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갑질 논란에 휩싸인 CJ올리브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CJ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납품업체와 판촉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랄라블라(GS리테일)·롭스(롯데쇼핑) 등 경쟁업체 행사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올리브영은 행사 가격으로 납품받은 상품을 행사 종료 이후에 정상가격으로 판매하고도 차액을 납품업체에 돌려주지 않았다. 이런 방식으로 올리브영은 8억원 정도
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6개월만에 29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큐텐, 아마존 등에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현재 일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홈케어&데일리뷰티(HDB) 브랜드 9종이다.LG생활건강은 일본 MZ세대가 많이 찾는 대표적인 온라인몰인 큐텐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지난 10월 임금 체불과 급여명세서 상세표시 누락, 포괄임금제·고정OT제 오용, 판매직 휴일공지 누락과 불법 대체휴무제, 휴일근무 강요 등의 내용으로 고용노동부에 바디프랜드에 대한 근로감독 청원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근로감독 청원은 노동자가 회사의 노동법 위반 사항에 대해 근로감독을 요청하면 노동부가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필요성이 인정되면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감독하는 제도다.노동부는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 달 안에 근로감독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따져볼 계
LG생활건강은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 6기를 모집한다.1일 LG생건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경력보유여성 등을 뷰티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달 모집을 시작한 내뷰크 6기는 오는 20일까지 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남녀 참가자 36명을 모집한다.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 등 친환경적인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내년 1월 15일 발대식 이후 평일 주 2회, 10개의 강
배달앱 쿠팡이츠의 회원가입·탈퇴가 쿠팡과 연동돼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탈퇴 방식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지 1년 6개월 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쿠팡이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기존에 쿠팡에 가입된 사람은 별도의 과정 없이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팡 가입 없이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마케팅 업계에선 이같은 방식이 '락 인' 전략(아이디 연동으로 이용자를 묶어두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재화나 서비스를
매일유업이 어메이징 오트 커피, 초콜릿 신제품 2종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대규모 체험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매일유업은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모집인원 10만명을 목표로 3주 동안 진행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객들은 취향 테스트를 통해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추천받고 배송비만 부담하면 라인업 5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세트를 증정받았다.이벤트 기간 동안 중복 대기인원과 사이트 방문자를 포함해 140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원픽'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1
매일유업은 '2023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다.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2013년부터 매년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맞춤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했고 2018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22년 연속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기준의 시험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2002년 최초로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후 2년마다 진행하는 정기 심사를 통해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검증받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진행한 평가에서도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험 역량과 설비 환경 등 수질 분석의 우수성을 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 10곳 가운데 2곳은 이들 업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여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유통 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 브랜드 34개 업체와 거래하는 납품 업체 7000곳 가운데 90.7%가 유통 업체의 거래 관행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했다.지난해(92.9%)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2018년부터 6년 연속 90%를 웃돌았다. 업태별로 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거래 관행이 나아졌
매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샤넬코리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 360만원 처분을 내린다고 23일 밝혔다.샤넬코리아는 최근 서울의 한 백화점 매장에 입장을 기다리는 소비자와 동행인 등에게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거주지역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매장 입장이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샤넬 관계자는 "한 사람당 구입 물량이 제한돼 있어 대리 구매를 방지할 목적"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구매
코웨이가 2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 구로구 지타워의 코웨이 본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설명회는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을 포함한 코웨이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재선 납품대금 연동확산 지원 TF팀장이 납품대금 연동제도를 설명하고 위·수탁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변동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이다.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일부 협
LG생활건강은 29년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대표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을,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
공영홈쇼핑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업무추진비 관련 문제 등이 제기된 유창오 공영홈쇼핑 감사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공영홈쇼핑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50%)와 농협경제지주(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5%) 등으로 안건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지난달 20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유 감사의 법인카드 사용과 정치활동 문제 등이 제기됐다. 유 감사는 "법인카드 사용 금액의 4분의 3은 부서 운영비에 사용했고 접대를 위해 쓴 돈은 월 45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유 감사의 반박에도 임원 인사 규정과 공공기
청호나이스가 기업 특화서비스 제공과 영업 확대를 통해 기업 대 기업(B2B)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청호나이스는 16일 B2B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냉온정수기 토타' 제품을 출시했고 업소용 대용량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또 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고 현재 기업 고객 전용 CRM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호나이스는 기업 고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고객 특성에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제공해 나간다.청호나이스는 지난 9월 현대자동차에 정수기 340여대를 설치했
최근 종료된 롯데의 인수형 장기 렌탈 '묘미' 서비스와 전자제품을 결합하도록 유도한 상조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현재 폐업한 상조회사 '케이비라이프'에 가입한 뒤 결합 서비스인 롯데렌탈 묘미의 전자제품 렌탈 비용을 납부하고 있는 피해자는 50명에 달한다.소비자 A씨는 "크루즈 등 레저상품에 가입하면 납입금을 환급해준다는 보험형 상품을 안내받고 가입했다"며 "알고보니 5년에 걸쳐 350만원에 달하는 롯데렌탈 노트북 렌탈 서비스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해당 노트북은 시가 150만원가량 하는
최근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한우에 젖소 고기 혼입으로 논란이 됐던 가운데 홈쇼핑 측의 직무유기 논란이 제기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비위 행위 의혹 등과 관련해 공영홈쇼핑에 대한 대규모 감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공영홈쇼핑이 판매한 A사의 한우불고기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사실이 지난 국감에 올랐는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당시 A사는 단순 실수였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공영홈쇼핑은 '사기죄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술한 관리로 폐업한 의료기관들이 가지고 있던 마약류 의약품이 불법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감사원은 마약류 의약품 관리 내용을 포함한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의 전 과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폐업할 때는 보유하고 있던 마약류 의약품을 다른 의료기관에 양도하고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하지만 감사원의 조사결과 최근 4년 동안 폐업한 의료기관 920곳이 보유하던 마약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부실로 위해 식품과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등이 소비자에게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감사는 식약처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업무 가운데 식품·화장품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위해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수입업체에 회수 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회수율은 지난해 기준 17.7%밖에 되지 않았다.식약처는 최종 판매 단계에서 위해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 매장의 바코드 정보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공
무신사와 SSF숍 등 유명 쇼핑몰에서 또다시 가짜 캐시미어 머플러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와 29CM, SSF숍 등 온라인 쇼핑몰은 최근 1년 동안 캐시미어가 포함되지 않은 할렌(HALDEN)의 제품을 캐시미어 머플러로 속여 판매해 왔다.문제가 된 제품은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와 솔리드 캐시미어 머플러였다.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해당 상품들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는 폴리에스터 82.4%, 레이온 17.6% △솔리드 캐시미어 머플러는 폴리에스터 72.5%, 레이온 27.5%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홈쇼핑의 각종 비위행위 의혹과 관련해 대규모 감사에 착수했다.중기부는 지난달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던 공영홈쇼핑에 대해 대규모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공영홈쇼핑 국감에선 △젖소를 한우로 허위 판매 의혹 △상임감사 비위 의혹 △모델 에이전시 선정 입찰 비위 의혹 △협력사의 내부직원 폭행 대응 미흡 △조성호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 동원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중기부는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