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14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과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정철우·이형철·양현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쳐 숨졌고, 주 위원장은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사가 의료 행위와 관련 없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
정부가 중소·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산정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수가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중소·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병원 규모에 따른 수가 체계를 각 병원이 보유한 실제 의료 수준과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대형병원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규모가 작아도 높은 치료 실력이 있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고령자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백신 접종 뒤 2시간반 만에 사망한 80대 여성의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지난 10일 판결했다.당시 88세였던 A씨의 어머니는 2021년 4월 23일 오후 12시 37분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후 1시간 30분 뒤 가슴이 조이는 통증을 느꼈다. 걸어서 구급차에 탑승한 그는 병원에 이송되다가 의식을 잃었고 당일 오후 3시 1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백신 접종 2시간 3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1일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과 자궁평활근육종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했다.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과 안태진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A diffrential diagnosis between uterine leiomyoma and leiomyosarcoma using transcriptome analysis'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의협과 극한 대치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오고 있다.의료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행위'가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임상병리사 고유권한인 '심전도 및 초음파 검사'를 간호사 업무로 대체할 수 있느냐다.7만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협회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급성 호흡부전 환자를 치료할 때 사망률을 예측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임성윤 호흡기내과·정세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하은 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에크모)를 적용하는 것에 AI 기술인 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
한국의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앙금플라워떡케이크 전문가 과정을 배우는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쌀을 이용한 키트 제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가 앙금플라워떡케이크 전문가 과정 2급, 1급 과정을 일본어로 출판하고 일본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로 해외에서의 교육이 잠시 주춤해졌지만 계속되는 앙금플라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앙금플라워떡케이크는 떡케이크 위에 앙금을 이용해 다양한 꽃을 만들어 장식하는 것으로 특별한 날이나 생일, 다양한 기념일 등에
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들의 일부 의료행위를 허가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가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응급 약물 투여 등 일부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 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하고 8일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응해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지난달 27일 시행했다.하지만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의료 현장의 요구가 지속돼 정부는 보완 지침을 발표했다.종합병원과 전공의
새로운 위원으로 구성된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부분의 약제들이 급여 기준 미설정으로 심의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일 공개한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 등재 3건, 급여확대 6건 등 9건의 안건 가운데 급여확대 2건만 수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부됐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알림타 등 페메트렉시드 제제의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이전에는 최대 2년 동안 급여가 적용됐지만 심의를 통해 알림타의 급여 기간 기준이 삭제돼 해당 치료제의 급여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근육 주사로 투여되는 항암제
고려대 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와 오는 16일 교우회 회관 403호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행사는 고려대 임상병리학과 교우회,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대한임상혈액검사학회, 고려대 대학원 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어니스트정책연구소가 후원한다.학술포럼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신경생리검사분야 △바이오헬스·정책분야 △의료기관 ESG정책 등 크게 세분야의 임상병리사 학술·정책 미래전략포럼을 모색한다.행사 프로그램은 △김성욱 고려대 대학원 임상병리정책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외품 제조업체 메디셀(MEDICELL)에 일부 품목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7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메디셀(대표 박원옥)은 메디플러스제로겔(에탄올) 등 5가지 품목을 '원료 제조원 변경 미허가' 상태로 제조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약사법을 위반한 품목은 △메디플러스제로겔(손소독제·에탄올) △닥터셀퓨어메디겔(에탄올) △코코겔(에탄올) △카타리스핸즈겔(에탄올) △네츄럴 크린 등이다.해당 제품들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조업무가 일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제11기 의약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의약품안전지킴이는 2013년부터 모집·운영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 정책 홍보단이다.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를 직접 발굴해 SNS에 게재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의약품 안전 정책에 관심이 많은 18세이상 일반 국민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하고 활동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에
유한양행에서 대표이사의 부당 채용 지시 의혹이 제기됐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전 임원 A씨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아들이 유한양행 관계사에 입사하는 데 영향력을 관여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보냈다.진정서에 따르면 3년 전 조 대표는 둘째 아들 B씨가 유한양행 관계사에 입사하는 데 관여했다. 해당 관계사는 애완동물 사료·의약품 제조 회사로 조 대표가 2021년 7월 지분 20%를 인수했다.이후 조 대표가 아들이 해당 회사로 채용되도록 A씨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당시 해당 회사 대표 C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의 전자 첨부문서 제공을 늘려 국민 보건 향상에 힘쓴다.식약처는 5일 '홈페이지 형태의 인터넷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개정안은 △'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등 68개 소분류 품목을 신규 지정 △전자 첨부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의 범위를 현행 '소분류명'이 지정된 제품뿐만 아니라 '한시적 소분류명'이나 '중분류명'으로 허가·인증·신고된 제품까지 확대하는 등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자세한 개정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법령/자료→법령정보→제·개정고시'에서 확인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엔라이즈(Nlize)에 영업정지 5일을 갈음한 과징금 행정처분을 내렸다.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엔라이즈(대표 김준영)는 기준·규격이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판매한 경우로, 유통 건기식 수거·검사 결과 기능(지표)성분이 부적합(함량이 기준치에 대해 10퍼센트 초과로 부족)으로 판정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엔라이즈는 △네추럴라이즈(Naturalize) △더리얼(THE Real) △더리얼랩(THE Real LAB) △프로틴UP(prote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4일 충북 청주시 지역 내 '의료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신규지원 과제'를 공모한다.이 공모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관련 기업·기관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연구성과의 상품화 촉진을 위해 청주시의 출연금으로 추진한다.청주시 지역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주시 바이오 르네상스 사업'으로 공모한다.지원분야는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 분야 2개 과제에 금액은 연간 1억7000만원~2억원이다.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 KBIOHealth 사업관리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 할 수 있고 이후 현
온라인에서 의사들이 의대생 증원에 반발하는 집회에 제약회사 영업직원 강제 동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4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지난 2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집회 참석을 강요한다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의사 총궐기에 제약회사 영업맨 필참이라고 해서 내일 파업 참여할 듯', '뒤에서 지켜보면서 제일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에게 약 다 밀어준다고 함' 등의 내용이 적혀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의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오는 6∼7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앞서 김 비대위원장 등 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경찰은 노 전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요청할 예정이다.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진행한다.식약처는 봄철에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4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수거 대상은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 490건이고 패류독소 기준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패류독소를 섭취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패류독소는 냉