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가 처음으로 짓는 국립대병원 건립에 서울대병원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라오스 보건부와 라오스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병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라오스 UHS 병원은 수도 비엔티안에 건립 예정인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으로 라오스 의료서비스 향상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24개 진료과와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된 400병상(2만8700㎡) 규모의 병원과 함께 시뮬레이션센터(2900㎡) 및 각종 부대시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35회 약의 날을 맞아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좋은 약·안전한 약·건강한 내일'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약의 날은 지난 7월 20일 '약사법'에 기념일로 규정돼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근거로 행사·교육·홍보를 하거나 관련 단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18일 열린 기념식은 의약품 안전 확보와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했다.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진료와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을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거나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진 사례가 131건으로 나타났다. 폐암 25건, 위암 17건, 유방암 16건, 간암 12건 순이였다.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오진 내용은 암인데 아닌 것으로 진단한 경우가 114건, 암이 아닌데 암으로 진단한 경우가 17건으로 확인됐다.병원 책임이 인정된 오진 사례 78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추가검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정현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은 비만 환자의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에 따른 대장암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비만일수록 대장암 재발이 더 적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은 피하지방이 높은 환자군과 복부 내장지방이 높은 환자군을 '고지방 그룹'으로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저지방 그룹'으로 구분했다.두 집단의 대장암 수술 후 5년 간 재발 위험도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피하지방 비만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서 63%, 복부 내장지방 비만 환자군은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15일 2021 서울대학교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과 심뇌혈관 전달체계와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지금까지 서울대병원의 모든 계열병원이 연합으로 개최한 심포지엄 중 대면 집체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최초의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 △뇌졸중 퇴원환자 건강관리사업의 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7일 실험동물센터 추모비 앞에서 '제8회 실험동물 생명존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실험동물센터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실험동물들을 애도하고 실험자들에게 생명존중과 윤리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차상훈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실험동물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이슈는 우리에게 불필요한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과학적인 연구를 추구해야 하는 책임과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항상 실험동물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생명의료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어린이병원이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와 진료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최진숙 서울시 어린이병원장,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박경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으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중증, 희귀, 난치 질환 연구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이 소아 공공보건의료의 큰 축을 담당해 온 만큼 협약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eolemia: FH) 사업단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상이면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와 혈전 저널(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 IF= 4.928) 온라인판에 게재됐다.FH는 혈중 LDL-콜레스테롤 제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혈중 수치 상승으로 이어져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행사는 오는 24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25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아프리카 등 파머징시장, 26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전략을 조명한다.포럼은 현지에 진출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시장 진입 사례를 소개하거나 법적 문제·현지화 전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병무청에서 시행하는 2021년 하반기 병역지정업체 연구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병역지정업체 선정으로 KBIOHealth는 국가 핵심 육성 사업인 바이오헬스 사업 육성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자격을 보유한 신진 연구인력 채용을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전문연구요원 선발은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의사, 약사 등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인력은 KBIOHealth 소속 각 센터의 연구활동 참여와 36개월간 병역 대체복무 혜택을 제공
조아제약은 '프로야구 대상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에게 나눔을 이어나갔다고 16일 밝혔다.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올해부터 월간 MVP 수상자가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그림 맞추기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에 10을 곱한 숫자만큼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9월 월간 MVP로 선정된 kt 위즈 고영표 선수는 만점을 기록해 250만 원 상당 젤리 잘크톤을 자신의 이름으로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지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세계뇌졸중학회 공인 '2021 WSO 엔젤스 어워즈'에서 경기북부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세계뇌졸중학회(WSO)는 세계 뇌졸중 연구의 최상위 기관으로서 전세계 국가의 데이터를 공유·분석하며 다양한 연구를 시행한다.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와 세계뇌졸중학회가 공동 제정해 뇌졸중 치료와 관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뇌졸중 센터를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플래티넘 등급 수상은 의정부성모병원의 뇌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 간이식팀은 제50차 대한이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1)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아 간이식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소아 간이식은 보통 뇌사 기증자로부터 분할된 간을 이식 받거나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좌측 간 일부를 받는 생체 간이식으로 이뤄진다.문제는 1세 미만 영아 뱃속 크기가 너무 작아 이러한 성인 간의 일부만 받아도 너무 크다는 점이다.소아 간이식팀은 간이식 수혜자 복강 모양을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사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의약품안전관리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가 사전 접수를 받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전문교육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와 사용안전관리에 대한 과정을 별도 편성했으며,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허가 동향과 관리체계, 법적 준수사항 등은 공통으로 다룬다.제조품질관리 과정에서는 △인체세포·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기준·공정관리 △세포은행 관리 △인체세포의 품질·안전성 확보기준 등을 소개한다.사용안전관리 과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CKD OTTO'가 알제리 최대 국영 제약사 사이달과 3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을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계약을 통해 CKD OTTO는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항암주사제를 알제리에 수출한다.사이달은 종근당과 수출 계약을 맺은 후 알제리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마쳤다. 수출된 항암제는 입찰을 통해 현지 병원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백인현 CKD OTTO 대표는 "항암제 공장의 인도네시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며 "알제리를 시작으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들의 소통공간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26일 '2021년 의료기기人의 날'을 온라인으로 개최 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직자들의 취업정보 부족과 의료기기 업체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 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구로구청 등의 협조로 진행된다.정보원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료기기 산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여성센터는 산부인과 시술실과 시험관 아기시술 관련 난자채취실, 난임진료실 등 관련 시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간수술유니트(Day Surgery Unit) 개념이다.특히 시술받은 환자들이 적절한 회복실이 없었는데 여성센터 개소로 환자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돕는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 의료진의 진료 수준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 덕분에 개소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반부패·청렴 서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서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양하 원장과 각 본부장들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보원 임직원이 서약한 반부패·청렴서약서는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과 규정 준수 △권한 남용과 알선·청탁 근절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이다.조양하 원장은 "반부패·청렴 서약을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청렴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자리에 서약서를 상시 비치해 반부패·청렴 의지를 되새기며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써 국
20~30대 부인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난소·자궁경부·자궁내막암 등 여성의 생식기에 발병하는 암을 '부인암'이라고 한다.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0년 2만8202명에서 2019년 2만6161명으로 7% 감소했다. 반면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는 같은 기간 3340명에서 3756명으로 12% 증가했다.자궁내막암과 난소암 환자 역시 같은 기간 20~30대 환자가 64%, 38% 늘었다. 부인암은 감소 추세지만 20~30대 환자는 도리어 많아지고 있다.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해 의료기관의 장과 종사자가 인지한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용인병)은 11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보호하거나 교육·치료하는 시설의 장과 관련 종사자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신고 의무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정춘숙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