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60만4000명분에 대한 구매분 계약과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사망 예방에 90%의 효과를 보인다고 함에 따라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 1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춘
연세의료원은 바이오미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허 6건 등 6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이전한 기술은 인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감염질환 등과 같은 난치성 질병을 위한 특허다.이전 대상은 △호흡기 감염 억제 효능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단백질 △항암 효능이 탁월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 증강 단백질 △아토피 치료 효능을 보이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능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종의 조합 △부티라트 합성을 유도하는 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후원금 214만원을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후원금은 KBIOHealth의 2020년 기관 경영 평가 'A(우수)등급'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마련됐다.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차상훈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한미약품은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HM97662은 불응성 악성 혈액암과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이다. 11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한미약품의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28개월간의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2번째 선정이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全週期)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HM97662
서울대병원은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환자에서 향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2개 업체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관련법을 위반한 2개 제약사 관련자와 법인은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와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했다.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기록서 등 관련 서류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A사의 관련 의약품은 자사 25개, 수탁제조 59개로 84개 품목이다. B사의 관련 의약품은 자사 6개, 수탁제조 3개로 9개 품목이 해당된다.김강립 식약처장은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검체에 대한 효능평가 '중화항체 분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평가 대상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 8개 가운데 임상 3상 중인 합성항원 백신으로,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간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시험 검체 분석에 필수적인 기반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지원해 왔다.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
광동제약은 박상영 부사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신설되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CEO)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상영 부사장은 CSEO 역할과 커뮤니케이션실 소관인 언론, 법무, 감사업무를 겸직한다.경영지원실장에는 비서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이상일 상무이사, 의약품품질부문장은 이길호 상무이사, 의약품생산부문장은 양용만 상무이사를 각각 발령했다.광동제약은 △박수현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언론팀장 △전략기획실 김표상 G4를 비서팀장 △커뮤니케이션팀 황일용 G3를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각각 보임했다.최성원 대표이사는 "삼다수사업부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돼지 피부로부터 고순도 콜라겐을 생산, 제조후 품질관리까지 진행하는 전체 공정의 노하우를 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케이메디허브는 돈피 유래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 생산 공정 최적화 노하우 기술을 기술료 2000만원에 바오밥헬스케어에 이전했다.케이메디허브는 의료등급 고순도 아텔로콜라겐을 제조하는 특별한 기술과 제조된 콜라겐의 품질관리가 가능한 기술문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돼지 피부에서 추출하고 부분정제한 아텔로콜라겐을 국내외 규제기관(KFDA, ICH)과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LAPSTriple Agonist는 지난해 3월에 미국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특발성 폐섬유증(IPF)으로 FDA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FDA로부터 3건의 적응증, EMA로부터 1건의 적응증 등 4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이
의료현장에서 '병상부족'은 환자가 앉을 의자나 침대가 없다는 상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환자를 돌볼 인력과 환자를 돌보기 위한 장비 등의 부족도 포함된다.의료인 부족, 병상부족은 당장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켜야 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의료인 부족으로 환자를 전원시켰지만 그 과정이 지연된 사안에 관한 판례를 소개한다.편마비가 발생한 환자는 오후 6시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CT검사 결과 신경외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하지만 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족했고, 수술을 받더라
서울대병원은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가 공동주관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의약품 처방오류 예방을 위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의 취지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 속 의료진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개회사와 김연수 병원장, 박도중 의료혁신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경보제약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저출산과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경보제약은 직종별 근무형태를 반영한 유연근무제도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자기계발을 위해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16일 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밝혔다.국립대병원(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5672개 가운데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가트너가 주최하는 아이온이노베이션(Eye On Innovation, EOI) 어워드 2021에 공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의 최종 수상후보 톱3에 올랐다고 167일 밝혔다.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 △금융 서비스 △생명과학을 포함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은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 치료에 성과를 보인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세계적으로 60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6일 첨단대체시험법 TF와 충북대 병원 OK-MPS Validation 센터와 공동으로 제3차 첨단대체시험법 정책·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7일 KBIOHealth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첨단대체시험법,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충북 C&V 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됐다.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과 각 세션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 정리하는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첨단대체시험법 국내 정책 방향·지원 현황과 법안 소개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와 박준기 전공의 연구팀은 국내 최초 '80세 이상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1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 벽이 약해져 직경이 1.5배 이상 확장되는 질환이다. 한 번 생긴 복부 대동맥류는 서서히 늘어나 대동맥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연구팀은 199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58명과 80세 미만 환자 595명을 비교했다.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80세
당뇨발을 합병증으로 앓고 있는 환자는 발 주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특히 주의해야한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당뇨발과 일교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의 창상 회복이 더디고, 절단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밝혔다.흔히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감염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궤양으로 당뇨병 환자의 15~25%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이다.평범한 상처도 잘 낫지 않아 괴사할 수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적정사용(DUR) 정보를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DUR 제도란 의약품의 처방이 적절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하며 부적절한 의학적 결과를 낳지 않을 것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정보에는 병용·연령·임부 등 3개의 금기정보와 용량·기간·효능군중복·노인·분할 등 5개의 주의정보가 있다.주요 개정 내용은 △연령과 임부의 금기 성분 △병용금기 성분의 조합 추가 △용량주의 성분 기재 방식의 정비 등이다.추가되는 특정 연령 금기정보는 4개 성분으로 메벤다졸(구충제) 정제 혹은 시럽제는 영아의 경련 발작 등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유방암 환자는 2만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5080명 가운데 20.5%를 차지해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노우철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은 다양한 치료방법들 가운데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고려하고 암의 위치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유방암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수술적 치료가 기본이 되는데, 유방암 수술은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로 나눌 수 있다.유방과 유방 근처의 근육들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