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낚싯배는 해경에 정식신고 후 부두를 떠난지 9분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사고 개요 브리핑을 통해 "사고 낚시어선(9.77톤)은 오전 6시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 오전 6시 9분쯤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336톤)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사고 선박에는 선장ㆍ선원 등 승무원 2명과 낚시객 20명을 합쳐 22명이 타고 있었다.사고가 나자 승선원 가운데 한명이 112에 신고했고, 해경 영흥파출소의 구조보트가 신고 접수 33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사망자 8명이 3개 병원에 안치됐다고 3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 1호(9.77톤)가 급유선 명진 15호(336톤)과 충돌해 뒤집혔다.이 사고로 이날 낮 12시 현재 승선원 22명 가운데 8명이 숨지고 5명이 의식불명 상태다. 생존자는 7명이며 실종자는 2명이다.사망자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고대안산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생존자와 부상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 △시화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선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대교 남방 약 2해리 해상에서 급유선(336톤)과 낚시어선(9.77톤)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중부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오전 11시 현재까지 탑승객 22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20명이다. 2명은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인원 가운데 8명은 숨지고 12명은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생존한 12명은 인천 영흥도 진두항으로 옮겨진 뒤 인근 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사고당시 전복된 낚시어선에는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 22명이 승선해 있었다. 인천 해경은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톤)와 급유선 15명진호(336톤)가 충돌해 선창 1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이 바다에 빠졌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9시 6분 현재 승선원 22명 중 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본부 관계자는 "구조 인원에 대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 사고 발생 49분만에 첫 보고를 받고 긴급대응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1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의 1차 보고를 시작으로 모두 두 차례의 전화보고와 한 차례의 서면보고를 받고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ㆍ해군ㆍ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오전 9시 25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직접 찾아 해경ㆍ행안부ㆍ세종상황실 등을 화상 연결해 상세 보고를 받았다.문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됐다. 1명이 숨지고 9명 중태, 5명이 실종상태다.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톤)가 급유선(336톤)과 충돌해 뒤집혔다.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17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이송했지만, 1명은 숨지고 9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3명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서해해경청) 여성 간부가 면허취소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한 달여 전에는 술에 취한 파출소 순경이 청소년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나는 등 비위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위가 지난달 29일 새벽 전남 목포 시내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로 측정됐다.경찰은 A경위의 채혈 측정 요구를 받아들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10월에는 목포
부산시 사하구 감천항에 입항한 원양어선에서 권총과 실탄이 발견됐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감천항에 정박중인 원양어선 K호(289톤급) 기관장 윤모(52)씨는 출항에 대비해 선원 침실에 있는 에어컨을 수리하다가 에어컨 덕트안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발견했다.윤씨는 선주인 안모(60)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안씨는 경찰에 신고했다.K호는 지난 15년간 우루과이, 영국령 포클랜드 등지의 해상에서 참치조업을 해오던 어선으로 국내 한 선박회사가 소유하다가 지난 7월 현재 선주 안씨에게 매각됐다. 포클랜드에 있던
북한 경비정에 붙잡혀 6일간 억류됐다 풀려난 '391 흥진호'는 고의로 북한 해역에 들어가 사흘간 복어 3.5톤을 불법으로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흥진호는 당시 북한 경비정이 접근해 나포 위기에 처했는데도 불법조업 처벌이 두려워 구조요청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흥진호가 송환된 지 한 달여 만에 선장과 선원 9명을 상대로 조사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흥진호는 지난달 16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항해 17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하다가 복어 1마리밖에 잡지 못하자 18일 오전 5시쯤 북서쪽으로 항로
항공기ㆍ자동차에 이어 선박도 자율운항 시대가 열렸다.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23일 경남 거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지능형 무인선 '아라곤 2호'를 공개했다. 아라곤은 '바다의 용'이라는 뜻이다.무게가 3톤인 아라곤 2호는 최대 속도가 43노트(시속 79㎞)에 이른다. 최고 2.5m의 파도가 일어도 운항이 가능하다. 2014년 개발한 아라곤 1호에 비해 무게가 0.4톤 가벼워지고 속도는 10노트 빨라지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해수부는 "2011년부터 2
