해 토사와 골재 등을 운반하는 장비로 축산 농가·창고 등 좁은 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설기계다.이들 스키드로더의 최고속도 향상은 전문기관 검토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건설기계 성능에 맞게 형식을 정정할 계획이다.각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엔진오
9년간 한국전력공사·조달청이 발주한 400억원 규모 맨홀뚜껑 입찰에서 1000건이 넘는 담합으로 이득을 취한 5개 업체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조달청이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발주한 1016건의 맨홀뚜껑 입찰(400억원 규모)에서 낙찰예정자 등을 담합한 5개 업체에 시정명령·과징금 21억35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담합한 업체는 △세계주철 △일산금속 △대광주철 △한국주조 △정원주철 등이다.이들은 한전·조달청 발주 입찰에서 각 사업자 간 누적 낙찰물량이 같거나 유사하도록 사전에 낙찰 예정자·들러리·입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의 계열 분리를 인정했다.공정위는 LX홀딩스 등 12개사(LX그룹)에 대한 LG그룹으로부터의 친족독립경영(친족분리) 인정 신청을 검토한 결과 독립경영 인정 기준을 충족했다고 24일 밝혔다.LG는 LX가 동일인(구광모 LG 회장)의 숙부인 구본준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친족분리 인정을 신청했다.LX그룹 12개사는 기존 사명을 LG에서 LX로 변경하거나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했다.LG가 보유한 LX계열사 주식은 상장사 3% 미만이며 LX가 보유한 LG계열사 주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인 0.56㎛ 크기의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를 23일 공개했다.1/1.4인치 규격의 삼성전자 '아이소셀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인 0.56㎛로 설계됐다.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HP3은 2억개의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슈퍼 QPD'가 적용됐다. 좌우, 상하의 위상차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이미지센서의 전 화소를 활용
대기업이라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로 하청업체에게 불이익을 입힌 기업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케미칼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 특정 협력업체와의 계약기간 중 일방적으로 발주를 중단한 후 해당 물량을 타 협력업체로 이관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케미칼은 2017년 8월부터 세강산업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성공장 설비 배관용접작업에 대한 연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9년 7월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있음에도 해당 용역을 다른 사업자에게 이관하는 방법으로 부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