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범부처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단(KFR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은 재생의료기술의 사업화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다가올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력 내용은 △재생의료기술, 제품, 산업 정책·제도 관련 정보교류 △재생의료기술의 사업화 컨설팅, 애로사항 해결 지원, 인프라·자원 연계 △사업화 성공에 필요한 교육지원 △단계별 인·허가 규제 대응 협력체계 구축 운영 등이다.KFRM은 재생의료 원천 핵심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나 뇌대사관련 질환 관리의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제다. 최근 국내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뇌 대사개선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건강보험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했다. 이같은 시점에서 국내 연구진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과 뇌졸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밝혔다.15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50세 이상 성인 1200만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척수이형성증 클리닉팀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12회 척수이형성증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화상 강좌로 진행됐다. 척수이형성증은 신경계 발생 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선천성 신경계 질환이다.이 질환은 하지의 운동기능이나 감각기능 저하, 대소변기능의 이상, 골격 변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을 담당하는 신경외과뿐 아니라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지속적인 협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
모더나코리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제 위탁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모더가코리아가 획득한 식약처 품목허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모더나 mRNA 백신의 정식 품목허가로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계약 체결 후 5개월만에 초도생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티엠포에스에프포(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TM4SF4라는 성분이 폐암세포의 증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표적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해 미국의 알곡바이오(ALGOK BIO)에 기술이전했다.항체항암치료제는 항원과 반응해 암세포만 치료할 수 있어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암 줄기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TM4SF4라는 단백질 성분이 폐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고 특히 방사선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물질임을 규명했다.이 성분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TM4SF4의 특정 항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정천기·이창현 교수팀이 중증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74명과 정상인 26명을 대상으로 전장 엑솜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후종인대가 뼈로 바뀌는 질병이다. 심한 경우에는 척수와 신경이 눌려 사지마비에 이를 수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질병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연구에 따르면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게서 NLRP1, SSH2 유전자 변이가 관찰됐다. 모두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 충북 C&V센터에서 제3차 첨단대체시험법 정책 학술 심포지엄과 제4차 OK-MPS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첨단대체시험법,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첨단대체시험법 TF와 충북대병원 OK-MPS Validation 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다.심포지엄은 첨단대체시험법 국내 정책 방향·지원현황과 법안소개, 해외 제도·연구 동향, 국내 연구 동향, 국내외 정책·연구와 실용화 순으로 진행된다.이광욱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지난
동아제약은 종합감기약 판피린의 TV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13일 밝혔다.신규 TV광고는 주 판매 채널인 약국을 강조하고 대표 감기약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으며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혜리가 새로운 모델로 발탁돼 출연했다.반복적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를 혜리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소화해내며 "당신이 찾는 판매 1위 감기약, 액상 판피린은 약국에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최호진 동아제약 대표는 "꾸준한 사랑 덕분에 10년 연속 감기약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대표
지씨셀은 서울대병원 고영일 혈액종양내과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 2상시험 결과를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미국혈액학회(ASH)는 오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되는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연례행사다.임상시험은 기존의 표준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고활성 동종 자연살해세포(MG4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환자에게 림프구 제거술 시행 후 2주기(cycle)의 MG4101을 인터루킨-2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가 최근 분만 2만례를 달성하며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2만번째 산모 박선희(42)씨의 분만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한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씨는 당뇨병과 만성 고혈압, 만성 B형간염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 산모로 지난달 임신성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응급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은 고위험 분만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히 수술을 진행해 2.75㎏의 건강
종근당바이오는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제약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오송공장은 미국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 공장으로 2019년 6월 착공했다.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톡신 생산 능력을 갖췄다.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생산하게 될 보툴리눔톡신 A타입은 유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독이 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약이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한국인은 식이 지방의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연구팀은 성인 하루 지방 섭취 비율에 따라 5분위 그룹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따른 3분위 그룹으로 분류했다.8년 15개월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5분위 그룹이 지방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에
"의료 대응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코로나19 유행 감소 대책이 필요하다."대한감염학회, 대한향균요법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6주간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첫째주 2000명대를 유지하던 일평균 확진자는 12월 둘째주 6000명대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7일 이후부터는 1일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서울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 연구팀이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SCI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막외 신경차단술 후 발생 가능한 치명적 부작용 가운데 하나인 척추 심부감염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세계 최초로 정밀 보고한 연구 성과로 평가된다.중장년층의 디스크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척추성 근골격계 질환 모두 통증 질환이다. 이러한 척추 연관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외래에서 흔히 경막외 신경차단술을 시행한다.이 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시술 후 경막외 혈종, 신경 손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경변증과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의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급성췌장염은 음주, 대사장애,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췌장선의 세포 손상이 발생한다. 췌장의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과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알코올에 의한 발병이 가장 빈번하며, 특히 지속적으로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에는 췌장염이 만성화돼 심할 경우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밝혀졌다.연세대 의과대학은 10일 김동욱 생리학교실 교수, 박상현 박사, 김대성 고려대 교수가 공동으로 TPBG(Trophoblast glycoprotein) 유전자의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파트너 저널인 npj 파킨슨 디지즈(npj Parkinson's Diseas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이 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장관 오가노이드 막 기능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임피던스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간 폐와 같은 다양한 생체조직의 오가노이드 막 기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막의 기능은 조직의 기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오가노이드의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막의 기능 평가는 중요한 지표다. 약물의 흡수도 등에 이상이 있는지를 평가할 때도 주요한 인자로 확인한다.인체의 장관 막은 소화, 흡수 과정에서 미생물이나 항원, 독소 등이 혈류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면역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시신경염, 척수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보다 정확한 진단법을 개발했다.9일 서울대병원 김성민 교수팀·권영남교수 김보람연구원은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모그(Mog)항체 검사를 시행해 진단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모그항체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나타나는 매우 특이한 당단백질 항체다.연구팀은 2011~2020년 국내 11개 병원에 방문한 자가면역질환 환자 4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이전까지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에는 혈액만을 이용했지만 혈액과 함께 뇌척수액으로 모그항체 검사를 한 결과 민감도가 22% 증가했다
단태아 뿐만 아니라 쌍태아에서도 거꾸로 자리 잡고 있는 태아의 자세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 연구팀이 단태아에서 강력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위험인자인 둔위가 쌍태아 임신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본 연구결과를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대퇴골과 골반이 만나는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며 다리를 움직이는 데 매우 중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