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 동물 구조, 치료기관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 동물 구조, 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 동물 구조, 치료기관과 새로운 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매년 1회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230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72개체의 구조·치료 활동에 기여했다.올해는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해양동물의 구조· 치료 현황과
해양경찰청은 김종욱 청장이 소속 지휘관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16일 김 청장은 각 해경서는 하천과 바닷물이 유입되는 항포구 정박선박 침몰과 유실에 대비하고 해안가, 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와 각 구조세력에 대해 긴급 출동·구조태세 유지를 당부했다.해경청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와 협조해 해안가 연안 수해지역을 파악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장비 등을 지원한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집중호우 기간
해양환경공단(KOEM)은 '소형선박용 기름여과장치'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해양수산부로부터 '2023 해양수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이 장치는 공단이 거림엔지니어링와 공동으로 연구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소형선박에 특화된 기름여과장치다.100톤 미만의 '소형선박용 기름여과장치 자동 오일 탐지 시스템'은 소형선박 내 선저폐수를 정화하는 기술로 기존 장치 대비 부피 87%, 무게 85% 축소시켰다.김태곤 KOEM 해양방제본부장은 "신기술로 소형선박 내 기름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 차단해 연안 해양환경을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해양·수산 분야의 ESG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10일 해수부와 네이버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ESG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은 1300만명에 달하지만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실시간 운항 정보가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아 그동안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협약을 통해 해수부가 제공하는 연안여객선 실시간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업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데 합의했다.회원국들은 지난 7일 영국에서 열린 IMO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연례회의에서 해운업 분야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감축 전략(GHC) 개정안을 채택했다,회원국들은 2050년 혹은 그 무렵에 국제 해운 탄소중립에 도달하기로 했다.합의문에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보다 20%, 2040년엔 70% 감축해야 한다는 단계적 목표치도 담겼다. 의무는 아니고 점검 차원의 지표다.탄소감축률 달성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부산지역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방문해 분야별 대응상황 점검에 나선다.7일 박 차관은 수산물이 국민의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 안전을 관리하는 첫 길목인 생산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과정을 점검한다.이를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을 방문해 부산지역 위판장, 양식장 등에서 채취된 시료의 전 처리부터 방사능 검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박성훈 차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안전함을 철저히 증명해 국민이 진심으로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해군 합동 구조잠수 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부두 해상에서 해양경찰과 해군의 합동 해상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훈련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대원 14명과 해군 제2함대 구조작전중대원 22명이 참가했다.합동 구조잠수 훈련은 △공기 호스 연결을 통해 장시간 잠수 구조가 가능한 표면공기 공급 잠수 체계를 이용한 탐색과 잠수 구조 △수중에 가라앉은 무거운 해양 구조물 합동 인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해양경찰과 해군으로 편성된 합동 잠수팀이 수중 시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안전한 연안해역 조성과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중부 광역 연안사고 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엔 경기도·충청남도·인천시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경기·충남·인천 소방본부, 육군 제17·32·51보병사단, 해군 제2함대 등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선 △서해 중부 해역 연안사고 현황과 최근 사고 사례 분석 △연안사고 안전관리 정책 공유 △기관별 안전관리 안건 토론 등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서해 중부 해역에서 증가하는 갯벌사고에 대한 집중관리 대책을
해양경찰청은 28일 인천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앞 해상에서 5개 지방청 1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단정 경연 대회와 불법어선 단속시연등 훈련 시범을 진행했다.28일 훈련 참관에는 김종옥 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위원회 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훈련 주요내용은 △고속단정 경연대회 △단속시연 △조타실개방 △ 인명구조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단정 운용술 훈련은 고속단정 4대가 참여해 △S자 사행기동 △차단기동 △등선시범이 진행됐다.또 집단저항 외국어선 단속훈련은 함정 6척, 단정 4대,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돼 무인헬기 순찰 중 집단침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가 20일 국회에서 정면 충돌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 의원은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이고 수산업 자체를 송두리째 괴멸시키는 방사능 테러"라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회의장에 물을 채운 어항을 가져왔다. 이후 잉크를 어항에 부은 뒤 "이 어항에는 해류도 조류도 없고 파도도 없어서 잉크가 그대로 남아야 하는데 어항 내로
연안 안전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생존수영 체험,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 어린이 맞춤형 해양 안전 체험교육이 진행된다.해양경찰청은 '둥실둥실 해양 안전 대잔치'를 다음달 8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둥실둥실 해양 안전 대잔치는 어린이가 구명조끼를 입고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이름이다.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세이프존, 펀&에코존, 이벤트존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세이프존에선 구명조끼 수영체험 등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급 상
부산항만공사(BPA)가 기획재정부가 평가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BPA는 효율성과 공공성 간 균형있는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등급이 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BPA는 부산항 개발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이행하면서도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물류대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대 최장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세계 6대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의 수출입 물류 관문 역할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 의원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윤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오늘부터 정부의 정상적인 판단과 행동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다"며 "단식 현장에서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에게 오염수 관련 찬반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방사능 조사 지점을 확대하고 조사 횟수를 늘려 방사능이 검출되면 수산물을 먹지 말라고 할 작정"이라며 "제2, 제3의 원전 사고가 나도 또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 영도구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훈련은 태풍에 의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선박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상황별 대응 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BPA와 구가 공동주관한 훈련은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 BPA 사옥, 영도구 청사에서 진행했다.또 부산해양경찰서, 항만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들까지 15개 부산항 유관 기관의 25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확실하고 과학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오염수 처리가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과 소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사회분야 대정부질문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서울 송파병)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국민의 반대 입장과 국제 사회와 공조해 방류를 막아야 하는데 왜 안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 총리는 남 의원의 '과학적만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도 "일본의 30년동안 하겠다는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이 글로벌 선사 ONE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8일 강 사장은 부산항 물동량 기여에 대한 감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서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ONE는 일본 3대선사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세계 7위 글로벌 선사로서 일본 지역화물들을 부산항에서 주로 환적 운송하는 한편 북중국과 부산항 간 전용 피더노선 운영을 통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이 방문을 통해 BPA는 부산항 역대 최초로 '단일선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포천·가평)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진행한 우리 해역 측의 방사능 농도를 조사한 결과 정상 기준치 이내로 도출됐다고 밝혔다.8일 최 의원이 입수한 해양수산부의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정권의 임기가 시작된 2017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 전체 해역의 방사능 농도를 조사했지만 해당 방사능 농도가 국제·국내의 식품기준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용수 기준치 이내로 판단 됐다.세슘-134는 임기 내내
삼성중공업이 수급사업자에 계약서를 작성해주지 않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선박 전기장치 작업 임가공 등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등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발급하지 않은 삼성중공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특정 수급사업자에게 선박 전기장치와 기계장치 임가공을 위탁하면서 주요 사항을 적은 서면을 작업 시작 이후 최소 1일~최대 102일이 지난 후 발급하거나 작업 종료
부산항만공사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반침하로 인한 보수공사비를 60% 분담한다.부산항만공사는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에서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들과 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은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2021년 10월 보수공사비 분담비율과 공사 시행방안 등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다. 지난 1일 7차 심리에서 화해판정으로 마무리됐다.BPA는 배후단지 입주업체들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
해양경찰대원들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면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나와 해양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2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해경 대원 3명이 음주를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돼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3월 21일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국적 어선에 승선해 선원들을 제압했다.진압 조치 이후 대원 중 3명이 조타실에 있던 술을 마셨고 만취해 부축받아 하선하며 동료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다는 것이 관련 의혹의 내용이다.해경은 해당 내부 고발 내용을 전달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