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왔으며 회사측은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7종류의 비맥스 시리즈 중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비맥스 메타'로,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더불어 현대인에 필수적인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만성피로 회복과 체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비맥스 메타비는 뇌혈관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광동 우황청심원은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후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다.이후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합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광동제약이 추산하는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으로,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광동제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7%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향후 급성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혈당 조절 목표치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은호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교수와 최익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71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와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심근경색 환
한미약품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사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위탁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과 자이코브-디(ZyCoV-D)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과 설비준비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DNA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과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엔지켐생명과학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과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
약물 전달률을 높여 뇌종양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신영민·유승은 교수, 백세움 연구원 연구팀은 뇌종양 약물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고안해 뇌종양을 유발한 스페로이드에서 실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9.933) 최신호에 게재됐다.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 속 교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종양 악성도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통계수치로 산업의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 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5년 전보다 36.4% 늘었다.GDP 기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일자리 창출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1만여명 증가한 11만4126명으로 집계됐다.2020년 업계의 연구개발비는 2조1900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2016년 국내 처음으로 수술을 시작한 이래 5년만이다. 안검 절개를 통한 안와 경유 뇌종양 제거술은 별도의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개술 없이 눈꺼풀을 통해 안와를 경유해 뇌기저부에 위치한 병변에 접근하는 고도의 내시경 뇌수술의 하나다.기존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은 콧구멍을 통해 비강을 경유해 제거해 왔는데 뇌하수체 종양이나 두개인두종같은 정 중앙에 위치한 종양에
치밀유방을 가진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 같은 측의 재발은 증가하지 않지만 반대 측의 재발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 교수·천종호 전임의 교수연구팀은 2000~2018년 유방 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여성 환자 9011명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 상에서 유방 밀도가 높은 군 6440명(71.5%)과 낮은 군 2571명(28.5%)으로 나눠 유방 내 재발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밝혔다.특히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의 경우 유방의 높은 치밀도와 반대측의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이 더 큰 것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가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을 이용해 이들의 사망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적혈구 분포 폭(RDW)이란 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가 얼마나 다양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나, 임신이나 노화 등의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져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기능전사체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간암 예방·치료용 조성물 관련 3개 기술에 대해 네오나와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전한 기술은 긴가닥-비번역 RNA(lncRNAs) 가운데 하나인 GAS5(Growth Arrest Specific5), DNA 불일치 복구(DNA Mismatch Repair) 단백질인 △MSH2(MutS Homolog2) △MSH6를 억제하는 성분을 포함하는 간암 예방·치료용 조성물이다.연구팀은 통상적으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GAS5, MSH2, MSH
보건복지부는 '제21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회의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의료분쟁조정 자동 개시 대상 의료사고 범위 확대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바람직한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마련을 위해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3일 시무식을 열고 '케이메디허브'로 첫 시작하는 해인 만큼 중장기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다.양진영 이사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발굴을 강조한 뒤 올해 주력해야 할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양 이사장은 조성중인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스마트팩토리 △첨단임상시험센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미니피그 중심의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전임상 실험시설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의약품 생산시설이다.첨단임상시험센터는 개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4일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디지털치료기기는 인공지능, VR, 챗봇,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무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통의 의약품처럼 질환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CMC와 KT는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디지털치료기기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 치료제 심포지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한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 △디지털 치료제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장윤실·송진영 교수팀이 몸무게 1760g에 불과한 저체중 출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한 동맥관이란 혈관이 출생 후에도 계속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선천성 심장병의 하나로생후 초창기에 자연적으로 막히는 게 정상이다. 영아기에도 동맥관이 열린 채로 있으면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고, 심할 경우 심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치료는 중재시술을통해 동맥관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이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비타민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팬데믹 초기부터 국내외 연구진들이 비타민D가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도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보고해왔다. 임 교수팀은 더 나아가 연구들을 총 망라해 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D의 역할
세브란스병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체 산업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84점으로 그동안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와 호텔 등을 제치고 병원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 안전을 위해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자가신체계측 키오스크를 병원 전 진료과에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의무기록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앱 진료문진조사 내용도 진료과를 확대해 환자들이 진료를 대기하는 시간도 단축시켰다.환자용 모바
한미약품은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에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Risuteganib, 루미네이트)'의 중국내 독점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루미네이트는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안과전문 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분야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었다.한미약품은 에퍼메드가 중화권(중국·홍콩·대만·마카오)에서 건성노인성황반변성과 기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헬시온 3.0은 실시간 영상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로 미국 암치료기전문회사 바리안에서 개발했다.헬시온은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4배 정도 빠르다.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치료하는 동안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등 대부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김명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공중보건 위기가 2020년과 2021년을 덮친 가운데 다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우리 국민은 위대한 저력과 끈기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코로나와 맞서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싸워온 간호사들이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우리 간호사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임인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 한해에도 장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초유의 재난상황에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습니다.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중증희귀난치 복합질환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그 역할을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