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해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2022년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한 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코엔자임Q10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 재평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7종(코엔자임Q10·스쿠알렌·공액리놀레산·NAG·귀리식이섬유·이눌린·치커리추출물·키토산·키토올리고당) △개별인정형 원료 2종(자일로올리고당·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 등이다.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결과는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김강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논의가 시작된다.코스피 시총 11위에 해당하는 셀트리온에 대한 제재여부가 결정되면 증시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증선위는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9년 매일경제방송(MBN)의 분식회계를 의결하고 검찰에 경영진과 법인을 고발했다.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 경영진 등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증선위에 낸 상태다.1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 감리위원회는 금감원의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
코로나19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중 코로나
광동제약은 지난해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e스포츠단 '광동 프릭스'의 2022년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첫 출전을 기념해 선수단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광동 프릭스는 아프리카TV가 창단한 대표적인 국내 e스포츠 선수단이다. '테디', '기인' 등 정상급 프로게이머가 소속된 LCK팀을 중심으로 베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광동제약과 비타500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엘타워에서 '고가 의약품 급여관리 포럼'을 개최한다.13일 심평원에 따르면 포럼은 고가 의약품에 대한 치료 접근성 향상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다.주제 발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를 좌장으로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심사평가원 변지혜 부연구위원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손호준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고가 의약품의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패널 토론에는 심사평가원 이진수
연세의료원은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의 치료 술기인 감마나이프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딥노이드에 최근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장원석,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맞춤형 감마나이프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감마나이프 치료는 '무혈·무통'의 뇌수술법이다.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 감마선을 조사해 뇌종양 등 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고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의 감염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지만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의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결과 효과가 뛰어났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우선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고려대 안암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독성물질 정보제공 홈페이지와 상담 콜센터를 오픈해 운영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라돈침대 파문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사고가 증가하자 독성물질 중독 예방과 안전에 관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기관이다.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일반시민들에게 유해물질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상담이 가능해졌다.기존에는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질환이 발생했을 때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립중앙의료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 CDC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Emerging Infection Disease)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의 합병증을 비교하고 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와 독감환자를 분석했다.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1%, 독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28.5%로,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감마부티롤락톤(GBL)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임사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은 감마부티롤락톤(물뽕의 원료), 노르플루디아제팜(Norfludiazepam) 1군, 메페드렌(Mephedrene) 2군 등이다.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관리된다.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공고나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강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만대사센터 외과 박영석 교수팀이 1~2개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는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이 4~5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복강경 비만대사수술과 비교해 안전성이나 수술 효과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이란 점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만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수많은 질병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식단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하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의지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비만에 의한 기저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높다.비만 환자 음식물의 섭취나 흡수를 물리적으
GC녹십자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왔으며 회사측은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7종류의 비맥스 시리즈 중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비맥스 메타'로,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더불어 현대인에 필수적인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만성피로 회복과 체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비맥스 메타비는 뇌혈관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광동 우황청심원은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후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다.이후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합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광동제약이 추산하는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으로,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광동제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7%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향후 급성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혈당 조절 목표치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은호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교수와 최익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71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와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심근경색 환
한미약품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사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위탁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과 자이코브-디(ZyCoV-D)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과 설비준비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DNA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과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엔지켐생명과학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과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
약물 전달률을 높여 뇌종양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신영민·유승은 교수, 백세움 연구원 연구팀은 뇌종양 약물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고안해 뇌종양을 유발한 스페로이드에서 실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9.933) 최신호에 게재됐다.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 속 교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종양 악성도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통계수치로 산업의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 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5년 전보다 36.4% 늘었다.GDP 기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일자리 창출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는 1만여명 증가한 11만4126명으로 집계됐다.2020년 업계의 연구개발비는 2조1900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2016년 국내 처음으로 수술을 시작한 이래 5년만이다. 안검 절개를 통한 안와 경유 뇌종양 제거술은 별도의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개술 없이 눈꺼풀을 통해 안와를 경유해 뇌기저부에 위치한 병변에 접근하는 고도의 내시경 뇌수술의 하나다.기존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은 콧구멍을 통해 비강을 경유해 제거해 왔는데 뇌하수체 종양이나 두개인두종같은 정 중앙에 위치한 종양에
치밀유방을 가진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 같은 측의 재발은 증가하지 않지만 반대 측의 재발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 교수·천종호 전임의 교수연구팀은 2000~2018년 유방 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여성 환자 9011명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 상에서 유방 밀도가 높은 군 6440명(71.5%)과 낮은 군 2571명(28.5%)으로 나눠 유방 내 재발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밝혔다.특히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의 경우 유방의 높은 치밀도와 반대측의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이 더 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