행정안전부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앙회와 지점 업무담당자들이 재해보상 급여심사에 필요한 서류 8종을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안가나 도서 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해경 출ㆍ입항 통제소나 시ㆍ군ㆍ구청을 방문해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이번 조치는 '어선원과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적용을 받는 어업인이 어업활동과 관련해 부상, 질병, 사망 등의 재해를 당한 경우에 해당한다.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연
최대 12명을 한번에 구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대형 헬기가 서해안에 처음 배치된다.해양경찰청은 1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대형헬기 취항식과 해경 전용 격납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새로 배치될 대형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사의 S-92 기종으로 최대 시속 300km, 항속거리 1028km, 최대 5.7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다.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ㆍ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최대 탑승 인원은 21명이다.준공된 격납고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해 15개월간 73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올해 3분기까지 세계 해적의 공격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납치는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해양수산부가 2일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해적 공격은 121회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141건 대비 14.2% 감소했다. 선원 피해는 143명으로 18.3% 감소했다. 하지만 납치된 선원은 49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년간 해적활동이 잠잠했던 소말리아 해역은 올 3분기까지 7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했다.선박 3척이 피랍돼 선원 39명이 인질로 잡혔다.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한 뒤 마약, 밀수 등 해양범죄 단속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청이 독립해있던 2012년과 2013년 해경의 마약 단속은 각각 114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밀수 단속은 6건, 7건이었고, 밀항 단속도 28건, 7건이었다.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그해 11월 해양경찰청이 해체되고 국민안전처로 통합되면서 단속 실적도 급감했다. 마약 단속은
해양생물 '와편모류'로 새로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를 개발하는 길이 열렸다.해양수산부는 서울대 정해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ㆍ군산대 연구팀이 2010년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서 발견한 신종 와편모류인 '파라짐노디니움 시화엔스(Paragymnodinium shiwhaense)'를 특정 먹이를 통해 배양하면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와편모류(dinoflagellates)는 작은 단세포 조류로 3억년 이상 다양한 영양 섭취 방식과 생활방식으로 생존해오면서 사람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앞, 송도해수욕장, 명지ㆍ녹산국가산업단지 등 부산에서 11곳의 바닷가 지역이 대형재해 위험이 커 방재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최근 대형 태풍이나 폭풍 해일 등으로 부산 연안의 재해위험이 커짐에 따라 부산 모든 연안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용역을 벌여 11곳의 연안을 방재대책 후보지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한 방재대책 후보지에는 명지ㆍ녹산산업단지, 신호주거지, 외눌 등 강서구 3개 지역과 송도해수욕장, 송도매립지, 남항 서방파제 등 서구 3개 지역, 부산 남항동 동방파제 배후, 감지해수욕장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연안여객선 사고 원인의 81.8%가 운항 중 부주의와 기관 고장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해양관광 활성화로 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 1500만 시대를 맞아 '바다 위 버스'로 불리는 선박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연안여객선 사고는 총 22건으로, 절반인 11건이 전남에서 일어났다.지난해는 전국에서 37건이 발생했으며 전국 여객선의 절반 이상이 오가는 전남에서 23건
선박 입ㆍ출항 신고를 하지 않거나 항만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무역항 내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적발된 불법행위는 1880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3배, 최근 5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해수부는 항내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개항법, 선박안전법 등의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다.단속 건수는 2012년 695건, 2013년 787건, 2014년 876건으로 매년 늘다가 2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전문 토론의 장인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18일 부산에서 개막한다.올해 11회째를 맞은 포럼은 '바다 경제가 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해양환경 패러다임에 맞춰 새로운 해양의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20일까지 해양 과학 기술, 세계 수산이 가는 길, 해운산업과 미래 물류기술, 해안 도시 생존전략-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특별 세션으로 오션 저널리즘과 해외투자 비즈니스 미팅이 마련된다.아디다스와 함께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을 소재로 운동화
3일 오후 3시 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A(40)씨 등 일가족 5명이 바다에 빠졌다.이 사고로 A씨 아들(4)이 숨지고 한 살짜리 딸은 중태에 빠졌다.A씨 등 성인 3명과 A씨 딸은 고무보트를 타고 나간 주민들이 구조했다. 성인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4시 5분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와 해경은 A씨 아들을 뱃머리 아래 물속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둔 상태였다.경찰 조사 결과 A씨 가족 전원은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고 배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