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자의 날을 맞아 의약품의 점자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의약품의 용기·포장에서 점자로 제품명·주성분 함량·모양 등 정보를 더 명확히 규정하고 최신 점자 규격을 반영하는 등 점자 표시 세부 요령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허가·신고된 제품명이 'DDD정500㎎(주성분명)'인 제품을 'DDD정500'으로 주성분와 함량 단위(㎎)는 생략할 수 있다.점자 표시위치는 원칙적으로 용기·포장 주표시면 우측 상단이지만 제품 포장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표시면(앞쪽)에서 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은 흉부외과 성용원 교수가 3D 흉강경 시스템(HD 3D thoracoscopy system)을 이용한 소매 절제술, 기관지 성형술의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3D 흉강경 시스템이란 흉강 내 장기수술 시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 고성능 렌즈가 장착된 내시경을 삽입하고 이후 모니터로 표출된 입체 화면을 보며 수술하는 기법을 말한다.3D 영상을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기존 개흉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적어 흉터와 수술 전 후 통증이 최소화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규제과학 기반의 의약품 심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의약품 심사 온라인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의약품 심사 규정 개정 내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지원 △의약품 불순물 심사 방향 △첨단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동향 △제네릭의약품 동등성 평가 방향 등이다.식약처 의약품심사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것을 시청할 수 있다.김강립 식약처장은 "설명회가 의약품 심사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고품질 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국병원홍보협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에서 제5차 세미나 'We Make Brand Stor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전국병원 150여명의 홍보 담당자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병원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오프라인 참석자는 2차 백신 접종완료 후 14일 이상 경과자로 참석 인원을 일부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1일차 강의의 첫 번째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이라는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임시 외래를 운영해 왔다.서울대병원은 최근 개소식을 열고 오는 11월부터 임상유전체의학과의 본격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외래는 대한외래 지하 3층에 개소했다.임상유전체의학과는 기존의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통합해 신설됐다. 의료진은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여러 진료과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험검사기관, 제조업체와 의약외품 개발지원 민·관 협의체를 오는 5일 출범한다.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개인위생을 위한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안전성·효과성 품질 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협의체는 마스크, 생리대·산모 패드, 구강 제품 3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한다.분과별 주요 논의 과제는 △마스크 신소재·신원료 사용 시 심사자료 제출 범위 △약외품으로 새롭게 지정된 산모 패드 품목허가 신청 시 제출자료 요건 △치약 등 구강 제품 효력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실제임상자료(RWD) 수집체계 구축을 통한 의약품 급여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심포지엄은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의약품 등 국내 급여관리를 위한 심사평가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RWE는 실제임상자료를 수집·분석한 문헌이다. RWD는 의약품이 시판된 후 효과를 볼 수 있는 현실 자료로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설문조사,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있다.주제발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스마트헬스케어와 데이터중심병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체결식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김완욱 연구부원장, 김대진 스마트병원장, 최인영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이균민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현욱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헬스케어와 데이터중심병원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 △공동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연구협력과 연구역량 확보 등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 공표' 결과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ESG 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B+등급 대비 향상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환경부문에서는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 제1회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컨퍼런스를 코엑스 E5홀에서 개최한다.1일 식약처에 따르면 아주규제과학센터와 4차 산업시대 융복합 의료제품, 혁신과 규제조화를 주제로 공동주최한다. 오는 3일에는 '융복합 의료제품의 국제 규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틴 응우옌(Thinh Nguyen) 미국 FDA 융복합 의료제품 사무국장 등 미국, 유럽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첨단 바이오 융복합 의료제품:혁신과 규제 조화'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대면·비대면을 병행
연세대 의과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윤효진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성훈·이정윤·정영신·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치료제를 난소암세포까지 운반해 치료제 효과를 높이는 나노입자인 암세포 유래 '나도베지클'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가 없어 대부분 환자가 암을 말기에 발견하는데 5년 생존율은 30%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난소암세포 유래 나노베지클은 세포와 세포 간 단백질·리보핵산(RNA)을 운반하는 드론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엑소좀 모방체다.이를 활용하면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 정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50대, 18~49세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등에 대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11월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부스터샷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에게 맞히고 있는데 새롭게 부스터샷 접종 대상군을 추가한 것이다.감염 위험이 높아 올 상반기 우선 접종을 했던 '우선 접종 직업군'(코로나 1차 대응 요원과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보건교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첫 도입되는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지난 25일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초도생산물량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삼바 모더나 백신이 도입됐다.긴급사용승인된 초도생산물량 243만5000회분 중 일부인 112만1000회분이 출하된다. 남은 131만4000회분은 오는 29일 출하될 예정이다.권덕철 장관은 김용신 삼바 글로벌지원센터장으로부터 백신 생산 경과를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중증 코로나19 소동물 감염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안착을 위한 치료제, 백신, 의료기기, 기능성식품 개발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광주센터 정혜종 박사 연구팀과 전북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홍성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중증 코로나19의 증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햄스터 감염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경증 코로나19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다가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증 코로나19는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브레인포그, 만성
의료현장에서의 치료과정을 두고 의사와 환자는 대척점에 선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치료를 하는 의사는 정보가 많지만, 환자는 그렇지 못하다.그러나 결과를 감당하는 건 오롯이 환자의 몫이다. 치료가 가진 위험성은 언제든 실제로 나타날 수 있다. 환자가 치료에 관해서도 그 위험성에 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래서 의료현장에서 설명의무는 중요하다. 정보가 많은 의료인측이 정보가 적은 환자측에 알려줘야 '알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환자 본인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10종에 대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역에 대한 분석 자료다. 처방의사 본인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10종은 클로르디아제폭시드, 멕사졸람, 에틸로플라제페이트, 클로티아제팜, 로라제팜, 디아제팜, 브로마제팜, 에티졸람, 클로바잠, 알프라졸람 등이다.주요 내용은 △처방량·환자수·처방건수 등 기본통계 △연령 주의 환자 수·환자 1인당 평균 사용량·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부터 2주기 암 적정성평가를 진료영역 전반에 대한 성과 중심 평가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암 평가는 현행 수술환자에 대한 과정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하지만 항암·방사선 치료 환자와 말기암 환자로 평가영역을 확대해 적정성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기존 수술 전 정밀 검사 시행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과 같은 진료 수행 과정과 관련된 지표는 삭제하고 수술 사망률, 합병증 등 진료성과와 직접 연결되는 결과 지표를 신설·개선했다.2주기 평가는 대장암, 위암, 폐암부터 시행해 내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젬크로, 제니아와 질환모델동물 27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치매, 파킨슨, 암, 당뇨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험동물 공급업체 젬크로, 비임상시험대행업체 제니아와 손을 잡았다.질환모델동물이란 동물의 특정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동물이다.기술이전으로 해당 질환모델동물은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들은 분양 절차없이 쉽게 치료제 개발 연구나 효능평가에 질환모델동물을 활용할 수 있다.암 질환모델동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오는 12월 5일 오전 9시부터 제12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교육을 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수교육은 '100세 시대 개원의와 함께 소통하는 연수강좌'로 일차 의료기관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 질환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는 코로나19 이슈와 만성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COVID 19 감염증 이후 환자 관리(호흡기내과 허은영 교수) △코로나19 시대의 건강검진(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고혈압 약물 치료의 최신지견(순환
고려대의료원은 25일 청담 고영캠퍼스 9층 Lecture Hall에서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전담하게 될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심포지엄은 최근 우리 사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행 전략과 지속 가능한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청담 고영캠퍼스 오픈 후 개최된 첫 번째 학술행사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개회사와 기조강연을 맡은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발표를 통해 일반 기업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