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거치면서 동해안을 위주로 너울성파도가 빈번히 발생해 익사사고가 생기고 있어 안타깝다. 만약 해변에서 갑작스럽게 너울성파도에 휩쓸린 경우에는 실효성이 높은 익사방지법 '잎새뜨기'로 대처하기를 권한다. 실제로 2년 전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한 중학생이 '잎새뜨기' 자세로 30여분을 버틴 끝에 해경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사례가 있다. 지금부터 이 '잎새뜨기' 자세와 방법을 쉽게 설명드리고자 한다.통념적으로 사람의 몸은 장시간 물에 뜰 수 없다. 왜냐하면 폐가 상체에 있어 얼굴은 띄울 수
■ 김윤수 소방관 = 원광대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공부한 뒤 2010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 신트리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을 담당했다. 2017년 구로소방서로 옮겨 소방행정과에서 홍보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6일 오전 7시 32분. 경남 밀양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행한 소식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국민과 언론은 시시비비를 따지기에 바빴습니다. 불법 구조변경, 법망을 벗어난 소방시설의 미설치 부분에 대해 앞세워 질타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사고 당시 관련 법은 지하층, 무창층, 4층 이상 바닥 면적 1000㎡ 이상인 경우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했지만, 세종병원은 바닥 면적이 394.78㎡로 대상이 아니었습니다.옥내 소화전 역시 연면적 1500㎡ 이상
'슈어드의 얼음 창고' 혹은 '슈어드의 바보짓'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윌리엄 헨리 슈어드는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이었으며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알래스카의 무한한 가치를 알아보고 미래세대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미국인들의 반대여론과 의회의 비준반대에 괴로워했다.그도 그럴 것이 당시 알래스카는 얼음과 눈만 가득한 쓸모없는 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언론은 '슈어드를 위한 얼음 창고
■ 김동완 논설위원 △동국대 동양철학박사 △동국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자문위원 △한국청소년재단 운영이사 △청년미래네트워크 상임이사 △윤이상평화재단 이사 △한국불교 태고종 대외협력위원장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한국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역학학회 회장
금요일 저녁 6시 30분.퇴근길 꽉 막힌 2차선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갑자기 뒤에서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번쩍이는 경광등이 보인다. 구급차가 출동하고 있다.과연 이 순간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며칠 전 경기 오산시에서 통행량이 많기로 유명한 남촌오거리에서 구급차 출동을 따라가 본 적이 있다.사이렌 소리를 크게 울리며 구급대원이 마이크로 구급출동을 알렸지만, 차들은 요지부동이다. 당신이 무심코 흘려들은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어떤 이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