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소방청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119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다.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장애로 지적돼 왔다.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는 20대 국회에서부터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게 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8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화재는 2017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 배터리 결함 △과충전·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 결함 등이 있다.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이런 이유들
소방청은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207)'을 마련해 7일 발령 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8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85건으로, 부상 28명, 재산피해 8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좁은 도로와 불에 타기 쉬운 물품들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떡이나 튀김 등 각종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부 복합쇼핑시설이 화재 대비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8월에 전국 복합쇼핑시설 20곳에 대해 안전실태조사를 벌였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화셔터의 하강지점과 연동제어기 주변에는 판매상품을 비롯한 장애물을 적치해선 안 된다. 또한 화재 발생 때 불길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문은 항상 닫아둬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방화문 1138개를 조사한 결과 72개(6.3%)가 개방된
소방청은 지난달 10일 바르셀로나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경련으로 의식을 잃자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지도의사와 상담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의식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5일 밝혔다.승객이 의식을 잃은 후 기내 탑승 의료진 호출이 이루어졌는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의사와 간호사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착륙이 7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승객의 활력징후가 불안정했다.기장은 응급의학 자문과 환자 비행 가능 여부에 대한 추가 소견을 위해 즉시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료 자문을 구했다.소방청 당
지난 1일 제주의 한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던 20대 소방관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9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창고 옆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임성철(29)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80대 노부부 등 주민을 대피하도록 한 뒤 곧바로 화재진압에 나섰다.하지만 거센 불길에 무너져 내린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맞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임 소방관은 제주한라대에서 응급구조를
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2023년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 공모전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상호 통신 훈련을 위해 소방·경찰·해경·지자체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는 재난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는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난초기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유관기관 간 실전형 시나리오
구조견 캐릭터 '일구'의 귀여운 일상이 드디어 공개된다.소방청이 30일부터 카카오톡과 네이버(OGQ 마켓)를 통해 소방 캐릭터 '일구'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일구는 119구조견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선정부터 이름 공모, 제작 전 과정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일구라는 이름은 119와 119구조견이 합쳐진 단어다.이모티콘 작가 '네모8'과 협업해 만든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16종, 네이버OGQ 마켓에서 24종이 각각 배포된다.카카오톡 이모티콘은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소방청' 채널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배포
세이프타임즈가 20일 '쿠팡CLS가 운영하고 있다는 중량 규격이 실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단독보도 이후 유사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세이프타임즈는 지난 8월 7일 유명무실한 쿠팡의 중량 규정이 '노동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속보] 쿠팡은 '거짓말쟁이' 30㎏ 이상 배송 안 한다더니☞ '사람 잡는' 쿠팡 '무조건 배송' 시스템쿠팡 측은 본지 보도에 대해 지난 3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시효 만료 1일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정정보도 및 1억
"부탄가스 버릴때 구멍 잘못 냈다간 폭발합니다."최근 휴대용 가스버너 등에 사용되는 '부탄가스'에 구멍을 내다가 잔여 가스로 인해 폭발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만 223건이라고 하는데요.부탄가스 설명서를 살펴보면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사용한 후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구멍을 뚫어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 하십시오'라고 적혀있습니다.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부탄가스 통에 남아있는 가스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멍을 뚫다 폭발·중독 등의 사고를 경험
소방청이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용도별소방계획서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가 대상물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소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30종 가운데 용도가 유사한 대상물들을 그룹화해 △집회 △상업 △주거·숙박 △교육·연구 △의료·보호 △업무관리 △공업 △창고 △지하 △특수 등의 10종의 용도별소방계획서를 만들었다.이전 소방계획서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일률적으로 대형·소형으로만 구분해 건축물 용도에 따른 화재위험 특성을 소방계획에 반영하기 어려웠다.변경된 소방계획
'소방안전 작품을 숲속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소방청은 오는 22일부터 5일 동안 충북 청주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19 문화예술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전시회는 국민들이 친근하게 안전을 접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소방 안전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작품은 119문화상 미술분야수상작 11점과 소방안전 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등 모두 31점이다.119문화상 미술분야 수상작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 소방안전과 관련된 소재로, 지난 9월에 접수된 작품 29점
소방청이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선박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선박은 각종 화재와 수난사고 현장에 모두 1만4060회 출동해, 출동 횟수가 매년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주요항만시설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레저스포츠 등 각종 수난사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선박은 전국에 소방정 14대, 구조정 9대, 구조보트 21대, 고속구조보트 42대 등이다.소방청은 지난 9월 전국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 2
전기차 화재가 일반차 화재보다 화재가 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2~3배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는 8건으로 화재 발생부터 진압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60분을 기록해 일반차 화재 진압시간보다 평균 2~3배 이상 길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가운데 진압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사고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차량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2시간50분만에 진화됐다.하지만 일반차 화재는 길어야 30분 안에 완전히 진압됐다.소요되는 인력과 장비도 전기
인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신열우 전 소방청장에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15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신 전 소방청장의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인사청탁 당사자이자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사건에 연루된 최병일 전 차장에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A씨에 대해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됐다.신 전 청장은 2021년 재직 당시 소방정감 승진을 희망하던 최 전 차장에게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50
소방청이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시행된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는 소방안전관리자의 배움과 경연의 장으로써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재예방정책에 활용해 민간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경연대회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특급·1급, 2급·3급 두 가지 참가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절차는 시도 예선을 거쳐 서식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의 순으로 이뤄졌다. 경연대회의 최종 발표평가에선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청은 잇따른 소방자동차 교통사고로 국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소방차 교차로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차 교통사고는 모두 61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204건, 173명의 소방대원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612건 중 구급차가 413건(67%)으로 교차로 부근에서 321건(52%)으로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8월 천안시 불당동에서 발생한 구급차 교통사고도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승
소방청이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119가 함께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오영환 국회의원, Rouslan Kats 캐나다 참사관, Durmaz Ozman 튀르키예 참사관 등 내빈 그리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주제영상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모습과 국민 안전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 대한민국 소방의 미래비전을 담은 화면이 상영됐다.유공
소방청이 9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경진대회는 중앙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 289개 기관에서 제출한 570여건 사례 중에서 17건(중앙행정기관 6건·지방자치단체 6건·지방공사 3건)이 본선에 올랐다.소방청은 6개 중앙행정기관 간 경합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 소방헬기 출동 관할, 지역과 하늘의 경계를 허문다'라는 사례를 발표했다.전국 소방헬기를 국가 단위 통합출동체계로 개선해 가동률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시도 구분 없이 사고지
충남소방본부가 소방청 주관 제15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학술대회 전국 1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했다.전국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열린 대회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논문 심사에서 상위 9개 시도 본부를 선정했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충남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윤호영 소방교는 딥러닝 기반 합성곱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